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
윌리엄 트레버 지음, 민은영 옮김 / 한겨레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를 떠난 사람 혹은 그가 떠나온 사람, 그를 둘러싼 소문 혹은 오해 혹은 이해... 저마다의 사연 속에서 어느 인물 하나 소외되지 않고 종국엔 깊은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서두르지 않으며 조금씩 인물과의 거리를 좁혀가는 트레버의 느릿한 속도가 미덥거니와 바로 그 지점에서 감동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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