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이 새로 오셨는데 무척 부지런하시다.

출근시간이 아침 9시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8시전에 출근하신다. 그리 일찍 오시면 무얼 하실까?

오늘은 나도 덩달아서 차를 가져오는 바람에 8시전에 학교에 도착했다.

그런데 딱히 할 일이 없네...

메일 체크하고 나서 이리 저리 웹서핑을 하다가 몇년전에 쓰고 끝낸 나의 서재에 들어 와 보니 관리되지 않는 나의 서재에 마치 먼지 뿌옇게 쌓여 있는 느낌이다.

지난 3월 팀장님이 명퇴하시고 난뒤 참 힘들고 낯선 시간들이었다. 많은 생각과 번민중에 다시 평화가 왔는데 직장생활에 다시금 생명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남은 시간은 내게 덤으로 주어진 생명과 같이 가꾸고 노력하리라.

조금더 열심히, 조금더 생각하고, 조금더 부지런하게 살리라.

그만두는 날까지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리라.

아침 이른 시간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참 좋은 시간이군...앞으로도 기꺼이 즐기기 위해서 부지런히 일어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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