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바다
고은주 지음 / 이가서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내가 하루하루를 산다는 건 정상을 앞에 두고 힘겨운 한 발을 내딛는 걸음과 같다.

내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 이 책은 우울한 책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힘겹게 하루하루를 사는 내게 이런 책은

그 우울함의 무게를 한없이 더해준다.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유리바다가 어떤 것인지 나는 미처 깨닫기

도 전에 이 책을 덮고 만다.  그냥 흔하디 흔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

조금은 색다르고 스릴감있는 그런...

일단 책은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주의이므로 중간에 덮지 못하고 끝까지 보긴 했지만 내가 발견한 유리는

투박하고 불투명해서 어느것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유리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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