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쓴 작은 글씨 - 희미해져가는 사람, 발저의 마지막 나날
로베르트 발저 지음, 안미현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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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을 통해 발저에 대해 알게 되었다. 1밀리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흡사 ˝줄지어 가는 개미들처럼 작디작은˝ 글자로 그가 하려던 게 무엇이었을까 궁금했다. 육필 원고 사진만으로도, 사라져가는 것들을 붙잡고자 했던 작가의 갈망과 감추고 싶고 들키고 싶은 글쓰기의 욕망이 짙게 전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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