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과 꿈꾸는 과학의 상상력 충전 프로젝트 정재승이 유명한 것은 정재승이 누구보다 똑똑해서도 정재승이 누구보다 글을 잘 쓰는 것이기 때문이지도 않고 정재승이 누구보다 인맥이 많아서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서태지가 유명한 것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다. 바로 남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시행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정재승을 유명하게 한 것은 한권의 책이였으면 그 책은 그 당시엔 누구도 생각은 했을지 모르지만 실천을 하지 않았던 것을 행한 것 딱 하나의 이유다. 그 딱 하나의 이유가 바로 정재승을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누구나 정재승을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그 책 … 딱딱한 과학을 소설처럼 수필(산문)처럼 과학지식이 없어도 이해 할 수 있도록 한 과학을 대중화 시킨 점이 정재승을 높이 평가 받아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나온 책은 정재승이 “꿈꾸는 과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한 <있다면? 없다면> 1기 학생들과..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한 결과물인가…. 정말 책 내용도 엉뚱하다 못해.. 왜 이런 짓을 했을까 하고 의문을 품게 하는 내용들로 가득 찬 것 같다. 정재승은 과학자이다. 정재승은 과학적 마인드로 사물을 보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엉뚱하게도 과학적 마인드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만약에.. 만약에…만약에… 이건 과학자로써 사용해야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역사학자가 해야 할 말들을 하다니.(사학자도 포함되겠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일한 공통점은 만약에. 만약에 내가 정재승이라면 난 .. 만약에 내가 정재승처럼 과학 관련 소설책을 쓴다면 난 어떻게 기술할까. 만약에 내가 밀리언셀러 작가라면 과연 정재승이 쓴 책을 뭐라고 할까. 타임킬링용 잡문이라고 했을까. 정말 상상만 해도 기분이 업 되는 느낌이다. 아마, 소설가들이 이런 느낌으로 세상을 접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 책은 주 타겟이 청소년층으로 호기심과 꿈이 많은 학생들에게 시기 적절한 내용들로 가득찬 것 같다. 문제는 그 주 타겟이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입시에 매몰되어서 이런 책을 읽을 기회가 점점 멀어져 간다는데 그 문제가 있을 것 같다. 내용은 그리 수작은 아니고 그저 대충 적당히 마감질을 한 평범한 내용들인 것 같다. 물론, 주 고객층의 눈높이를 맞춘것이라 약간은 순수하고, 약간은 싱겁고. 약간. 무미건조하다고 해도 앞으로 정재승은 더욱 발전한 정재승이 될 것 이므로 …. 개인 정재승이 아닌 대한민국의 과학을 이끌어 가는 정재승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