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니체의 인생론 에세이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기획 / 2019년 1월

니체의 다른 책을 샀다가 조금은 쉽게 쓰여진 책이 필요해서 이 책을 샀는데 그런 면에서 니즈를 충족시켜준 책이었습니다. 니체의 원전을 읽기 전에 개론서나 전반적 사상을 알기에 어느정도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100자평] 1913년 세기의 여름

1913년 세기의 여름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한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20세기 초 독일을 중심으로 한 수많은 예술가들의 삶을 모던한 구분기준(1월,2월,3월..)에 기반하여 엮어냈다. 읽다보면 너무나 많이 등장하는 유명인들에 압도되지만 그렇게 찌질하고 힘들고 짜치는 삶을 살던 사람들이 결국은 우리에게 위대한 작품을 남겼다는 사실에 왠지 모르는 위안을 얻게 된다

[100자평] 가짜 노동

가짜 노동 - 스스로 만드는 번아웃의 세계
데니스 뇌르마르크.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이수영 옮김 / 자음과모음 / 2022년 8월

책 제목도 거창하고 표지도 도발적입니다. 하지만 동어반복적인 글이 계속되었고, 뒤에 제시되는 대안이라는것도 현실적이지 않았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수없이 고민하고 고민하는 각종 직종들을 얕은 근거로 부질없고 필요업는 노동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주장에 쉽게 동조되지 않았습니다.

기대보다는 실망

임파워드 -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제품 ㅣ 실리콘밸리 제품 혁신 시리즈 2
마티 케이건.크리스 존스 지음, 이승희 외 옮김 / 제이펍 / 2021년 10월

전작인 <인스파이어드>가 워낙 훌륭한 책이어서 이번 책도 기대를 가지고 구매했습니다만, 글쎄요. 이전 책 대비 인사이트는 잘 모르겠고, 번역이 어색해서 잘 읽히지 않습니다. 국내 IT기업에서 쓰는 용어 그대로 차라리 영어로 써주면(예. Product team, Product Owner) 더 술술 읽혔을텐데, 어색하게 제품팀, 제품 리더 이런식으로 번역해서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100자평] 싱크 어게인

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애덤 그랜트 지음, 이경식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내 의견에 논거를 철저하게 대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반박하려 하기보다, 오히려 그 사람과 나의 공통점을 언급하는 것이 낫다, 와 같이 인사이트와 실천할거리를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