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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감성 - 기업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시마 노부히코 지음, 이왕돈.송진명 옮김 / GenBook(젠북)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느낌은 비천한 물건처럼 느껴졌다.
왜 그렇게 생각이 들었는지 생각해 보니. 제목이 주는 늬앙스 아닌가 싶다.
일단, 돈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왠지, 천박한데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돈 버는…이건
아주 끼리끼리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돈 버는 와 감성이라..
이건 바지저고리에 양복 윗도리 입은 형국이니…
저자는 일본에서 오랜 동안 경제부기자생활을 하고 지금은 프리랜서인 것 같다
(조금은 생소한 코멘테이터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모르겠군요)
이 책은 저자가 오랜 경제부 기자로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취재했거나
성공적인 사례를 집대성해서 편집한 내용인데
처음엔 책 제목만큼 나를 따분하게 만들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을 주었지만.
이세상엔 공짜란 없다는 진리를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던 책이다.
우선 저자는 경제 기자 출신답게 차분하게 일본의 잃어버린 세월을 기술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자는 말로 결론을 내놓은 것은 기자출신인 작가의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여러 지역의 성공사례와 성공하는 이유를 많은 사례에 비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한 점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나의 관심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다가올 미래를 문제점을
일본에서 찾고자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이미 많은 부분 진행하고 있는 것들을
찾아서 좋은 사례를 소개해 준 것은 우리에게도 좋은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농촌을 살리는 방법은 비록 여러 여건이 상이하겠지만, 기후,풍토, 풍속등등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줬다는 점에서 깊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분을 했으나. 그리 의미는 없는 것 같고
그 중에서 5장가 6장이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제목에 내가 이세상에 공짜는 없다라고 말한 것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경제관련 책들의 대동소이한 모습처럼 이 책도 그런 아류처럼
보였으나. 갑자기 ..그래 이런 것은 좋은 아이디어야~
우리나라에서도 아니 내가 남들보다 먼저 연구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겠군하고
무릎을 딱 쳤던 그런 책입니다.
그중에서 공감이 갔던 부분을 발췌해 보면
1. 가정 경제를 쥐고 있는 것은 여성이다
2. 앞으로 키워드는 치유. 여유, 편안함, 건강
1번은 6장으로 이어지는데 6장의 제목은 여성과 실버 세대가 리드하다입니다.
2번은 일본이나 우리나라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인 것 같습니다.
과거 80년대 후반에 일본이 미국을 금방 추월할 것 같았으나 추월하지 못한 이유가
나는 창의력이 부족해서 미국을 추월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그리 알고 있었으나
저자는
이런 점에서 원인을 찾고 있는 것이 매우 흥미로와서 그대로 적어봅니다.
“물건이 전부라는 “물신 신앙”이 강한 탓인지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물건 담보가 있어야
안심하는 듯하다. 그에 비해 미국인들은 담보로 삼는 것이 인간의 아이디어, 두뇌,꿈이며
바로 인간 그 자체인 것이다.
인간의 재능은 언뜻 평가하기 어렵고 불안정하게 보이지만, 실은 토지나 주식보다
큰 부와 꿈을 낳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것 이다.
“인텔의 무어회장”울 좋은 사례로 기술했고, 개인적으로 일본의 사례가 우리의 사례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총 7장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그리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5장은 저자의 바램이나 대한민국의 일원인 개인의 한사람으로써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성공하는 농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