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 보이지 않는 것을 통찰하는 통합적 사고의 힘
로저 마틴 지음, 김정혜 옮김 / 지식노마드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생각이 차이만 만들겠습니까.
생각이 명성도 만들겠죠.
생각이 사랑도 만들것이고, 생각이 마음도 만들것이며,생각이 자존심도 만들것입니다.
무엇보다 인간에게서 생각이 없다면, 인간이라고 할 수 없죠.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란 명제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이야기죠
그런데. 제목을 이렇게 한 이유는

무엇가 다르게 볼 것이 또 있다는 사실인데

몇일전에 방영한 KBS 과학카페에서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 과학기술로 여는 미래 “
세계 최고 대학을 위한 선택에서 인터뷰 대사가 기억에 남는군요
미국의 너무나도 유명한 공과대학인 MIT에서 서남표 당시 학장께서는
공과대학(기계공학에서 생물학 접목) 시키는 발상은 바로 남들이 하지 못한 것을 하는 것
서학장이 직접 한 말로
“아이작이 유명한 것은 남들이 하지 못한 것을 한 것이다” 란 말로 자기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버리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책의 저자도 이런 맥락으로 글을 써놓았다고 믿습니다.
남들이 다 생각하는 발상은 이미 발상이라고 할 수 없겠죠.
그것은 교육용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남들과 다른 사고를 해서 성공했던 사람들과 인터뷰로 자료를 만들고
저자의 정형화된 틀에 합리화 작업을 해서 만든 책입니다.

저자는 여러가지 패턴을 재단을 해서 자기의 틀에 맞춰넣는 작업을 정형화시킨 것으로
그 정형화된 제품을 다시 풀어서 우리들에게 소개한 것이 이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중에서 소개된 것들은 대중적으로 상품성이 있는 사람들(레드 헷 리눅스의 봅 영,
포시즌스 호텔의 이사도어 샤프, P&G의 래플리, 피어스 핸들링)을 전면에 내세워서
자기의 주장에 합리화에 더욱 신뢰감을 느끼게 했는데
솔직히 첫 장에 나오는 사례의 주인공은 너무나도 많은 책들에서 소개가 된 사례 중에 하나라. 식상함도 느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듯, 남의 책을 베끼는 모양새는 독자들도 금방 식상함을 느낄것이 뻔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 점을 알 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명한 사례들은 내가 알면, 남들도 거의 안다고 보고,
저자는 자기의 학설을 이런 널리 알려지고, 유용한 사례를 자기의 가설에 대입시켜서
더욱 더 자기 학설이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면, 포괄적이면을 부각시킨 것은
상당히 고품격적인 작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의 가설을 믿고 안 믿고는 순전히 100%독자마음입니다.
또한 100% 저자의 학설을 믿는 것은 오히려 멍청한 자세가 아닐까요.

저자의 가설을 어느정도 참조하고 그것을 밑거름으로 해서 남들이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능력을 배양하는 자세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키우는 자세들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