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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심득
위단 지음, 임동석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위단의 논어심득
일단 심득이란 뜻이 무엇인가에 이 책의 핵심이 들어 있다고 믿습니다.
마음으로 깨달음을 느껴라.
중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유교의 본고장이지만. 유교는 그냥 여러 학파중에 하나로 치부됩니다.
오히려 유교보다 도교와 불교가 더 넓고 깊게 퍼져 있는 나라죠.
오히려 유교의 교조주의를 찾는다면 베트남과 그 아류인 대한민국을 말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중국이 지금 무섭게 발전하고 있고. 사회관치관도 엄청 변모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런 연유로 근래에 들어서 가치관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 이제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그런 경향으로 본다면.. 위단의 대충매체에서 강연하는 것은 몇차례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어떤 트랜드로 자리 잡지는 못할것 같고 .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유는 시대착오적인 오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발은 관습에 얽매여 있고 머리는 신시대를 지향하는데 몸이 문제라 ...
이런 경우는 과도기적 현상이기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위단이 쓴 책 :논어심득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그 중에서 가장 핵심은 제7장 인생의 길인데
이것은 중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베트남인.그리고 우리세대들도 다 아는
공자의 좌우명이기도 한
바로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입
사십불혹
오십지천명
육심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입니다.
불교에서는 하나의 화두릉 잡고 평생 수행을 해도 깨달지 못하고 ..끝나는 것이 인생인데
우리도 이 도리를 좇아서 행하는것이 얼마나 어렵고 어리석은것인지 잘 알지만
난.. 이것을 내 책상 앞에 높고 지금도
허망을 좇은 사람이 아니라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사람이 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
이 책은 요즘 젊은 사람들도 논어란 책에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게 재미있는 우화등으로 차별화를 둔 것은 좋았으나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도는 좋았으나..
오히려..이쪽에서도 저쪽에서는 그리 만족할 만한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고 하다가.. 둘 다 버리는 경우가 아닐까 싶은데요.
깊이가 없는것 같기에..
차라리 한쪽을 포기하고 ...깊이있는 내용을 첨가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군요
뭐..
내용이 쉽기에 읽기는 편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