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고도원 엮음, 김선희 그림 / 나무생각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고도원의 아침편지 때문에.. 스팸으로 가득찬 멜을 그래도 꼭~ 꼭~ 한 번씩 확인해 볼 수 밖에 없는 하루 하루...

그래서 쓰레기 멜을 전체삭제하면서도, 깊은 산 속 옹달샘같은  한통의 아침편지 멜에서 상쾌함과 기분좋음. 감동을 모두 느끼며,, 흐뭇한 미소를 슬며시 짓곤 한다.

그 때문에 이 책을 보자마자 물론 그 제목도 큰 이유가 되긴 했지만.. 이미 내가 생각하고 있는 기대에서 선택하게 됐다.

"45가지"라는 제목때문에 덜컥 움찔해지긴 했는데, 막상 저절로 다음 페이지로 손이 가는걸 보면. 편히 읽을 수는 있었던 책이었다.

물론 동감하는 "45가지".. 아니..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해야 할 것들이 있음을 알고는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이렇게 일부러 책까지 보면서 확인, 또 확인하면서도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안할 수 없었기에 왠지 뭔가가 가슴 짙게 누르는 기분 역시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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