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4
프리드리히 니체 / 민음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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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수필을 찾는다. 삭막한 현실이 부담인 현대인들이 구태여 책마저 부담스러운 것을 택할 이유는 없다. 에세이가 마치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여태 읽었던 수많은 책의 단 한 구절이라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는 우리가 곧 흘러가 사라져버릴 글이 아닌, 아주 오래전 흘러갔으나 여전히 회자되는 문장을 읽어야 할 이유이다. 차라투스트라는‘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기에, 우리에게 그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당신은 무얼 했느냐고 묻는다. 당신이 마주칠 수 있는 최악의 적은 언제나 그 자신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명령받으라고, 그렇게 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돌아가는 수레바퀴가 되라고 그는 말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우리에게 섣부른 위로를 건네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이렇게, 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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