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문에서 칭찬에 칭찬을 거듭하기에..

오호라?? 뭐가 있남?? 하는 맘이 아주 많이 들어서 보기시작했다.

사실.. 이런 마음이 드는거 한편으로 위험하다는걸 그 누구보다도 경험으로 더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역시나를 바라지 않으면서 봤다.

음.. 글쎄.. 뭐라 딱히 말할 수 없다는게 정확한 표현일까?

물론, 나쁘지 않았다.

딱.. 손에 잡고 보기 시작하면서.. 계속 다음편으로 이러지게 만들었으니..

음.. 괜찮은데..싶은 마음으로 그럼.. 다음은??

이렇게 계속 잡고 있게 만들었으니.. 꽤~~ 괜찮은게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완전히 딱~~히.. 맘에 들었다고 할 수 도 없고..

아니. 그렇다고 맘에 들지 않았다고도 할 수 없긴 하다..

음.. 그냥.. 음.. 괜찮네..

어쩜 이렇게 지금 내 상황과 이렇게 똑같을수 있을까?를 계속 되뇌이며 다음편으로의 여정을 잇게 만들었다.

전에는 그저 어쩜 이렇게 모두 다 내 얘기일수 있을까에 그저 어안이 벙벙하고.. 신기하기만 했을뿐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그 모든 것도 내가 그렇게 선택했던게 아니었나 싶다.

내 선택에 의해서 그렇게 내 손에 쥐여쥔 책이었기에..

그 선택에 따른 내용이었으니.. 내 얘기가 되는게 아닐까??

나도 모르게 그렇게 그저 선택한게 아니었으니..

어쨌든 내 나름대로.. 이래저래 생각해서 했던 선택에 의한 결과물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니.. 참 많이 맞아떨어지더구만..

그 많고 많은 책 중에서 내가 아.. 그래.. 이거야.. 하고 이렇게 선택하는걸 보면.. 이미 내 맘이 거기에 투영된것이잖아.

그러니 그렇게 내게 딱 맞는 내용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것도 사실일테고.. 어쩜 이렇게 단순한 것도 그간.. 그렇게 잘 몰랐나 모르겠다.

음. 이 단편 모음에서 확실히 책 뒤의 평에서 볼 수 있듯이..

어찌보면.. 그리 대단치 않고.. 이래저래한 일상의 삶에서. 작가는 확실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서의 비상을 꿈꾸는것 같다.

그렇기에.. 어쩜 그다지 환상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히 밝은 현재의 희망으로 넘쳐나는 우리의 일상이 아닐지라도 거기서 또다른 밝은 미래로의 한발짝을 내디딜 수 있는 가능성을 끝까지 내려놓지 않는 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대로 그렇게 늞같은 현실에서 더 밑으로 침잠만 하는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려는 모습..

음.. 확실히 그 점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현실히 거부하거나. 아니.. 현실을 외면한채.. 몽상에 빠져 있는게 아니라.

현실에 기반을 두되.. 거기서 더 나아가려는 희망의 모습..

그게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하고 내가 항상 생각하는 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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