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더카머 - 시, 꿈, 돌, 숲, 빵, 이미지의 방
윤경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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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한 조각으로부터 유년으로의 장대한 시간 여행을 시작하는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처럼, 분더카머(경이로운 방)로 독자를 안내하는 이 책은 사물과 기억을 끊임없이 연결하며 매우 흥미로운 언어적 모험을 시도한다. 작가가 프랑스에서 공부해서인지 문체도 프랑스적.(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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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사라지기 전에
박혜미 지음 / 오후의소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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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페이지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바닷가에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는 기분. 그림이 이런 시공간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나에게는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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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비용 데버라 리비 자전적 에세이 3부작
데버라 리비 지음, 이예원 옮김, 백수린 후기 / 플레이타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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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의 문체는 언뜻 산만해보이기도 하는데, 그것은 ‘젠더 정치‘라는 주제가 우리 삶의 너무 많은 요소와 얽혀 있기 때문일 터. 혼자 두 딸을 키우며 글쓰기를 해야 하는 현실과 가부장제 속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분투가 생생히 펼쳐진다. ˝존재의 비용˝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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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소란
고정순 지음 / 여섯번째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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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난 지 한참인데 시간이 갈수록 인물들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무연과 소란과 소연, 영무와 송여사... 그들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보게 된다. 그들이 이야기 속 인물들이 아니라,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가는(살았던) 사람들인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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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디스 파트
틸리 월든 지음, 이예원 옮김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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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 긴 여운. 책을 덮고 나면 두 사람을 오가던 감정의 파고가 내 안까지 깊숙이 밀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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