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핀 -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린치핀>. ‘아웃라이어(Outlier)’가 그랬듯, 좀처럼 들어보지 못했던 ‘Linchpin’이란 낱말이 제목으로 등장한 이 책은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라는 책표지 질문으로 시작된답니다. 

 

  Linchpin
   ① 마차나 자동차의 두 바퀴를 연결하는 쇠막대기를 고정하는 핀
   ② 핵심, 구심점, 요체
   ③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꼭 필요한 존재, 조직의 핵심인재

 

친절하게도 책날개에는 ‘린치핀’의 뜻풀이가 나와 있어요. 꼭 필요한 존재. 그러니까 이 책은 우리에게 ‘당신은 지금 꼭 필요한 사람인가’를 묻고, 그렇지 않다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겠다는 말이 되겠죠?

♣ 어떤 사람이 꼭 필요한 사람일까?

새로운 종류의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런 일을 하기 위해 스스로 훈련한 사람. (48쪽) 시장이 지금 요구하는 사람은 더 인간적이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더 성숙한 사람이다.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사람,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사람, 우선순위를 조율할 줄 아는 사람, 불안에 떨지 않고 유용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55쪽)

♣ 꼭 필요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경제에서 성공하려면 린치핀이 되어야 한다. 린치핀이 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 눈에 띄는 통찰력 있는 예술가, 선물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끌어야 한다. 순응하거나 거대한 조직의 톱니바퀴가 되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다. 어떻게 해야 이끌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측량되지 않고 수량화되지 않은 길을 찾아내야 한다. 우리는 그토록 매번 누군가 어느 길로 가라고 정확하게 지시해주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그런 길은 대부분 잘못된 길이었다. (255쪽)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린치핀’이 되기 위한 7가지 목록이 등장합니다.

1. 조직 구성원들이 접촉할 수 있는 고유한 통로를 만든다. 2. 고유한 창의성을 발휘한다. 3. 매우 복잡한 상황이나 조직을 관리한다. 4. 고객들을 이끈다. 5. 직원들에게 영감을 준다. 6. 자신의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제공한다. 7. 독특한 재능을 갖춘다.  
: 린치핀, 316쪽, 세스 고딘, 21세기북스, 2010.10.13. (1판 2쇄)

 



세스 고딘(Seth Godin) : <보랏빛 소가 온다>,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퍼미션 마케팅>,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통해 수많은 기업인들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켰으며, 기업가, 변화전문가, 강사로 이름이 높다. 컴퓨터 과학과 철학을 공부했으며,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마케팅과정 MBA를 취득했다. 그는 요요다인(Yoyodyne)이라는 인터넷 기업을 설립하여, 최초로 온라인 상에서의 프로모션과 다이렉크 마케팅방법을 창안하여 AT&T사, 스프린트사, 콜럼비아 레코드사 등 수백개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도했다. 그 후 인터넷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퍼미션 마케팅을 창안하여 펼치던 중 1998년 요요다인을 야후와 통합하여 야후의 마케팅 부사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구루Guru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그의 블로그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블로그 25위 안에 꼭 들어간다. 스퀴두닷컴Squidoo.com의 창립자이자 CEO이며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그림출처 : 모비딕, http://blog.naver.com/migase/120063256623 )  

 

누구나 ‘꼭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는 <린치핀>. <보랏빛 소가 온다>라는 책으로도 유명한 글쓴이 세스 고딘은, 이 책에서 예술, 선물, 저항, 성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이미 바뀌었다.
우리는 더 이상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저항을 극복하고 선물을 줄 수 있는 예술가가 됩시다.  

그러면 세상은 나를 필요로 할 거에요. 린치핀으로써의 삶. 그것이 바로 성공입니다! ” 

 

 




Tip. 이번에 <린치핀>을 읽으면서 적용해 본 ‘독서 신기술’이 있어요. 김은섭(Richboy) 님의 책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에 소개된, 공병호 님의 ‘실용독서기술’인데요.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에서 자세히 읽어 볼 수 있답니다. 정말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실용서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

 

① 책 겉표지와 날개에 실린 내용을 읽는다 ② 서문을 읽는다 ③ 책의 제1장 혹은 프롤로그 부분을 읽는다 ④ 결론이나 에필로그 부분을 읽는다 ⑤ 목차를 보고 눈길끄는 부분에 표시를 한다 ⑥ 표시된 부분에 유의해서 본문을 읽어 나간다 ⑦ 다 읽었으면 다시 첫 페이지부터 설렁설렁 넘기며 훑어본다 ⑧ 책의 중심 키워드를 생각하며 다시 기억한다 ⑨ 책의 앞면에 요약본을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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