고민하다 전자책으로 구매. 표지에서도 보이듯이 유머스러한 작품.
여전히 사랑스런 코바야시와 야마모토. 이번 권에도 술과 코바야시에 진심인 야마모토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두 사람 사귄 지 5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왜 아직도 코바야시, 야마모토인지 언제쯤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름을 부르게 될까. 아무튼 유쾌한 작품이라 좋다.
한 사람을 향한 지극한 마음이 과거로 돌아가게 해 준 것이 아닐까. 이부키의 소심함이 처음에는 답답했는데, 그의 소심함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미카미(공)도 미래와 달리 이부키를 사랑하게 된 게 아닐까. 단순히 실연한 주인공이 미련 때문에 과거로 회귀한 건가 했는데 아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