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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3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1월
구판절판


오직 훔쳐야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 무기처럼. 그가 지난번에는 가지지 못했던 것.
내가 바로 그 무기야. 해리는 생각했다. 그 생각은 마치 혈관을 타고 흐르는 독약처럼 그의 온몸을 마비시켰다.-264쪽

"네빌, 넌 자랑스러워해야 해! 자랑스럽단 말이다! 단 하나뿐인 아들을 부끄럽게 만들자고, 저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게 아니야! 알겠니?"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네빌은 여전히 해리와 다른 아이들의 시선을 피하면서 힘없이 말했다.-3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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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구판절판


나를 그렇게 혼란스럽게 만들고, 오한이 날 정도로 몹시 흥분하게 만들었던 것은 미스 풍켈 선생님의 난리법석이 아니었다. 매맞을 것과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감금이 무서워서 그랬던 것도 아니었다. 뭔가 두려워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 것들보다는 이 세상 전체가 불공정하고 포악스럽고 비열한 덩어리일 뿐 다른 아무것도 아니라는 분노에 찬 자각 때문이었다.-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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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의 아버지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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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베르베르의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베르베르는 어느 면으로든 우리를 생각하지 못한 세계로 안내한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이 내게 가장 심한 충격을 주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난 이책을 읽고 몇분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리들의 태초를 파헤치는 책. 하지만 자세히는 쓰지 않겠다.

왜냐면 행여 내가 여러분이 읽고서 느껴야할 그 충격을 빼앗을까 염려‰映?때문이다.

베르베르의 또다른 장점인 '첵을 읽으면 지식이 풍부해진다.'  또한 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

난 사실 '빠진 고리(Missing link)'이란 것도 몰랐다. 단지 다윈의 진화이론이 정확한 줄 알았다.

그런데 거기에 공백이 있었다니.. 어느 누가 이런 것에 관심을 가졌겠는가!

질리는 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정말 상상을 깨는 책을 읽고 싶다면

이책을 가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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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일공일삼 6
페터 헤르틀링 지음, 페터 크노르 그림, 박양규 옮김 / 비룡소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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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아이들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가족이 아닌 낮선 존재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 분들은 우리의 부모님의 부모이시고, 흐릿하게나마 우리를 생각하시는

고마운 분들임이 틀림없다.

이 책은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아주 잘 다뤘다.

책을 읽는 내내 할머니에게 내가 잘하지 못한 거 같아 죄송한 마음도 많았고

조금은 이제 할머니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거 같아 책에 고마움을 느끼기도 했다.

정말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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