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 1 : 일본인 편 먼나라 이웃나라 7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을 알아야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한 것이 있었다. 이책 저 책 기웃거리기는 했지만, 대체로 그런유의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대충읽을수도 없고 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원복 교수가 반가운 책을 만들어 내서 정말 반갑게 읽었다. 너무 간단하게 만들어서 아쉬운 감도 없지 않지만 그런 간단함이 오히려 일본이라는 나라를 한번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 끝나서는 일본을 안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책에서 시작한다면 보다 쉽게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자기의 생각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생각이라는 것이 비교할 대상이 있어야 발전하는 법이니까. 이 책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도 좋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은 우리는 잘 아는데 우리는 일본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한두번은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늘 왠지 불안하고 저 일본이 하는 행태를 보면 미심쩍은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그런 일본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자위대를 파병하려는 속셈과 고이즈미의 미친 행동, 정치가들의 망언, 문화의 이면에 있는 일본의 종교적인 성향등등. 이 책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할 지라도 굵직한 것은 다루어 주고 있다. 섬나라 일본으로서의 특징(물론 지나친 단순화이긴 하지만), 한일중 삼국을 비교하면서 그런대로 정리를 해준다. 그리고 일본인들의 특징이 왜그런지 납득할만한 근거를 가지고 풀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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