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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한국이 싫어서 ㅣ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6월
평점 :
누구나 한 번쯤 이 땅을 떠나 살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인공 계나가 호주에 이민을 가게 된 이유 역시 ‘한국이 싫어서.’,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였다. 스스로를 한국에서 경쟁력이 없는 인간으로 여기던 계나는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무작정 호주로 떠난다. 타국에서의 우여곡절 끝에 영주권 획득 후 한국에 잠시 돌아온 계나는 전 남자친구에게서 청혼을 받게 되고, 두 달 동안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뒤로하고 다시 호주로 떠난다. 사람은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할 수 있지만, 미래를 두려워하면서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금흐름성 행복’을 찾아 떠난 계나의 당찬 이야기는 매일 아침 시들해진 몸을 이른바 지옥철에 욱여넣는 이들에게 큰 위안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