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입가에는 조관우의 "꽃밭에서"라는 노래가 늘 맴돈다.
그 노래중에서도 "이렇~게 좋은 날엔, 이~렇게 좋은 나알엔" 이란 소절은 정말 압권이다.
인천 바닷가에 있는 우리 학교는 요즘 봄 꽃이 한창이다.
오늘은 특히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그야말로 꽃의 향연이었다.
점심을 먹고 흩날리는 꽃눈을 보고 싶어 한바퀴 돌면서 사무실로 들어왔지만 아직도 눈가는 흩날리는 벚꽃으로 하얗다.
이렇게 좋은 날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나처럼 행복할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행복한 계절을 음미하길 기도한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을 주신 신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