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도 다케루 풍, 경쾌 발랄하면서 전문 지식을 다루고 수다스러운 작품을 보고 싶은 분께 추천.
1961년생의 가도이 요시노부는 비전문가인 것 같은데 꼼꼼하고 체계적인 조사로 5편의 단편을 충실하게 채워 놓았다.
일본 전통 예술 지식이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는 것을 방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편. 고향길 내려갈 때 읽으시면 아주 좋겠다.
비교할 만한 작품은 후지히코 호소노의 <갤러리 페이크>.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나도 캐주얼한 표지. 약간 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