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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와인 바이블
캐런 맥닐 지음, 이보미 옮김 / 디자인이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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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의 방대함과 깊이는 가히 바이블이라 부를만함. 그러나 너무 많은 오타와 잘못된 편집 때문에 읽는게 괴로울 때가 있음. 특히 와인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분들에게 아예 틀린 내용이 전달 될 정도로 오타가 심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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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busuk 2024-07-2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를 들면 어느 수준이에요? 구매 고려 중이라 도움 주시면 감사 드려요.
 
빅맥 & 버건디 - 지극히 현실적인 와인 페어링
바네사 프라이스.아담 라우쿠프 지음, 이유림 옮김 / 청담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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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음식과 와인의 특징을 각각 제시하고 왜 둘이 잘 어울리는지를 꽤나 그럴싸하게 설명합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상당히 마이너한 지역의 와인들까지 공을 들여 소개한다는 점과 그 와인에 대해 디테일한 지식 전달도 뺴놓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해당 스타일을 대표하는 추천 와인을 가격대 별로 2~3개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그냥 소비뇽블랑을 추천해주는 게 아니라 채소버거엔 뉴질랜드 말보로소비뇽블랑’, 치토스엔 상세르이런 식으로 같은 품종이라도 국가나 지역별 개성이 다르면 별도로 구분해서 추천 해줍니다.(스파클링도 샴페인의 당도나 미국 앤더슨 벨리, 영국 등 지역에 따라 디테일하게 추천) 이게 약간 어거지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와인의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저에게는 좋게 보였습니다


물론 미국 기준으로 쓴 책이므로 추천하는 음식이나 와인들이 딱 우리나라 상황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딱 맞는 음식이 없어도 대충 비슷한 스타일의 음식이면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아보라면 판형에 비해서 글자가 너무 작습니다. 한 페이지에 작은 글씨로 빡빡하게 내용이 들어가 있어 가독성이 좋진 않습니다. 그래도 책이랍시고 문장 끝날 때마다 엔터 쳐가며 페이지를 억지로 채워놓은 책들보다는 이렇게 내용 많은 것이 오히려 낫긴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와인 초보에게 추천할만 한지 살짝 의문입니다. 솔직히 와린이는 유명한 국제품종 먹어보기도 바쁜데 팔랑기나 베네벤타노’ ‘발데오라스 고데요먹어보세요 하면 전혀 와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와린이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와인 경험이 쌓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존에 마시던 익숙한 지역과 품종에서 벗어서 다양한 와인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생각보다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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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과 촛불시민 - 조국 사태로 본 정치검찰과 언론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지음 / 오마이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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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0개는 선택이 안되어 별1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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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70D 완벽가이드 정원그라피아 캐논 EOS 시리즈
임프레스 재팬 지음 / 정원그라피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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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사진으로 70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 빼면 기대했던 것 만큼 좋진 않습니다. 128쪽이어서 생각보다 얇기도 하고 이 한권으로 70d의 모든것을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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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회개할 곳은 교회다 - 새로운 종교로 변해 가는 한국 개신교를 향한 쓴소리
권영진 지음 / 리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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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리뷰 전 일단 저의 종교관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불가지론자입니다. 좀 더 치기어렸던 시절에는 무신론자에 가까웠는데 모태신앙인 관계로 초등학교 시절까지 천주교를 믿어서 성당도 따라 다녔고 아직도 주변 친지분들이 천주교를 믿고 있는 관계로;; 신이 없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종교자체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뭘믿던 남에게 피해 안주고 제대로 믿으면 괜찮다 라고 생각하며 해당종교의 본래 교리에 충실한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은 오히려 존경합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에 관해서는 예수는 시대를 변혁하려던 혁명가였는데 반해 현대 한국의 많은 교회들은 복음 비지니스, 즉 십자가 팔아 장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딴지일보에서 미쉬파트라는 필명으로 활동하시던 권영진 목사님의 글이 책으로 엮여져 나왔습니다. (딴지일보에 있는 관련기사 확인하기 =>(http://www.ddanzi.com/ddanzi/search/search.php?find_fld=news&find_val=미쉬파트))

 평소 종교에 대해 호의적이기 보다는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오시던 분들, 특히 한국 개신교의 부패라든지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시던 분이라면 일독할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거품을 줄이고 꼭 필요한 이야기만 다루고 있어 200여 페이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잠깐씩 시간내어 완독하기에도 좋은 분량입니다. 

 이 책의 미덕은 우선 특정종교인이 쓴 글이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개신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읽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목사-부목사-장로-집사 등등 교회를 다니지 않는 다면 저게 다 뭔가 싶은 것들도 독자가 전혀 모른다는 가정하에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 내부인의 종교적 양심과 신념이 담긴 글이기 때문에 그 진실성이 돋보입니다.

 내용의 구성은 1. 한국 교회의 현실과 문제점, 2. 원인, 3. 대안제시로 되어있으며 각각의 비율은 3:2:1 정도입니다. 십일조등 헌금 시스템의 문제, 자본주의와 결탁하여 세속화 되어버린 개신교, 교회의 우경화 , 미국식 개신교에 대한 한국 교회의 종속, 교회의 외형적 성장 지상주의와 대형교회 문제등을 다루고 있으며 그 원인또한 제시 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을 인지하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한 분들에게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 책 말고도 기존의 개신교 비판서적이 많이 나와 있지만 상당수가 개신교 신자가 아니라면 접근하기 부담스러운(잘 안읽히는) 책이 대다수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책의 접근성에는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큰 틀에서 교회 내부 구성원인 신자들의 변화를 촉구 하고 있고, 성경과 초기 기독교 정신으로의 회귀를 대안으로 들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외부인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주변 개신교 신자에게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는 방법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신교 문제의 현실과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고 나면 가렵던 곳이 시원해 질 것입니다.  

 현대 개신교가 숱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와중에 권영진 목사님과 같은 참 뜻을 가진 목회자들이 상당수 있으며 그들을 촉매로 해서 자정작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만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면 마귀 사탄으로 몰아 붙이는게 너무나 손쉬운 종교문제에 있어 개혁의 그날이 언제 올 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더 많은 사람들 특히 개신교 신자들이 이 글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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