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을 살리는 9인의 경영학
이채윤 지음 / 머니플러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그동안 수 많은 경제관련 책을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언제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이런 류의 책
즉, 백화점식 나열식 책은 남는것이 전혀 없습니다.

기업가의 정신을 배우는것도 아니고
기업가의 능력을 배우는것도 아니고
기업가의 사명감을 배우는것도 아니고

정말 기계적인 느낌만 풍깁니다.

이번에 읽는 이 책도
정말 나열한 내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책을 쓴 저자도 책을 출판한 출판사도
뭔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교수들이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서 남의껏 베끼거나 대필을 부탁하는 그런 논문처럼 느겨 집니다.

이 책은 현재 한국의 기업을 운영하거나 위탁받아 운영한 9명의 기업가들을
간락하게 나열한 책입니다.

부제는 너무 거참합니다.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9인의 리더십을 배운다"

기가 차는 말입니다.
이런 일고의 가치도 없는 부제는 이렇게 함부로 나열해도 법에는 저촉되지 않겠지만
저자의 양심엔 한 점 부끄럼이 없을까..그것이 걱정됩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것은
책 제목이 CEO라고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책에서 기술한 9명중에 진정한 CEO는 딱 한명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7명은 CEO라고 하기엔 좀 ..차라리 오너라고 해야 할것 같고
다른 한명은 정치인이군(과거엔 운동권이였지만. 지금은 180도 바꾼사람: 과거엔 이런 사람을 회색분자라고 했다고 하던데)

책 내용을 적어야 하는데
솔직히 적을 내용이 없습니다.
그냥 경영관련 책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의 입문서정도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분량도 작고(9명을 전부 백화점식 나열을 해야 하기 때문에 )
첧학도 없고
어려운 단어도 없고
전문 법칙도 없으니
청소년들에겐 정말 딱 입니다.
이상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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