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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MZ 부동산 재테커이다
크로 지음 / 신아사 / 2023년 6월
평점 :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목적이 분명한 결단"이 필요하다. "그냥 단순히 수익을 내기 위해서",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그냥 해보지, 뭐"라는 절실함 없는 결단은 지속하는 힘을 갖기 어렵다. 이런 마음가짐이면 차라리 회사 안에서 승진이라는 명확한 목표로 달려가는 편이 더 낫다.
나에게 근로소득이 아닌 자본소득 늘리기는 생존의 문제이기에 절실했다.
p.28
- 지역 정하기
- 동선 정하기 : 부동산지인 활용하기(부동산 지인-지역분석-지역선택-가격현황) / 호갱노노 활용하기(호갱노노-지여검색-분위지도) / 아실 활용하기(아실-최고가-면적:국평기준(84타입)-년도:2년 전~현재) / 맛집 및 가보고 싶은 곳 선정하기
pp.67~71
목적 있는 독서란, 책을 펼치면서 선택한 이유와 책을 덮으면서 적용할 부분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독서를 말한다.
- 목차 독서 :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 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독서
- 발췌 독서 : 목차 독서로 전체적인 책의 흐름과 저자의 의도를 파악한 후, 본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한 부분만 읽기
pp.81~86
분양권 투자란? 프리미엄을 주고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청약과 간단히 비교하자면 분양권 투자에 필요한 금액 = 청약에 필요한 금액 + 프리미엄이다.
p.94
손품이란 현장임장(이하 발품)을 하기 전에 선행학습과도 같은 행위를 말한다.
1. 지역분석
- 행정구역 알아보기(지역 검색 후 생활권, 동마다 특성에 대한 감잡기. 대장상급지 알아내기)
- 인구 현황 알아보기(인구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공급물량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뜻. 인구수와 증감 추이 확인 후 인구 이동 확인.)
- 소득수준 알아보기(시세차익을 벌기 위해서는 내가 산 금액보다 더 비싼 금액으로 받쳐줄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 높은 평당가를 이루고 있는 동이 일반적으로 거주민들의 소득수준도 높다.)
- 정부계획(부동산 교통망 호재는 계획 발표 시, 착공 시, 준공 시에 가격에 영향을 준다.)
2. 입지분석
- 직장(인구수가 비슷한 지역들과 비교해 보면 일자리의 정도가 많고 적음을 알 수 있다.)
- 공급(인구 유출입 지역과 함께 보며 인구수 대비 적정 물량인지 판단하면 된다.)
- 학군(학교와 학원가 확인.)
- 환경(백화점, 대형마트 등 선호시설이 있는지 주변 인프라 확인.)
pp.141~148
현장 분위기(거주민, 상권 등) / 동네 선호도 / 현재 해당 지역 시세(실제 거래되는 매매가, 전세가 등) / 기타(다른 지역과의 비교, 호재 등)
pp.160~164
"뭘 무서워. 그냥 하는 거지."
p.214
크로, <나는 MZ 부동산 재테커이다> 中
+) 이 책은 MZ 세대이면서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저자가 부동산 재테커로서의 삶에 발을 들여놓게 된 내용을 담고 있다. 직장 생활을 하던 저자는 근로소득과 더불어 자본소득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꾸준히 공부를 한다.
막상 자본소득을 얻겠다고 생각해도 너무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자본소득을 얻으려는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할 것을 강조한다. 처음에는 주식 쪽도 공부하다가 본인에게 맞는 부동산 투자 공부에 몰두하기로 결심한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재테크를 자신의 성향과 맞는 쪽으로 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 목표를 세워 꾸준히 공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개념을 투기와 함께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렇게 투자에 대한 고정관념이 어떤 건지 언급하고 젊은 MZ 세대가 왜 부동산 투자에 유리한지 설명한다.
또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직장 생활과는 별개로 꾸준히 공부하는 자기 계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새벽 기상이든, 퇴근 후 저녁 시간이든 본인이 실천 가능한 시간을 만들어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동산과 관련한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착실하게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매일 4시간 정도의 시간을 부동산 공부에 투자한 것으로 보이는데, 직장을 다니며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것을 보면 저자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만한 열정과 노력과 의지를 갖고 부동산 공부를 하되, 실전에서 하는 연습도 꼭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강의만 듣고 아무것도 해보지 않을 게 아니라 스터디 그룹을 설정해서 함께 임장 다녀보는 연습도 할 것을 권한다.
미리 온라인으로 부동산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찾아서 공부하고, 부동산에 직접 가서 부동산 사장님들과 대화도 나눠보는 등 손품, 발품 모두 해보고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투자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부동산 분야는 거액이 오고 가므로 실전 연습의 시기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는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고 깊이 공감했다.
이 책에서 언급한 MZ 세대는, 젊은 세대로 부동산 투자에 선뜻 나서기 망설여지는 나이대의 사람들로 설정한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들이 시간적인 면에서도 유리하고 현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전략법을 구사할 수 있기에 용기를 내서 투자에 임해볼 것을 제안한다.
물론 막연한 투기는 금물임을 저자도 강조하고 있기에,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공부 과정을 거쳐서 투자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실천력이 부족한 스스로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든, 주식이든, 자본소득을 얻으려면 구체적인 목표와 단계를 갖춘 공부와, 적극적인 실천력이 꼭 필요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