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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쇼핑 - "성형도 쇼핑이다!"
피현정 지음 / 아우름(Aurum) / 2008년 4월
평점 :
시크릿 쇼핑- 성형도 쇼핑이다
이 책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책이다.
일단, 책 제목부터가 선동적이다
정말 튀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 같다.
아니. 발정기의 암고양이의 울음소리처럼 소름이 짝~~~~~~~끼치는 것 같다.
성형도 쇼핑이다.
도발적이다 못해 …암내를 물신풍기는 것이 마치 이슈시켜 달라고 졸라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리 이슈화 되지 못하는 것이 요즘 우리나라 정치,경제와 무관하지 않는것인지.
아니면, 당연히 이야기를 책 제목으로 도입했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나 같은 지극히 평범한 보통사람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 책 제목이다.
우리는 변화한다,
생각도 변화하고, 사고도 변화하고, 가치관도 변화하고
생활 풍속도 변화하고, 모든것들이 다 변화한다.
그런데..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마음속 양심이 아닐까 싶다.
왠. 뚱단지 같은 소리. 성형을 이야기 하는데 왠 양심…
하지만,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것 같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양심에 저촉되지 않는 다면 난, 누구라도 성형은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마지막 남은 보류가 자기를 속이지 않는 양심이 아닐까 싶다.
급격하게 변화하고 변화만이 살길인 지금 이시대에
모든것들은 다 변해야 살수 있다고 믿는다.
가치관, 믿음,감정, 지식. 앎, 경험 그리고 얼굴등 모든 것은 다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의 정체성이 혼란이 오고, 혼돈의 시대가 온다고 해도.
자기를 속이지 않는 양심만 있다면…
충분히 극복한다고 믿는다.
정말 속된 말로.. 여자의 변신은 무죄란 광고 문귀도 있다.
여자의 변화는 내적 변화와 외적 변화로 구분할 수 있고,
내적 변화는 나이와 교양 및 지식의 앎의 정도로 충분히 도달할 수 있고,
외적 변화는 정말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가 없는것인데
이것은 남들에게 흠집이 잡히지 않을정도만 되어도
만족해야 하는데
문제는 바로 .. 이 남에게 흠집이 잡히지 않을정도의 생각의 차이가 문제인 것 같다.
성형이란 과연 무엇인가.
처음부터 의학에서 성형이란 분야를 만들었을 때 멀정한 신체에 매스를 가하지는 않았을 것 이다.
기형적인 형태로 인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정말 생명과 같은
도움을 줄려고 만들었던 의술이지만,
지금은 단지 돈벌이용으로
또는, 유행처럼…이책의 도발적인 제목인 “ 성형도 쇼핑이다”
정말 자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도발적인 부제이다.
세상엔 필요악이란 것이 존재하는데
이 성형이 바로 정확하게 필요악인 것 같다.
욕심이 과하면.. 과연.. 어디로 갈까.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의 양심을 찾을 수 있을까…
성형미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