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파란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열두달소꿉노래+풀꽃나무들숲노래+우리말과문해력+말밑꾸러미+우리말꽃+쉬운말이평화+책숲마실+우리말글쓰기사전+우리말동시사전+시골에서살림짓는즐거움+겹말꾸러미사전+마을에서살려낸우리말+비슷한말꾸러미사전</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6 May 2026 21:32:46 +0900</lastBuildDate><image><title>파란놀</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05175124510880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hbook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파란놀</description></image><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오늘 읽기</category><title>오늘 읽기 2026.4.30. 도라에몽 플러스 7</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690</link><pubDate>Wed, 06 May 2026 15: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69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032724&TPaperId=17260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04/61/coveroff/k90203272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731047&TPaperId=17260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06/14/coveroff/k98273104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034738&TPaperId=17260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2/92/coveroff/k24203473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932681&TPaperId=17260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29/39/coveroff/k94293268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030803&TPaperId=17260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00/77/coveroff/k842030803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690'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br>숲노래 오늘책오늘 읽기 2026.4.30.<br>《도라에몽 플러스 7》&nbsp;후지코 F. 후지오 글·그림/김태영 옮김, 대원씨아이, 2025.8.31.<br><br>마을 한켠은 새집을 세운다며 한 달 즈음 시끄럽고, 요 여러 날은 마을집(회관)을 헌다며 더 어수선하다. 먼지가 뽀얗게 날리는 이곳을 씻으려는 듯 간밤에 빗줄기가 뿌린다. 저녁까지만 해도 구름이 조금 짙을 뿐이었는데, 큰아이는 “비가 오겠는걸요?” 하더라. 나는 “그래도 비냄새는 없지 않아?” 했으나 큰아이 말씀이 맞았다. 날씨란 놀랍다. 날씨는 언제나 우리 마음씨 그대로 흐른다. 겨룸날(입학시험일)마다 꽁꽁 얼어붙는 날씨란, 우리 마음씨를 고스란히 비춘다. 오늘날 널뜀날씨(기후이변)도 우리 스스로 “널뛰는 마음으로 싸우고 다투고 겨루는 탓”이라고 할 만하다. 지난날에는 시골에서 손수 흙내음을 맡으면서 살림을 짓는 길이기에 날씨가 차분했다면, 오늘날에는 죄다 시골을 떠나서 서울에 빼곡하게 북새통을 이루는 탓에 널뛰는(감정기복) 마음에 따라서 고단하겠지. 《도라에몽 플러스 7》을 되읽었다. 도라에몽은 노비타(진구)한테 언제나 ‘마음쓰기’를 들려주고 알려주고 보여주려고 했다. 노비타는 얼핏설핏 듣는 시늉을 하다가 건들건들 노닥이는데, 드디어 벼랑끝에서도 구석빼기 벼랑끝에서야 마음을 다잡고 일어선다. 도라에몽은 다 알았으리라. 다 알았으니 느긋이 기다리면서 지켜보았으리라. 우리 삶도 늘 ‘마음쓰기’로 흐르니, 글쓰기에 앞서 마음쓰기, 무엇보다도 살림짓기를 손수 할 일이다.<br>ㅍㄹㄴ<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단독] CU 배송기사 분기 1회 유급휴가…화물연대-BGF 잠정 합의서 보니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917624?ntype=RANKING<br>'물가 폭등에 못 살겠다'...이란 중산층 폭발시킨 결정적 도화선 [이슈톺] / YTNhttps://www.youtube.com/watch?v=Fx-p1HviM-A<br>[이슈 직진] 이란, 47년 만에 신정체제 최대 위기...핵심 지지층 상인도 돌아섰다 | MBN 260112 방송https://www.youtube.com/watch?v=bINu5vsvKKo<br>[이슈] 이란 '물가 폭탄'에 민심 폭발...테헤란 반정부 시위 격화 "독재자는 죽어라"/2026년 1월 1일(목)/KBhttps://www.youtube.com/watch?v=XNfS7aoQHrw<br>+<br>"성과급 40조? 무리한 요구"…국민 69%, 삼전 노조 총파업에 '부정적'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1007846?ntype=RANKING<br>[뉴스 포착] [긴급 기자회견] "이란 소행인가?" 질문에 트럼프의 단호한 답변... 백악관 총격 사태 배후에 대해 입 열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1vHo5YBVMzs<br>이란 지도부 자중지란...핵협상 놓고 충돌 / YTNhttps://www.youtube.com/watch?v=ANi_ZGD7fAg<br>李 정부 '공명선거' 기조 어긋난 최교진 장관 행보…사퇴 여론 확산https://n.news.naver.com/article/656/0000175132?cds=news_media_pc&amp;type=editn<br>중국발 이산화탄소 삼킨 한국, 온실가스 최고치 찍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73876?cds=news_media_pc&amp;type=editn<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61/55/cover150/k2020302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615551</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오늘 읽기</category><title>오늘 읽기 2026.4.29. 시를 쓴다는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167</link><pubDate>Wed, 06 May 2026 1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16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957X&TPaperId=17260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31/coveroff/897012957x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644&TPaperId=17260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13/coveroff/k03213764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6828&TPaperId=17260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7/75/coveroff/k7221368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407626&TPaperId=17260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36/21/coveroff/899440762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840896&TPaperId=17260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85/77/coveroff/600084089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16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br>숲노래 오늘책오늘 읽기 2026.4.29.<br>《시를 쓴다는 것》&nbsp;다니카와 슌타로 글/조영렬 옮김, 교유서가, 2015.9.14.<br><br>미국으로 글월을 부치러 읍내마실을 간다. 나래터에서 우표값 3590원을 치른다. ‘빠른(ems)’이 아니라서 값이 눅은 듯싶다. 여러 해 만에 고기빵(햄버거)을 장만해 본다. 온쌀(잡곡) 작은자루를 둘 장만하고서 영차영차 짊어진다. 시골버스를 탄다. 집에 잘 닿아서 풀어놓는다. 모처럼 고기빵을 맛보는 세 사람은 맵고 짜고 달다고 한다. 그래, 이런 먹을거리를 자주 사먹는다면 혀를 다 버리겠다. 엊그제부터 마을집(회관)을 헐던데, 예전 마을집 옆에 있는 시골집 마당에서 자라는 큰나무까지 넘어뜨린다. 이제 시골 할매할배가 확 줄었는데 마을집을 얼마나 크게 지으려나 궁금하다. 우람나무를 아끼고 돌보는 손길이 자꾸 사라진다. 《시를 쓴다는 것》를 읽었다. 노래지기가 풀어낸 노래수다는 새삼스럽다. 이런 마음으로 이렇게 쓰기도 하는구나 싶다. 여러모로 재미있기도 하되, 어쩐지 하나는 살짝 빠진 듯싶다. 바로 ‘나무’하고 한마음으로 바라보는 ‘나’라는 눈길은 안 보인다. 다니카와 슌타로 씨뿐 아니라 숱한 노래지기가 매한가지이다. 우리가 글을 쓰려면 ‘종이 + 붓’이 있어야 하는데, 종이도 붓도 나무한테서 온다. 더구나 종이하고 붓을 놀려서 쓴 글을 다시 종이꾸러미(책)로 담으니, 글꾼이라면 언제나 나무부터 품고 알아보려고 해야 하지 않을까?<br>#たにかわしゅんたろう<br>ㅍㄹㄴ<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처형 직전' 이란 사형수들 저항가 열창…"폭군 왕좌 무너질 것"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www.youtube.com/watch?v=6t9fNLD5RS0<br>"아침부터 줄줄이 처형", '암흑천지' 이란에선 지금.. [뉴스.zip/MBC뉴스]https://www.youtube.com/watch?v=1S5Mygev3E8<br>"이란서 반정부 시위 재발 우려…최고국가안보회의 긴급 소집"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8527?sid=104<br>"美해상봉쇄에 이란 원유 저장고 포화…폐탱크·철도까지 동원"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6201?sid=104<br>트럼프 "이란, '붕괴상태' 처해 있다고 방금 우리에게 통보"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8875?rc=N&amp;ntype=RANKING<br>+<br>[속보] ‘녹십자 백신 입찰담합 과징금 사건’ 재판소원 첫 사전심사 통과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124369?type=breakingnews<br>李 ‘소풍 기피’ 지적에... 전교조 “구더기 때문에 교사 전과자 돼”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3/0003973527?ntype=RANKING&amp;sid=001<br>총파업 코앞인데…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해외로 휴가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8176?rc=N&amp;ntype=RANKING<br>美, 이란 유조선 또 막고 하늘길도 봉쇄…이란, '해협 통행료' 계좌 개설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607541<br>현수막 끈에 걸려 초등생 '기절'…보행자 위협하는 '무법 현수막'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607529?ntype=RANKING<br>+<br>日유조선, 이란 허가로 호르무즈 통과…日정부 "협상 성과"(종합)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9076?rc=N&amp;ntype=RANKING<br>‘내 새끼 다칠라’ 운동·소풍 안돼… 아무것도 못하는 학교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88290<br>이란 리알화의 추락…1달러당 180만리알로 사상 최저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51322?rc=N&amp;ntype=RANKING<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543/31/cover150/k5528326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5433106</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어린이시+어른시</category><title>노래책시렁 548 고양이 약제사 - [고양이 약제사 - 제11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118</link><pubDate>Wed, 06 May 2026 1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1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6155&TPaperId=172601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805/91/coveroff/89546961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6155&TPaperId=172601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 약제사 - 제11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a><br/>박정완 지음, 현민경 그림 / 문학동네 / 2023년 11월<br/></td></tr></table><br/>숲노래 노래꽃 / 문학비평 . 시읽기 2026.5.6.노래책시렁 548<br>《고양이 약제사》&nbsp;박정완 글&nbsp;현민경 그림&nbsp;문학동네&nbsp;2023.11.9.<br><br>&nbsp; 우리 살림살이란, 모두 손으로 빚고 짓고 일구고 가꿉니다. 그래서 어린이도 푸름이도 어른도 늘 손수 무엇을 해보고 나누고 누리며 베풀고 받고 함께하느냐에 따라서 언제나 이 하루가 다르구나 싶어요. 손길이 닿는 곳마다 언제나 새롭게 빛나겠지요. 《고양이 약제사》를 읽으며 고개를 내내 갸웃갸웃했습니다. 어린이가 읽을 노래를 으레 어른이 쓰는데, 자칫 ‘어른인 글꾼’이 어린날 겪거나 느낀 생채기나 응어리를 섣불리 드러내기 일쑤이더군요. 생채기나 응어리를 쓰기에 나쁘지 않아요. 다만, 아이는 넘어지면서 다시 일어납니다. 아이는 무릎이 깨지거나 찢어져도 다시 웃으면서 새살이 돋아 말끔히 낫습니다. 왜냐하면 ‘아픔’이 아니라 ‘놀이’를 바라보거든요. 우리가 어른으로서 노래꽃(동시)을 여밀 적에는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줄거리가 아닌, 구경하거나 팔짱끼는 몸짓이 아닌, 좋거나 싫다고 가르는 굴레가 아닌, 오늘 이 삶을 손수 어떻게 지으면서 스스로 즐거운지 밝힐 노릇입니다. “나의 정체를 증명”해야 하지 않습니다. 낱말부터 쉽게 바꿀 일이요, 마음을 가꿀 낱말을 찾아낼 일이에요. 작은언니가 콜라를 더 많이 마시려고 하면, 내 몫도 다 마시라고 내주는 마음을 그리기에 노래꽃입니다. 노래꽃은 시샘이 아니라 샘물입니다.<br>ㅍㄹㄴ<br>작은언니가 콜라를 자기 컵에 더 많이 따를 때, / 아버지가 삼계탕에서 골라낸 마늘을 도로 먹으라고 할 때, / 큰언니가 내 얼굴의 흉터를 도장이라고 놀릴 때, / 가짜 어머니가 내가 만든 종이 인형을 버릴 때, (눈물 나라의 여왕/26쪽)<br>사탕이랑 먼지 묻은 끈끈한 엄지로 / 흰건반을 두 번 눌러, 도도! // 못생긴 소리가 날 거야. // 뚱뚱한 칠면조를 닮았다지만 / 사실 난 거대한 비둘기에 가까워. (도도새/52쪽)<br>초록 도마뱀 껍질을 벗겨 / 너의 옷을 지었다 // 히말라야 흰 눈으로 / 너의 피를 만들었다 // 태양의 신부가 된 너는 / 노란 꽃 화관 쓰고 / 가녀린 덩굴손 흔들며 떠났다 // 아삭아삭, 너의 발자국 소리 (오이 1/74쪽)<br>+<br>《고양이 약제사》(박정완, 문학동네, 2023)<br>기타 등등은 나만의 비밀 처방이어서 말해 줄 수 없어→ 이밖에는 내 길이라서 말할 수 없어→ 그밖에는 나 혼자 알고 싶어서 말 못 해4쪽<br>지독한 슬픔이 잊히고 아저씨의 빨간 네모가 덜 아름다웠을까요→ 모진 슬픔을 잊고 아저씨네 빨간 네모가 덜 아름다울까요→ 너무 슬픈데 잊고 아저씨네 빨간 네모가 덜 아름다울까요16쪽<br>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면 되는 거 아닐까요→ 고양이한테 밥을 주면 되지 않을까요→ 고양이한테 밥을 주면 되잖아요21쪽<br>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게 하는 것은 더 나쁘다→ 지키지 못할 말을 시키니 참 나쁘다→ 지키지 못하는데 시키니 무척 나쁘다23쪽<br>나의 정체를 증명해 줄 것을 찾아봐야겠다→ 내가 누구인지 밝혀 봐야겠다→ 나를 밝힐 길을 찾아봐야겠다→ 내 모습을 드러낼 길을 찾아야겠다39쪽<br>검은 커트 머리의 여자가→ 검은 깡똥머리 가시내가→ 검은 몽당머리 아이가→ 검은 귀밑머리 사람이41쪽<br>할머니가 테라스를 쓸었다→ 할머니가 곁마루를 쓴다→ 할머니가 밖마루를 쓴다62쪽<br>흰 눈으로 너의 피를 만들었다→ 흰눈으로 네 피를 삼는다→ 흰눈으로 네 피를 이룬다74쪽<br>태양의 신부가 된 너는 노란 꽃 화관 쓰고→ 해님 아이 된 너는 노란 꽃갓 쓰고→ 해가시내 된 너는 노란족두리 쓰고74쪽<br>나는 11월의 숲을 걸었다→ 나는 늦가을숲을 걷는다94쪽<br>쇠다리 시인에게 시는 무거운 날의 기쁨이 되었다→ 쇠다리 노래지기는 노래로 무거운 날도 기쁘다→ 쇠다리 노래꾼은 무거운 날도 노래하며 기쁘다105쪽<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805/91/cover150/89546961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8059156</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까칠읽기</category><title>까칠읽기 126 갈등하는 눈동자 - [갈등하는 눈동자 -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049</link><pubDate>Wed, 06 May 2026 09: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600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034247&TPaperId=172600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4/94/coveroff/k89203424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034247&TPaperId=172600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갈등하는 눈동자 - 양장</a><br/>이슬아 지음, 이훤 시.사진 / 먼곳프레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까칠읽기 . 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2026.5.6.까칠읽기 126<br>《갈등하는 눈동자》&nbsp;이슬아 글&nbsp;이훤 빛꽃&nbsp;먼곳프레스&nbsp;2026.1.5.<br><br>&nbsp; 맨발로 이 땅에 서면, 발끝까지 햇볕을 머금으면서 새롭게 걸어갈 수 있다. 맨손으로 흙을 만지면, 손끝부터 머리끝까지 흙내음을 맞이하면서 새롭게 일할 수 있다. 맨몸으로 나무를 타면, 살갗부터 뼛속까지 나무노래를 들으면서 새롭게 놀 수 있다.<br>&nbsp; 꽃하고 이야기를 한다면 외롭지 않다. 새하고 노래를 부른다면 쓸쓸하지 않다. 바람하고 하루를 나눈다면 즐겁다. 햇볕을 쬐면서 해하고 생각을 주고받으면 반짝인다. 밤에는 소쩍새와 개구리가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아늑하다. 언제나 우리 곁에서 이야기와 말과 숨결을 헤아려 본다면,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나 스스로 빛나는구나 싶다.<br>&nbsp; 《갈등하는 눈동자》를 읽었다. ‘갈등·동자’ 같은 한자말은 흔하다고 여길 만하지만, 제뜻이나 속뜻이나 밑뜻을 감추는 꾸밈말이라고 느낀다. ‘눈’이라고만 하면 되고, ‘눈알’이나 ‘눈망울’이라 하면 된다. ‘눈빛’이나 ‘눈길’이나 ‘눈결’이라 할 때가 있겠지. 다 다른 마음을 ‘동자’로 뭉뚱그리지 않는다. 그저 숨길 뿐이다.<br>&nbsp; 우리는 치고받거나 툭탁거릴 수 있다. 얽히거나 밀고당길 수 있다. 다투거나 싸울 수 있고. 꼬이거나 넝쿨질 수 있다. 벌어지거나 미울 수 있지. 불꽃이 튀거나 들끓거나 동떨어지거나 갈라칠 수 있다. 사이가 나쁘다든지 부딪힐 수 있다. 다 다른 때와 곳과 사람에 따라서 다 다른 마음을 다 다른 말로 나타낸다면 두동질 일이 없다.<br>&nbsp; 요즈음 나래터(우체국)에 가면 미국으로 부치는 글월이 비싸니 미리 알아두라는 글이 붙는다.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다가, 이달에 모처럼 미국으로 글월을 한 자락 띄우는데 썩 안 비싸더라. 이만 한 값으로 호들갑을 떨 일이 없을 텐데 싶더라. 다만, 누리글월을 적으면 돈이 안 들겠지. 손수 글씨를 적어서 나래터를 오가는 데 품이며 참이며 돈이며 드니까 얼핏 비싸다고 여길 수 있다. 그렇지만 마음을 나누고 싶기에 손으로 글을 적어서 띄운다. 마음을 읽으면서 새롭게 어울릴 길을 찾고 싶기에 굳이 종이책을 온돈을 치러서 마을책집에서 사서 읽고, 또 품과 짬을 들여서 느낌글까지 쓴다.<br>&nbsp; 이 삶이란 자리에서 싸울 일이란 없다. 다만, 돈을 더 벌고 싶으니 싸운다. 이름을 더 드날리고 싶으니 다툰다. 힘을 뽐내고 싶으니 겨룬다. 《갈등하는 눈동자》는 ‘더 더 더’를 슬며시 숨기면서 ‘덜 덜 덜’인 흉내를 내는 글이라고 느낀다. 왜 이렇게 감추거나 숨기지? 돈을 더 벌고 싶으면 더 벌면 된다. 이름을 더 드날리고 싶으면 드날리면 된다. 힘을 자랑하거나 뻐기고 싶으면 자랑하거나 뻐기면 된다. 나쁠 일이 아니다. 그냥 삶이다. 삶이라는 길을 가면서 배울 뿐이고, 배운 뒤에는 바꾸려고 가꾸면 될 하루이다.<br>&nbsp; 남이 아직 안 써 보았지 싶은 글을 쓰려고 억지를 쓰느라 일본말씨나 옮김말씨가 춤추고, 일본옮김말씨로 범벅을 할 뿐 아니라, 고약한(가부장) 옛 중국한자말이나 일본한자말을 덕지덕지 쓰고 만다. 그저 내가 나로서 살아가는 하루를 그냥그냥 즐겁게 노래하려는 마음을 글로 옮기려고 하면, 다섯 살 아이를 곁에 두면서 소근소근 속삭속삭 속살속살 참새처럼 노래하듯 글을 여미게 마련이다.<br>&nbsp; 모둠겨룸(종합격투기)을 좋아해서 구경해도 안 나쁘다. 다만 빠져들면 수렁에 잠기거나 늪에서 허우적댈 뿐이다. 뭐든 좋아하면 되지만, 좋아할수록 종처럼 졸졸 얽매이기 일쑤이다. 그러니까 ‘좋고싫고’를 따지면서 가르려고 하니까 망설인다. 한때 좋아하거나 싫어할 수 있되, 이제는 그만 좋아하고 그만 싫어할 때에, 비로소 글눈을 뜨고 글길을 연다.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글이 망가지고 어지럽다. 좋거나 싫다는 느낌이 아닌, “사랑은 뭘까? 짝짓기는 사랑이 아닌 짝짓기일 텐데, 좋다고 달라붙어도 사랑이 아닐 텐데? 사랑이란 참으로 뭘까?” 하고 스스로 묻고 되뇌고 헤매노라면, 어느새 사랑길로 접어들면서 살림길을 일구는 내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br>&nbsp; 글을 쓰려면 사랑하면 된다. 글을 읽으려면 살림하면 된다.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글씨(글씨앗)이다. 살림하는 손길이 바로 손씨(솜씨)이다. 부디 이제는 머뭇대지도 불타오르지도 시끌거리지도 않는 길인, 오롯이 스스로 사랑이라는 살림숲을 바라보면서 “서울을 떠나서 손수 빚고 짓고 가꾸는 길”을 걸어가기를 빈다. 서울내기로 살고 싶다면, 어디이든 다 걸어다니면 된다. 이따듬 두바퀴를 달리고 버스도 타고 싶다면 시골에서 살면 된다. 삶을 바꿔야 글을 가꾼다.<br>ㅍㄹㄴ<br>그렇게 싸워놓고도 서로의 평안을 진심으로 염원하는 두 선수를 본다. 상대가 무탈하길 가장 바라는 이들이 있다면 바로 적들일 것이다. 어떤 시공간에서는 폭력과 사랑이 충돌하지 않는다. 복수에 한없이 존경을 담을 수도 있음을 격투기판에서 배운다. 25쪽<br>손가락 몇 번 움직이면 삼십 분 뒤 오토바이와 함께 음식이 도착하는 시대에 《던전밥》을 읽는다. 식량자급률이 낮고 농업인을 귀히 여기지 않는 국가에 살며 거식과 폭식 사이를 자주 오가는 우리에게 이 작품은 어떤 감각을 돌려준다. 48쪽<br>+<br>《갈등하는 눈동자》(이슬아·이훤, 먼곳프레스, 2026)<br>쓰기를 연마해 온 나의 십수 년이 무색해질 만큼→ 쓰기를 갈고닦은 열몇해가 남사스러울 만큼→ 쓰고 벼리던 열몇해가 부끄러울 만큼→ 글을 갈아온 열몇해가 간질댈 만큼→ 글을 가다듬은 열몇해가 쑥스러울 만큼9쪽<br>무대에 오를 때마다 미래에 관한 질문을 듣는다→ 자리에 오를 때마다 앞날을 묻는 분이 있다→ 마루에 오를 때마다 새날을 물어보신다9쪽<br>에이아이가 모든 걸 바꿔놓을 격변기에 작가로서→ 지음꽃이 모두 바꿔놓을 여물목에 글바치로서→ 새꽃이 모두 바꿔놓을 너울목에 글쟁이로서→ 꾸밈꽃이 모두 바꿀듯 일렁이는데 글꾼으로서10쪽<br>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그리워서, 어느 날 책으로 돌아오리라는 것을→ 무엇보다 스스로 그리워서 어느 날 책으로 돌아오리라고→ 무엇보다 내가 나를 그리며 어느 날 책으로 돌아온다고13쪽<br>섞어가며 겨룰 수 있게끔 룰을 고안한 종합격투기MMA는 풍부한 텍스트를 지녔다→ 섞어가며 겨룰 수 있게끔 틀을 짠 모둠싸움에는 이야기가 많다→ 섞어가며 겨룰 수 있게끔 판을 짠 한겨룸에는 이야기가 푸짐하다16쪽<br>이 나라에서 내가 배우는 것 중 하나는 이런 것이다→ 나는 이 나라에서 이런 일도 배운다→ 난 이 나라에서 여러 가지를 배운다→ 난 이 나라에서 늘 배운다32쪽<br>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나를 끌어당긴다→ 나는 죽음 이야기에 끌린다→ 난 죽는 이야기가 끌린다→ 난 죽음 이야기가 재밌다→ 난 죽는 이야기를 눈여겨본다41쪽<br>그러나 연대는 어떠한가. 누군가의 가슴을 뜨겁게 하거나 멀찍이 떨어지게 할 이 단어의 진실은→ 그러나 손은 어찌 잡는가. 가슴이 달아오르거나 멀찍이 떨어질 이 낱말 속내는→ 그러나 두레는 어떠한가. 가슴이 불타오르거나 멀찍이 떨어질 이 낱말 속빛은50쪽<br>이토록 높은 품질의 텍스트와 이미지가 무료란 점이 동료로서 분통이 터졌다→ 이토록 훌륭한 글과 그림을 거저 봐도 된다니 글동무로서 부아가 터진다→ 이토록 알찬 글과 그림을 그냥 볼 수 있다니 글또래로서 불길이 터진다79쪽<br>주어를 바꿔가며 이야기를 각색하는 방법을 나는 어쩐지 배우고 있다→ 나는 어쩐지 앞말을 바꿔가며 이야기를 고치는 길을 배운다→ 나는 어쩐지 임자말에 따라 이야기를 손보는 길을 배운다88쪽<br>우리를 갈등하게 할 항목들은 아주 많다→ 우리가 갈라설 곳은 아주 많다→ 우리가 부딪힐 데는 아주 많다→ 우리가 뒤엉킬 칸은 아주 많다96쪽<br>저의 스승은 말했어요. 측은지심을 잃으면 끝장이라고요→ 스승은 말했어요. 눈물을 잃으면 끝장이라고요→ 스승은 말씀해요. 가여워하지 않으면 끝장이라고요→ 스승은 말씀해요. 슬퍼하지 않으면 끝장이라고요118쪽<br>겪은 일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편집이 들어가기 마련이죠→ 겪은 일을 깁다가 이래저래 손대게 마련이죠→ 겪은 일을 건사하며 이곳저곳 만지게 마련이죠135쪽<br>묻고 싶은 게 많았다. 나의 부모는 왜 나와 다른 눈을 가졌는가→ 늘 묻고 싶었다. 어버이는 왜 눈빛이 다른가→ 다 묻고 싶었다. 엄마아빠는 왜 눈이 다른가184쪽<br>모국어가 서툰 타국어로 점차 대체되는 동안 언어는 충분한 집이 될 수 없었다→ 우리말을 서툰 이웃말로 조금씩 바꾸는 동안 말은 든든한 집이 될 수 없다→ 엄마말을 서툰 바깥말로 차츰 갈아입히는 동안 말은 너른집이 될 수 없다185쪽<br>질의응답 시간엔 내가 아는 사람 중 제일 청아한 눈동자를 지닌 이가 손을 들었다→ 물음꽃에선 구슬같은 눈망울인 이웃이 손을 든다→ 수다꽃에선 눈이 맑은 동무님이 손을 든다251쪽<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4/94/cover150/k89203424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049498</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의 : -의 텍스트] (2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59</link><pubDate>Wed, 06 May 2026 0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59</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br>&nbsp;'-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nbsp;-의 텍스트<br>&nbsp;최근의 텍스트의 추세를 보면 → 요즈음 글흐름을 보면&nbsp;이 책의 텍스트의 특성이라면 → 이 책을 이룬 글빛이라면&nbsp;본문의 텍스트에 집중한다 → 줄거리 밑글에 마음을 쓴다<br>&nbsp; 영어 ‘텍스트’를 우리 낱말책에까지 싣지만 털어낼 노릇입니다. 국립국어원 낱말책은 ‘텍스트(text)’를 “1. 주석, 번역, 서문 및 부록 따위에 대한 본문이나 원문 2. [언어] 문장보다 더 큰 문법 단위. 문장이 모여서 이루어진 한 덩어리의 글을 이른다”처럼 풀이하는군요. ‘-의 + 텍스트’인 얼개라면 몽땅 털어냅니다. 우리말로는 ‘글’이고 ‘글꽃·글월’이며 ‘글자락·글줄·글집’입니다. ‘글결·글꼴·글씨·글무늬’이고 ‘글맛·글멋·글빛’이고 ‘글쓰기·글쓰다·글을 쓰다·글씨쓰기’입니다. ‘밑·밑글·밑동·밑빛’이나 ‘밑바탕·밑절미·밑꽃·밑짜임·밑틀·밑판’이기도 합니다. ‘바탕·바탕길·바탕꽃’이나 ‘바탕글·바닥글’이기도 하지요. ‘씨앗글·몸글’이기도 하고, ‘길잡이책·길잡이글·길잡이숲·길풀이책·길풀이글·길풀이숲’이에요. ‘온글·온말·온우리글·온우리말’이고 ‘처음글·첨글·첫글·첫벌글’입니다. ‘예전책·예전판·옛판·옛날판·옛적판’이나 ‘줄거리·졸가리·줄기’이기도 합니다. ㅍㄹㄴ<br><br>이 세계 대부분의 텍스트는 아직 번역이 되지 않았거나 이미 오역이 됐거나 둘 중 하나다→ 온누리 웬만한 글줄은 아직 옮기지 않았거나 이미 잘못 옮겼다→ 이 땅에 있는 글자락은 아직 안 옮겼거나 이미 엉뚱히 옮겼다《여행하는 말들》(다와다 요코/유라주 옮김, 돌베개, 2018) 162쪽<br>이토록 높은 품질의 텍스트와 이미지가 무료란 점이 동료로서 분통이 터졌다→ 이토록 훌륭한 글과 그림을 거저 봐도 된다니 글동무로서 부아가 터진다→ 이토록 알찬 글과 그림을 그냥 볼 수 있다니 글또래로서 불길이 터진다《갈등하는 눈동자》(이슬아·이훤, 먼곳프레스, 2026) 79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의 : 품질의] (3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55</link><pubDate>Wed, 06 May 2026 07: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55</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nbsp;'-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nbsp;품질의<br>&nbsp;적당한 품질의 제품을 선택해서 → 알맞은 살림을 골라서&nbsp;균일한 품질의 관리가 중요하다 → 결을 나란히 맞춰야 한다<br>&nbsp; ‘품질(品質)’은 “물건의 성질과 바탕 ≒ 품”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품질 + -의’ 얼개라면 ‘-의’만 털어도 되고 통째로 털 수 있습니다. 또는 ‘결·멋’이나 ‘바탕·밑·밑동’이나 ‘숨·숨결’로 풀어냅니다. ‘빛·빛살’이나 ‘고움·아름다움’이나 ‘살림·살림결·살림꽃·살림빛’으로 풀어낼 만하고, ‘삶빛’이나 ‘이름·이름씨·이름꽃·이름줄’으로 풀어낼 수 있어요. ‘참·참것’이나 ‘품·품결’이나 ‘품놀림·품값·품새·품빛’으로 풀어내어도 어울립니다. 그리고 ‘고품질의’처럼 ‘고-’를 붙인 얼개라면 ‘좋은·나은·훌륭한’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저품질의’처럼 ‘저-’를 붙인 얼개라면 ‘나쁜·낮은·떨어지는’으로 고쳐쓰지요. ㅍㄹㄴ<br><br>냉동 참치는 같은 품질의 생물보다 가격이 절반 이하일세→ 얼린 참치는 안 얼린 참치보다 값이 토막도 안 될세→ 얼린 참치는 값이 뚝 깎일세《어시장 삼대째 18》(미츠오 하시모토/편집부 옮김, 대명종, 2006) 104쪽<br>기름기도 적절한 게 고품질의 기름을 썼나 봐→ 기름도 맞춤하니 좋은 기름을 썼나 봐→ 기름도 알맞으니 훌륭한 기름을 썼나 봐→ 기름결도 좋으니 싱싱한 기름을 썼나 봐《엘프 씨는 살을 뺄 수 없어 1》(사네쿠도키/김동주 옮김, 소미미디어, 2018) 139쪽<br>이토록 높은 품질의 텍스트와 이미지가 무료란 점이 동료로서 분통이 터졌다→ 이토록 훌륭한 글과 그림을 거저 봐도 된다니 글동무로서 부아가 터진다→ 이토록 알찬 글과 그림을 그냥 볼 수 있다니 글또래로서 불길이 터진다《갈등하는 눈동자》(이슬아·이훤, 먼곳프레스, 2026) 79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삶말/사자성어] 종합격투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49</link><pubDate>Wed, 06 May 2026 07: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49</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삶말/사자성어]&nbsp;종합격투기<br><br>&nbsp;종합격투기를 참관했다 → 모둠겨룸을 구경했다&nbsp;종합격투기를 체험해 보는 → 한겨룸을 몸소 해보는<br>종합격투기 : x종합(綜合) : 1. 여러 가지를 한데 모아서 합함 2. [철학] 개개의 관념, 개념, 판단 따위를 결합시켜 새로운 관념이나 개념을 구성하는 일 ≒ 합 3. [철학] 변증법 논리나 헤겔 철학에서, 서로 모순되는 정립(定立)과 반정립(反定立)을 거쳐, 대립과 모순이 통일되는 새로운 단계 ≒ 진테제격투기(格鬪技) : [체육] 두 사람이 맞서 격투를 벌여 승패를 가리는 경기. 유도, 씨름, 권투, 레슬링 따위가 있다<br><br>&nbsp; 몸을 부딪히면서 겨룬다고 할 적에는 으레 한 가지로 몸을 씁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로 몸을 쓸 수 있는 틀을 세우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모둠싸움·모둠겨룸’이나 ‘한싸움·한겨룸·한판겨룸’이라 할 만합니다. ㅍㄹㄴ<br><br>섞어가며 겨룰 수 있게끔 룰을 고안한 종합격투기MMA는 풍부한 텍스트를 지녔다→ 섞어가며 겨룰 수 있게끔 틀을 짠 모둠싸움에는 이야기가 많다→ 섞어가며 겨룰 수 있게끔 판을 짠 한겨룸에는 이야기가 푸짐하다《갈등하는 눈동자》(이슬아·이훤, 먼곳프레스, 2026) 16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삶말/사자성어] 질의응답 (5 + 2026.5.6.)</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45</link><pubDate>Wed, 06 May 2026 0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45</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삶말/사자성어]&nbsp;질의응답<br><br>&nbsp;질의응답, 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묻고 말하기, 이야기 흐름으로 했다&nbsp;질의응답에 성실히 응대하다 → 물어보기에 또박또박 얘기하다&nbsp;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보다 → 수다꽃 자리를 내다 / 나누는 자리를 열다<br>질의응답(質疑應答) : 의심나는 점을 묻고 물음에 대답을 하는 일<br><br>&nbsp; 한쪽에서 묻고 한쪽에서 말합니다. “묻고 말하기”입니다. 궁금하니 묻고, 궁금한 곳을 살살 긁어 주듯 풀어냅니다. “묻고 알려주기·묻고 대꾸하기”나 ‘묻다·묻기·물어보다’로 손질합니다. ‘사뢰다·아뢰다·알리다·여쭈다·여쭙다’나 ‘묻는모임·묻는자리·물음·물음꽃’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수다·얘기·얘기하다·이야기·이야기하다·이바구’나 ‘수다꽃·얘기꽃·이야기꽃·이바구꽃’으로 손질하지요. ‘모르다·궁금하다·궁금·궁금덩이·궁금꽃·궁금빛’이나 ‘궁금모임·궁금자리·궁금풀이·풀이모임·풀이자리’로 손질하고요. ‘말·말꼴·말붙이·말씀·말씀하다·말을 섞다·말섞다·말하다’나 ‘나누다·나눔·나누기·나눔길·나눔곳·나눔꽃·나눔씨’로도 손질합니다. ‘오가다·오고가다·오며가며’나 ‘주고받다·주거니받거니·오거니가거니·가거니오거니’로 손질할 수 있어요. ‘곱새기다·곱씹다·돌아보다·되돌아보다·되살피다’나 ‘되생각·되새기다·되씹다·되짚다·뒤돌아보다’로도 손질해요. ‘두루누리·두루마당·두루판·두루터’나 ‘고루누리·고루마당·고루판·고루터’나 ‘열린마당·열린모임·열린누리·열린자리·열린판’으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아리송하다·아리송아리송·어리숭하다·어리숭어리숭’이나 ‘알쏭달쏭·알쏭달쏭하다·알쏭하다·알쏭알쏭하다·얼쑹덜쑹’으로 손질할 때가 있어요. ‘다루다·다룸·다루기·다룸새·다룸결·다룸길’이나 ‘짚다·짚어보다·짚어내다·짚어가다·건드리다·건들다’로 손질해도 되고요. ㅍㄹㄴ<br><br>우리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어요→ 우리는 이야기도 했어요→ 우리는 묻고 알려줬어요《열다섯 살의 용기》(필립 후즈/김민석 옮김, 돌베개, 2011) 195쪽<br>이 질의응답은 대체 왜 하는 건데→ 아니, 이 이야기는 왜 하는데→ 이 말은 왜 묻고 들려줘야 하는데→ 왜 꼬치꼬치 물어보는데《히비키 3》(야나모토 미츠하루/김아미 옮김, 소미미디어, 2018) 5쪽<br>그날 무대에서의 질의응답을 무모하게도 직접 영어로 감행했다→ 그날 자리에서 이야기를 어이없게도 영어로 해보았다→ 그날 그곳에서 수다를 턱없게도 영어로 하겠다고 나섰다《고독한 직업》(니시카와 미와/이지수 옮김, 마음산책, 2019) 154쪽<br>그럼 질의응답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럼 묻겠습니다→ 그럼 물어보겠습니다→ 그럼 묻고 말하기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하겠습니다《오! 취준의 여신님 1》(아오키 유헤이·요시즈키 쿠미치/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21) 206쪽<br>질의응답 시간엔 내가 아는 사람 중 제일 청아한 눈동자를 지닌 이가 손을 들었다→ 물음꽃에선 구슬같은 눈망울인 이웃이 손을 든다→ 수다꽃에선 눈이 맑은 동무님이 손을 든다《갈등하는 눈동자》(이슬아·이훤, 먼곳프레스, 2026) 251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716 : 연마 나의 십수 년 무색</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43</link><pubDate>Wed, 06 May 2026 0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43</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716 : 연마 나의 십수 년 무색<br>쓰기를 연마해 온 나의 십수 년이 무색해질 만큼→ 쓰기를 갈고닦은 열몇해가 남사스러울 만큼→ 쓰고 벼리던 열몇해가 부끄러울 만큼→ 글을 갈아온 열몇해가 간질댈 만큼→ 글을 가다듬은 열몇해가 쑥스러울 만큼《갈등하는 눈동자》(이슬아·이훤, 먼곳프레스, 2026) 9쪽<br>글을 쓰려고 갈고닦습니다. 글쓰기를 가다듬습니다. 글을 갈고, 쓰기를 담금질합니다. 처음부터 잘 쓰는 글이란 없습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말도 없습니다. 마음을 어떤 소리로 나타낼는지 하나하나 그리면서 입을 엽니다. 마음을 어떤 무늬로 새길는지 차근차근 그리면서 붓을 쥡니다. 날붙이를 벼려야 헛심을 쓰지 않습니다. 붓끝을 벼려야 마음길을 밝힙니다. 일본말씨 “나의 + 십수 년이 + 무색해질”이라면 ‘나의’는 덜어내고 ‘열몇해’로 손질하며 ‘남사스럽다·부끄럽다·창피하다·쑥스럽다·간질대다’ 같은 우리말로 다듬습니다. 열 해가 조금 넘을 적에는 ‘열몇해’처럼 새롭게 엮을 만합니다. 스무 해가 조금 넘으면 ‘스물몇해’로, 서른 해가 살짝 넘으면 ‘서른몇해’로, 마흔 해가 제법 넘으면 ‘마흔몇해’로 쓸 만합니다. ㅍㄹㄴ<br>연마(硏磨/練磨/鍊磨)’는 “1. 주로 돌이나 쇠붙이, 보석, 유리 따위의 고체를 갈고 닦아서 표면을 반질반질하게 함 ≒ 마연 2. 학문이나 기술 따위를 힘써 배우고 닦음십수 : x십(十) : 1. 구에 일을 더한 수. 아라비아 숫자로는 ‘10’, 로마 숫자로는 ‘X’으로 쓴다 2. 그 수량이 열임을 나타내는 말 3. 그 순서가 열 번째임을 나타내는 말수년(數年) : 두서너 해. 또는 대여섯 해년(年) : (주로 한자어 수 뒤에 쓰여) 해를 세는 단위무색(無色) ㄴ 1. 겸연쩍고 부끄러움 2. 본래의 특색을 드러내지 못하고 보잘것없음]]></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713 : -의 위</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40</link><pubDate>Wed, 06 May 2026 07: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40</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713 : -의 위<br>우리의 작고 까만 어깨 위에→ 우리 작고 까만 어깨에→ 작고 까만 우리 어깨에《꼬마 토끼 오쁠라》(엘즈비에타/신혜정 옮김, 다섯수레, 2002) 18쪽<br>우리말 ‘우리’에는 ‘-의’를 안 붙입니다. “우리의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이고, “우리의 마음”이 아닌 “우리 마음”입니다. ‘-의’하고 ‘위’를 잘못 적은 “우리의 + 작고 까만 + 어깨 위에”는 “우리 + 작고 까만 + 어깨에”로 바로잡습니다. 또는 “작고 까만 + 우리 + 어깨에”로 손질합니다. ㅍㄹㄴ]]></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603 : 그게 지금 당신에 대한 그들의 인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39</link><pubDate>Wed, 06 May 2026 07: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39</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603 : 그게 지금 당신에 대한 그들의 인식인 거<br>그게 지금 당신에 대한 그들의 인식인 거군요→ 이제 그들은 그대를 이렇게 보는군요→ 바로 그들은 자네를 이렇게 여기는군요→ 그러니까 걔네가 널 이렇게 보는구나→ 그 아이들이 널 이렇게 여기는구나《삼백초 꽃 필 무렵 3》(키도 시호/최윤희 옮김, 학산문화사, 2026) 13쪽<br>이 보기글 “그게 지금 당신에 대한 그들의 인식인 거군요”는 열한두 살 어린이가 어른을 흉내내며 읊은 말이라고 합니다. 열한두 살 어린이가 이렇게 읊자 동무나 또래나 한두 살 언니조차 못 알아듣는다지요. 이른바 어른이란 자리에서 이런 말씨를 흔히 쓴다는 셈일 텐데, “바로 + 그들은 + 그대를 + 이렇게 + 보는군요”쯤으로 손볼 만합니다. 어른 흉내라면 이렇게 손보고 끝낼 만하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결이라면 “그러니까 + 걔네가 + 널 + 이렇게 + 보는구나”로 손볼 수 있습니다. ㅍㄹㄴ<br>지금(只今) : 말하는 바로 이때당신(當身) : 1. 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하오할 자리에 쓴다 2. 부부 사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3. 문어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4. 맞서 싸울 때 상대편을 낮잡아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5. ‘자기’를 아주 높여 이르는 말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인식(認識) : 1.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앎 2. [심리]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 추리를 포함하여 무엇을 안다는 것을 나타내는 포괄적인 용어로 쓴다 = 인지 3. [철학] 일반적으로 사람이 사물에 대하여 가지는, 그것이 진(眞)이라고 하는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개념. 또는 그것을 얻는 과정]]></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596 : 공간적 이방인 대지 유배된 자들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32</link><pubDate>Wed, 06 May 2026 07: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32</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596 : 공간적 이방인 대지 유배된 자들의<br>그 자리는 어쩌면 공간적으로 이방인이요, 떠돌이요, 대지에서 유배된 자들의 땅이 아닐는지→ 그 자리는 어쩌면 남이요, 떠돌이요, 갇힌 사람들 땅이 아닐는지→ 그곳은 어쩌면 겉돌고, 떠돌이요, 틀어막힌 사람들 땅이 아닐는지→ 거기는 어쩌면 나그네요, 떠돌이요, 수렁에 잠긴 땅이 아닐는지《시의 눈, 벌레의 눈》(김해자, 삶창, 2017) 38쪽<br>한자말 ‘공간·공간적’은 우리말로 ‘자리’를 가리키기에, “그 자리는 공간적으로”는 잘못 쓰는 말씨입니다. 한자말 ‘이방인’은 ‘남’을 뜻할 텐데, 어느 곳에 머물지 못 하는 나그네나 떠돌이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방인이요 떠돌이요”라 하면 겹말이에요. 이때에는 “겉돌고 떠돌이요”나 “나그네요 떠돌이요”처럼 비슷하면서 다른 우리말로 손볼 만합니다. 일본옮김말씨이면서 겹말씨인 “대지에서 유배된 자들의 땅”입니다. ‘대지에서’는 털어내고서 “갇힌 사람들 + 땅”이나 “수렁에 잠긴 + 땅”이나 “틀어막힌 사람들 + 땅” 얼개로 손봅니다. ㅍㄹㄴ<br>공간적(空間的) : 공간에 관계되거나 공간의 성질을 띤이방인(異邦人) : 1.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 2. [기독교] 유대인이 선민의식에서 그들 이외의 여러 민족을 얕잡아 이르던 말 ≒ 이국인대지(大地) : 1. 대자연의 넓고 큰 땅 2. 좋은 묏자리유배(流配) : [역사] 오형(五刑) 가운데 죄인을 귀양 보내던 일. 그 죄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원근(遠近)의 등급이 있었다 ≒ 유적·유찬자(者) : ‘놈’ 또는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사람을 좀 낮잡아 이르거나 일상적으로 이를 때 쓴다]]></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591 : -지자 -의 차지가 되었</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29</link><pubDate>Wed, 06 May 2026 07: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929</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591 : -지자 -의 차지가 되었<br>밤이 깊어지자 하늘은 온통 별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밤이 깊자 하늘은 온통 별이 차지합니다→ 한밤이면 하늘은 온통 별차지입니다→ 밤에 하늘은 온통 별빛입니다《여행하는 나무》(호시노 미치오/김욱 옮김, 갈라파고스, 2006) 32쪽<br>밤이나 낮이나 철이나 때는 ‘깊어지지’ 않습니다. 옮김말씨 ‘-지다’를 붙이지 않으면서 “밤이 깊자”라 하면 됩니다. 또는 ‘밤이면’이나 ‘한밤에’라 할 수 있어요. 일본옮김말씨인 “별의 차지가 되었습니다”는 “별이 차지합니다”나 “별차지입니다”로 손봅니다. “별빛입니다”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한자말] 화관 花冠 (4 + 2026.5.5.)</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411</link><pubDate>Tue, 05 May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411</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br>&nbsp;알량한 말 바로잡기&nbsp;화관 花冠<br>&nbsp;사진 촬영에 앞서 화관을 착용하고 → 찰칵 찍기 앞서 족두리를 쓰고&nbsp;화관을 만들자 → 꽃띠를 엮자 / 꽃갓을 엮자 / 꽃두리를 삼자<br>&nbsp; ‘화관(花冠)’은 “1. 아름답게 장식한 관 2. 칠보로 꾸민 여자의 관. 예장(禮裝)할 때에 쓴다 ≒ 화관족두리”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족두리·꽃족두리’나 ‘꽃갓’으로 고쳐쓸 만해요. 때로는 ‘꽃띠·꽃머리띠’나 ‘꽃부리·꽃두리’라 할 만하고요. ㅍㄹㄴ<br><br>머리에 화관을 쓰고 있었어→ 머리에 꽃갓을 썼어→ 머리에 족두리를 썼어→ 머리에 꽃족두리를 썼어《인형의 꿈》(마저리 윌리엄즈/이옥주 옮김, 비룡소, 1998) 37쪽<br>화관을 벗어던진다→ 꽃갓을 벗어던진다→ 꽃띠를 벗어던진다《포도 눈물》(류기봉, 호미, 2005) 14쪽<br>화관에는 어떤 종류의 식물이 자주 쓰일까요→ 꽃갓에는 어떤 풀꽃을 자주 쓸까요→ 족두리는 어떤 풀꽃으로 자주 삼을까요→ 꽃족두리는 어떤 풀꽃으로 자주 꾸밀까요《식물의 책》(이소영, 책읽는수요일, 2019) 68쪽<br>태양의 신부가 된 너는 노란 꽃 화관 쓰고→ 해님 아이 된 너는 노란 꽃갓 쓰고→ 해가시내 된 너는 노란족두리 쓰고《고양이 약제사》(박정완, 문학동네, 2023) 74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영어] 테라스terrace</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396</link><pubDate>Tue, 05 May 2026 2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396</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영어] 테라스terrace<br><br>테라스(terrace) : 1. [건설] 실내에서 직접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방의 앞면으로 가로나 정원에 뻗쳐 나온 곳. 일광욕을 하거나 휴식처, 놀이터 따위로 쓴다 2. [체육] 등산에서, 암벽에 선반처럼 좁게 튀어나온 부분. 텐트를 치고 야영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며 넓은 공간을 이른다terrace : 1. 테라스(비슷한 주택들이 연이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거리) 2. (주택·식당의) 테라스 (→patio) 3. (사람들이 서서 축구 경기를 구경하는) 계단식 관람석 4. (산비탈의) 계단식 논[밭], 다랑이テラス(terrace) : 테라스, 양옥집에 붙은 노대(露臺)<br><br>바깥에 마루처럼 따로 낸 조그마한 자리가 있어요. 이러한 곳을 영어로는 ‘테라스’라 할 텐데, 우리말로는 ‘바깥마루·밖마루’라 하면 됩니다. ‘쪽마루’라 해도 어울립니다. ‘곁자리·곁마당·곁마루·곁터’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br><br>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있는데→ 쪽마루에서 시원히 바람을 느끼는데→ 곁마당에서 바람을 시원히 느끼는데《당신도 쿠바로 떠났으면 좋겠어요》(시골여자, 스토리닷, 2016) 23쪽<br>할머니가 테라스를 쓸었다→ 할머니가 곁마루를 쓴다→ 할머니가 밖마루를 쓴다《고양이 약제사》(박정완, 문학동네, 2023) 62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영어] 커트머리cut hair</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376</link><pubDate>Tue, 05 May 2026 2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9376</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영어]&nbsp;커트머리cut hair<br><br>커트머리 : x숏헤어 : xcut hair :&nbsp; 머리를 자르다short hair : 짧은 머리カットヘア : xショ-ト·ヘア(short hair) : 1. 쇼트 헤어 2. 짧은 머리. *줄여서 ショ?ト라고도 함<br><br>잘못 쓰는 영어, 이른바 콩글리시라는 ‘커트머리(cut-)’입니다. 영어로 “cut hair”는 “머리카락을 자르다”일 뿐이라지요. 짧게 자른 머리카락을 가리킬 적에는 “short hair”라 해야 맞다고 합니다. 그러나 ‘숏헤어·쇼트헤어’가 아닌 우리말로 ‘귀밑머리·턱밑머리·목밑머리’나 ‘몽당머리·짧머리·짧은머리’라 할 노릇입니다. ‘깡동머리·깡똥머리·강동머리’라 해도 어울립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는 일을 가리킬 적에는 ‘머리깎기·머리손질·머리다듬기’나 ‘밀다·치다·쳐내다’라 하면 되어요. ㅍㄹㄴ<br><br>검은 커트 머리의 여자가→ 검은 깡똥머리 가시내가→ 검은 몽당머리 아이가→ 검은 귀밑머리 사람이《고양이 약제사》(박정완, 문학동네, 2023) 41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시-어른시</category><title>노래꽃 . 어린이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721</link><pubDate>Tue, 05 May 2026 15: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72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9362&TPaperId=17258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83/coveroff/893644936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494740&TPaperId=17258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71/coveroff/898549474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064&TPaperId=17258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3/87/coveroff/k53213706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8769&TPaperId=17258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8/67/coveroff/k68213876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39480001X&TPaperId=172587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29/coveroff/039480002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72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숲노래 노래꽃노래꽃 .&nbsp;어린이날<br><br>해마다늦봄 다섯째날을어린이날이라고 한다\<br>난엊그제우리집 마당에서잠자리 한 마리를 봤다<br>잠자리가벌써 나오나?모르겠지만날아다니니까 나오겠지<br>잠자리를 보다가집으로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br>2026.5.5.불.<br>ㅍㄹㄴ<br><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32/cover150/k972137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93231</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책숲마실</category><title>책숲마실 . 늦가을꽃 (부산 금목서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168</link><pubDate>Tue, 05 May 2026 07: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16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75980&TPaperId=172581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38/33/coveroff/895467598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281&TPaperId=172581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55/coveroff/k41213728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036555&TPaperId=172581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08/8/coveroff/k63203655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452&TPaperId=172581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7/96/coveroff/k30213745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098410&TPaperId=172581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15/coveroff/8970098410_1.gif"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16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숲노래 책숲마실 . 마을책집 이야기<br>늦가을꽃 (2025.11.1.)― 부산 〈금목서가〉<br><br>&nbsp; 느긋이 쉬는 마음으로 누리는 하루는 언제나 넉넉히 피어날 씨앗으로 자란다고 느낍니다. 책을 어떻게 읽느냐 하고 돌아본다면, ‘눈읽기(눈으로 글씨 좇기)’도 있을 테지만, ‘손읽기(손길로 숨결 느끼기)’하고 ‘삶읽기(글에 얹은 이야기에 흐르는 삶을 만나기)’에다가 ‘마음읽기(글로 추스른 삶에 담은 마음을 함께하기)’가 나란할 일이지 싶어요. 줄거리만 짚는다든지, 종이에 찍힌 글씨만 훑을 적에는 아직 ‘읽기’라 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을 얼굴이나 몸매나 겉모습이나 옷차림이나 말매무새로만 따지려 하면 아주 잘못 살피게 마련입니다. 속빛을 헤아려야 읽기요, 마음씨를 느껴야 읽기입니다. 속빛과 마음씨를 맞아들이려면 언제나 느긋해야 하고, 씨앗이 싹터서 자라나는 결을 차분히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br>&nbsp; 새롭게 흐르면서, 새록새록 닿으면서, 즐겁게 새길을 나아갈 책입니다. 문득 눈으로 슥 훑을 적에는 앞으로도 옆으로도 뒤로도 안 갑니다. 눈으로 훑은 글줄을 속에 고스란히 담고서 차곡차곡 새기고 되새기고 곱새기기에 비로소 어느 쪽으로든 기쁘게 나아가는 책입니다.<br>&nbsp; 가을낮빛을 느끼면서 부산 〈금목서가〉로 찾아듭니다. 저잣길을 지나고, 골목집을 스칩니다. 파란하늘을 헤아리면서 책집에 깃듭니다. 다 다른 집이 만나고 어울려서 마을을 이룹니다. 다 다른 사람은 다 다른 일을 품고, 이 사이에 책집이 조촐히 자리를 잡습니다. 다 다른 삶이 흐르는 마을이듯, 다 다른 삶을 담은 책이 나란히 있는 책집입니다. 그저 책등을 나란히 맞대면 될 책입니다.<br>&nbsp; 책낯이란 사람낯과 같습니다. 무슨 책인지 알아보는 겉모습인 책낯과 글쓴이·펴낸곳입니다. 사람을 만날 적에 겉낯이나 옷차림만 쳐다보면 아무 이야기가 없습니다. 책을 쥘 적에 꾸밈새나 글쓴이·펴낸곳을 좇는다면 아무 이야기를 못 누릴 뿐 아니라, 겉으로 내세우는 줄거리에 얽매입니다.<br>&nbsp; 깃빛에 따라서 다 다르게 고운 새입니다. 노랫가락에 따라서 다 다르게 빛나는 새입니다. 갈래를 하나로 묶더라도 다 다른 참새에 다 다른 동박새에 다 다른 까마귀입니다. 다 다른 새를 하나하나 알아차리고 마주하기에 서로 이웃이라고 느끼듯, 다 다른 삶을 다 다른 이야기로 여민 책을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읽고 새기기에 스스로 이 삶을 다시금 짚고 살핍니다.<br>&nbsp; 늦봄과 늦가을이 달라요. 늦여름과 늦겨울이 다르고요. ‘늦-’을 붙이는 때는 한철을 마무리하면서 새길로 가는 목입니다. 아침까지 읽은 책을 덮고서 저녁부터 읽을 책을 쥘 적에는 새롭게 배우려는 마음입니다. 작은씨 한 톨을 손에 놓습니다.<br>ㅍㄹㄴ<br>《일반언어학 강의》(페르디낭 드 소쉬르/최승언 옮김, 민음사, 1990.8.1.첫/1992.9.25.3벌)- 부산도서《시의 숲에서 삶을 찾다》(서정홍·청년농부와 이웃들, 단비, 2018.4.15.)《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김슬기, 웨일북, 2018.6.15.첫/2019.8.30.6벌)《사랑은 하트 모양이 아니야》(김효인, 안전가옥, 2025.2.14.첫/2025.3.7.2벌)《계간 현대시사상 19호 1994·여름》(장성규·이승훈 엮음, 고려원, 1994.6.1.)《붕어빵은 왜 사왔니?》(천정순, 형제, 1996.5.1.첫/1996.5.17.5벌)《고부일기》(김민희, 형제, 1995.5.31.첫/1996.5.15.8벌)《채지충고전만화시리즈 8 열자列子》(채지충/편집부 옮김, 호산문화, 1993.8.21.)《채지충고전만화시리즈 9 대학大學》(채지충/편집부 옮김, 호산문화, 1992.12.25.)《채지충고전만화시리즈 10 중용中庸》(채지충/편집부 옮김, 호산문화, 1993.8.30.)《채지충고전만화시리즈 13 선설禪說》(채지충/편집부 옮김, 호산문화, 1993.4.23.)《바람의 향기》(이명해, 해피북미디어, 2014.9.12.첫/2019.1.18.고침)《시, 실컷들 사랑하라》(이생진, 책과나무, 2023.9.5.)+- 문우당서점 지도센타《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윤재근, 둥지, 1990.7.10.첫/1990.9.28.6벌)《눈썹에 종을 매단 그대는 누구인가》(윤재근, 둥지, 1991.3.29.첫/1991.5.6.4벌)《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고 있나》(김정휴 엮음, 대원정사, 1990.9.2.첫/1990.11.26.6벌)<br><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1/66/cover150/896372459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16619</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그림책</category><title>그림책시렁 1807 숲 속의 요술물감 - [숲 속의 요술물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152</link><pubDate>Tue, 05 May 2026 07: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1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942475&TPaperId=172581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44/coveroff/897094247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942475&TPaperId=172581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숲 속의 요술물감</a><br/>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9년 09월<br/></td></tr></table><br/>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5.5.그림책시렁 1807<br>《숲 속의 요술물감》&nbsp;하야시 아키코&nbsp;고향옥 옮김&nbsp;한림출판사&nbsp;1999.8.18.<br><br>&nbsp; 눈에 아주 확 들어오면서 곱구나 하고 느끼는 빛살이 있습니다.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지만 아름답다고 느끼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은 늘 흐릅니다. 안 흐르는 물은 고이다가 곰팡이가 피면서 썩습니다. 바람은 늘 흐르는데, 안 흐르는 바람은 그만 숨을 옥죕니다. 곱거나 아름답다고 여길 적에는 눈으로 알아보든 살갗으로 알아채든 온마음을 맑밝게 틔운다는 뜻입니다. 온마음을 맑밝게 틔우지 않을 적에는 곱지도 아름답지도 않아요. ‘곱다·아름답다’는 ‘보기좋다’하고 다릅니다. 아니, ‘보기좋은’ 모습은 ‘좋다’일 뿐입니다. 보거나 듣거나 하기에 좋기에 곱거나 아름답지 않습니다. 《숲 속의 요술물감》은 오누이가 물감그림을 놓고서 벌이는 실랑이를 들려줍니다. 오빠는 누이가 제 물감을 함부로 안 만지기를 바라고, 마구마구 안 쓰기를 바랍니다. 오빠는 조금씩 아껴쓰고 싶어요. 이와 달리 누이는 온마음이 흐르는 바람결과 물결 그대로 휙휙 춤추듯 붓놀이를 숲에서 하고 싶습니다. 누이는 물감 걱정을 안 해요. 있는 만큼 신나게 쓸 뿐입니다. 겉보기로는 오빠가 낫거나 좋게 다루는 듯싶을 테지만, 누이가 웃음노래로 즐기는 그림 한 자락은 그저 바람이면서 물결이니 스스로 손끝을 틔우고 둘레도 맑밝게 깨웁니다.<br>#林明子 #まほうのえのぐ<br>ㅍㄹㄴ<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44/cover150/897094247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4462</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사전 짓는 책숲</category><title>책숲하루 2026.5.4. 어린이날 큰잔치</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047</link><pubDate>Tue, 05 May 2026 0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04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5218&TPaperId=17258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320/0/coveroff/895582521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930574&TPaperId=17258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00/86/coveroff/k242930574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19517&TPaperId=17258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1/67/coveroff/893201951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9019&TPaperId=17258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22/49/coveroff/89491290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08136&TPaperId=17258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51/47/coveroff/896830813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25804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숲노래 책숲책숲하루 2026.5.4. 어린이날 큰잔치<br>―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도서박물관):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br><br>어린이날에전남 고흥읍에서어린이랑 글놀이꽃을 폅니다.<br>고흥군청을 거쳐서미리 자리를 잡은31분한테는손글씨 노래꽃을하나씩 드립니다.<br>오늘 낮까지 노래꽃을 새로 쓰고서옮겨적느라 땀을 살짝 뺐습니다 ^^;<br><br>*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http://blog.naver.com/hbooklove/28525158<br>*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br><br><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4/3/cover150/k1521377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40323</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삶말/사자성어] 정진요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7383</link><pubDate>Mon, 04 May 2026 2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7383</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삶말/사자성어]&nbsp;정진요리<br><br>&nbsp;정진요리의 진가를 발휘하다 → 절꽃밥이 반짝이다&nbsp;지금은 정진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 이제는 풀꽃밥을 내놓는다&nbsp;정진요리를 체험할 기회가 있으면 →&nbsp; 숲밥을 맛볼 자리가 있으면<br>정진요리 : x정진(精進) : 1. 힘써 나아감 2.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음 3. 고기를 삼가고 채식함 4. [불교] 일심(一心)으로 불도를 닦아 게을리하지 않음 ≒ 정진바라밀요리(料理) : 1. 여러 조리 과정을 거쳐 음식을 만듦. 또는 그 음식. 주로 가열한 것을 이른다 2. 어떤 대상을 능숙하게 처리함을 속되게 이르는 말<br><br>&nbsp; 절에서 차린다는 밥이 있습니다. 절에서는 고기를 안 쓰면서 푸르게 밥을 짓는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이러한 밥을 놓고서 ‘절밥·절집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절밥차림·절밥살림·절꽃밥’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숲밥·푸른밥·풀꽃밥’이나 ‘푸른살림·풀빛살림·풀밥·풀을 먹다’라 할 만하지요. ‘풀밥꾼·풀밥이·풀밥둥이·풀밥지기·풀밥바라기’라 해도 되어요. ‘풀밥살이·풀밥살림·풀밥차림·풀살림·풀살이·풀즐김이·풀사랑이’나 ‘풀꽃살림·풀꽃살이·풀살림꾼·풀살이꾼·풀살림이·풀살림지기·풀살이지기’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br><br>넌 절집 아들이니까 정진요리 정도는 할 수 있겠네→ 넌 절집 아들이니까 절집밥 즈음은 할 수 있겠네→ 넌 절집 아들이니까 풀꽃밥쯤은 할 수 있겠네→ 넌 절집 아들이니까 풀밥살림은 할 수 있겠네《벌레와 노래》(이치카와 하루코/박소현 옮김, 소미미디어, 2025) 122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오늘 읽기</category><title>오늘 읽기 2026.4.28. 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717</link><pubDate>Mon, 04 May 2026 1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71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61546&TPaperId=17256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191/95/coveroff/893496154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939034&TPaperId=17256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90/70/coveroff/k29293903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5859&TPaperId=17256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4/coveroff/k30213585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750&TPaperId=17256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7/coveroff/k59213775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639&TPaperId=17256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38/coveroff/k582137639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71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br>숲노래 오늘책오늘 읽기 2026.4.28.<br>《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nbsp;윤은숙 글, 이와우, 2018.3.5.<br><br>기름 200들이를 넣는다. ‘1540×200’이니 30만 원이 넘는다. 휘청할 노릇이다. 그러려니 여기며 쑥미역국을 끓인다. ‘우리집 미역국’은 고기를 안 쓴다. 무랑 배추로 국물을 우려내고서, 뒤꼍에서 뜯은 쑥으로 마무리한다. 마늘종과 숙주나물이 있어서 듬뿍 넣는다. 낮에 살짝 숨돌리자니 군청에서 나왔다면서 ‘고흥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종이(지역상품권)’로 가져다준다. 나는 이틀 뒤에 체크카드로 받으려 했는데, 집집이 돌며 종이로 먼저 나눠주네. 온나라 모두 받는 밑돈이 아니라 가난집이 따로 받는 밑돈인데 종이에 붉은글씨로 커다랗게 ‘고흥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찍었다. 나라에서 밑돈(기본소득)을 내주는 일은 고마우나, 티를 안 내야 할 텐데 싶다. 시골에서는 그냥 맞돈으로 주면, 또는 ‘맞돈과 종이 1:1로’ 주면 되지 않을까. 서울과 달리 시골은 웬만한 곳에서는 맞돈을 내야 한다. 《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를 읽었다. ‘애엄마’라고 훌륭하거나 놀라워야 하지 않다. 아기 곁에서 배우며 살림을 익히는 자리이다. ‘애아빠’라고 대단하거나 빛나지 않지. 아이랑 함께 배우며 사랑을 배우는 자리이다. 우리집 아이들이 부쩍 자랐어도 돌봄글(육아일기)을 꾸준히 챙겨읽는다. 숱한 삶글 가운데 아기를 지켜보며 스스로 돌아보는 이야기는 무척 곱고 푸르다. 아기를 낳는 분은 아기랑 살림하는 하루를 쓰면 되고, 아기를 안 낳는 분은 스스로 자란 어린날을 되새기며 쓰면 된다.<br>ㅍㄹㄴ<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아동성착취물 범죄자 절반이 10대…한국서 한 달간 225명 검거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5928?rc=N&amp;ntype=RANKING<br>김정관 "삼성전자 이익, 현세대 전유물 아냐…미래 몫 남겨둬야"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5929?rc=N&amp;ntype=RANKING<br>여객기 참사 수사 2주 연장…'중대시민재해' 혐의 검토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2737?sid=102<br>[밀물썰물] 무안공항 재수색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77597?sid=110<br>+<br>트럼프 "이란 원유 저장 한계...사흘이면 시설 폭발"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346190?sid=104<br>"파업 불참하면 동료 아냐"…삼성전자 노조 강경 입장문 '논란'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1007434<br>매주 200㎞ 뛰고 아침엔 빵과 꿀…마라톤 ‘2시간 벽’ 깬 사웨의 루틴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15568?sid=104<br>일본의 산속 깊은 곳에 단 한 사람만 사는 마을https://www.youtube.com/watch?v=7eRkHJ_id08<br>+<br>李대통령 "왜 자꾸 외국군 없으면 자체방위 어렵단 불안감 갖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6927?rc=N&amp;ntype=RANKING<br>호르무즈 해협 막던 이란, 푸틴측 러시아 재벌 ‘142m 초호화 요트’는 프리패스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24092<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538/91/cover150/89989332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5389152</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오늘 읽기</category><title>오늘 읽기 2026.4.27. 유리 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688</link><pubDate>Mon, 04 May 2026 1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6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882&TPaperId=17256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77/coveroff/k68213788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643&TPaperId=17256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coveroff/k632137643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731543&TPaperId=17256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302/71/coveroff/895467715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65523&TPaperId=17256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16/coveroff/89649655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351&TPaperId=17256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17/coveroff/k922137351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68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br>숲노래 오늘책오늘 읽기 2026.4.27.<br>《유리 말》&nbsp;소야 키요시 글·하야시 아키코 그림/정성호 옮김, 한림출판사, 2004.8.30.<br><br>볕날을 잇는다. 비날이 잦은 한봄이 저물면서, 볕날로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날씨로 나아간다. 어제그제는 ‘등·등지다’라는 낱말과 ‘두다·놓다’가 어떻게 맺고 얽히는지 한참 다시 풀었다. 우리는 짐이건 살림이건 등에 지면서 넉넉하다. 아기도 등에 업으며 아늑하다. 그러나 얼굴을 안 보며 등을 지기에 남남으로 서고, 낡은 굴레라 여기어 등지면서 새길을 찾는다. 잘 보려고 옮기니 ‘두다’라면, 그저 힘을 빼기에 ‘놓다’이다. ‘두다’는 “건사하다·간직하다·간추다(잘 두다)”로 잇고, ‘놓다’는 ‘손놓다·마음놓다’처럼 빠지거나 빼거나 쉬는 결로 나아간다. 낮에 큰아이하고 누런쌀과 온쌀(잡곡)을 장만하러 마실을 다녀온다. 쌀짐을 나눠 들으니 느긋하다. 《유리 말》을 되읽었다. 새로 나오는 이야기를 흘깃흘깃하다가 으레 예전 이야기를 헤아리며 거듭읽기를 한다. 이야기(동화·소설)를 새로 쓰는 분이 부쩍 늘지만 갈수록 손에 쥐기 어렵다. 지난날에 이야기를 쓰던 사람은 ‘서울내기’였어도 서울에서 들숲메를 품고서 골목놀이를 즐기고 집일을 거들던 손길이 글에 묻어나는데, 요즈음 이야기를 쓰는 사람은 시골에서 나고자랐어도 ‘소꿉·일·놀이·살림·마을’이라는 빛을 도무지 찾아보기 어렵다. 목소리를 드높이려는 줄거리가 아닌, 서로 마음을 잇는 말인 이야기를 쓰자면 먼저 이 삶과 집과 숲부터 살펴야 할 텐데.<br>ㅍㄹㄴ<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로비·식당까지 쓰는 출제 환경"…공간 부족에 국가고시센터 세종 이전 추진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13306?type=journalists<br>휴대폰 없이 2주 합숙…공무원시험 출제현장 가보니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909825?type=journalists<br>가평 골프장서 10만명 개인정보 유출…북한 해킹 가능성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3764?rc=N&amp;ntype=RANKING<br>미국이 ‘손바닥 보듯’ 북한 감시?…한국 휴민트·분석력 없인 불가능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8/0002802468?ntype=RANKING&amp;sid=001<br>+<br>[단독] 강선우, 36일 동안 접견 63회… 변호인과 매일 한 번 이상 접견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7635?ntype=RANKING<br>[단독] 3000원이면 되는데 “2만원 내”…‘진단서 장사’하는 병원들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19061<br>교사에 흉기 드는데도 기록 안 남나… 교권 침해 '생기부 기재' 논쟁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7654?ntype=RANKING<br>지방선거 앞 돈 뿌리는 지자체··· '현금 살포' 단체장 95%가 출마자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7647<br>+<br>[단독]“디지털 유언장은 무효”… 68년간 손글씨만 인정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15442?cds=news_media_pc&amp;type=editn<br>정청래, 여성 기초단체장 30명은 돼야 한다더니…결국 17명뿐? 공천 현실은 ‘유리천장’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0681<br>“멍텅구리배 된 장동혁호, 지선 후 보수 신당 불가피”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0679?ntype=RANKING<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1/76/cover150/8970943897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7689</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한자말] 격조 格調 (1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449</link><pubDate>Mon, 04 May 2026 0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449</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br>&nbsp;알량한 말 바로잡기&nbsp;격조 格調<br>&nbsp;격조가 떨어진다 → 멋이 떨어진다 / 글가락이 떨어진다&nbsp;그 시는 격조가 높다 → 그 노래는 멋스럽다&nbsp;격조 높은 말씨와 예절 → 차림말씨와 차림새&nbsp;항상 격조 있는 어투로 말을 했다 → 늘 높임말을 쓴다<br>&nbsp; ‘격조(格調)’는 “1. 문예 작품 따위에서, 격식과 운치에 어울리는 가락”을 가리킨다지요. ‘격식’과 매한가지로&nbsp;‘겉·껍질·껍데기’나 ‘옷·옷가지·옷자락’이나 ‘겉말·겉옷·겉모습·겉차림’이나 ‘겉멋·겉발림·겉치레·겉짓’으로 손봅니다. ‘꾸미다·꽃가꾸다·제대로·따지다·까다롭다·갖추다’나 ‘치레·치레하다·치레질’이나 ‘몸멋·몸차림’이나 ‘멋·멋스럽다·멋꽃·멋빛’으로 손볼 만합니다. ‘차리다·차림·차림결·차림새·차림빛’이나 ‘말로·말뿐·벙긋질’로 손봅니다. ‘이름만·이름뿐·이름치레’나 ‘입으로·입만·입뿐·입만 살다·입벙긋’으로 손볼 수 있어요. ‘반들거리다·번들거리다·번지르르’나 ‘비다·빈수레·빈껍데기’나 ‘척·체·있는 척·있는 체’으로 손봐요. ‘텅비다·속없다·허울좋다’나 ‘글가락·글결·말결’이나 ‘틀·틀거리·허우대·허울’이나 ‘높임말·모심말·섬김말·올림말’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ㅍㄹㄴ<br><br>넌 격조 높은 사람이구나→ 넌 멋스런 사람이구나→ 넌 꾸미는 사람이구나→ 넌 갖추는 사람이구나→ 넌 차리는 사람이구나《사랑과 군함 1》(니시 케이코/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13) 54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한자말] 격조 隔阻 (3 + 2026.5.4.)</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444</link><pubDate>Mon, 04 May 2026 08: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444</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nbsp;알량한 말 바로잡기&nbsp;격조 隔阻<br>&nbsp;십 년 가까이나 격조된 것 같았다 → 열 해 가까이나 뜸한 듯했다&nbsp;오래 격조하여 → 오래 떨어져서 / 오래 못 만나&nbsp;피차 격조히 지내 왔다 → 서로 떨어져 지내 왔다 / 서로 뜸하게 지내 왔다<br>&nbsp; ‘격조(隔阻)’는 “1.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 통하지 못함 ≒ 소조(疏阻) 2. 오랫동안 서로 소식이 막힘”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뜨악하다·뜸·뜸하다·뜨음하다·뜨막하다·등돌리다·등지다’나 ‘동떨어지다·떨어지다·떨어뜨리다·따로·따로따로’로 다듬습니다. ‘까마득하다·가마득하다·아득하다·아스라하다’나 “만나지 않다·마주보지 않다·섞이지 않다·안 만나다”로 다듬고요. ‘멀다·멀디멀다·머나멀다·멀리하다’나 “못 보다·못 오다·보지 못하다·오지 못하다”로 다듬어요. ‘꺼리다·꺼려하다·끊다·끊기다·끊어내다·끊어지다’나 ‘남·남남·남나라·남누리’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데면데면하다·서먹하다·서먹서먹하다·고개돌리다·얼굴돌리다’나 ‘외따로·외딴·외딸다·헤어지다·헤지다’로 다듬어도 되어요. ㅍㄹㄴ<br><br>격조했습니다, 이누야샤 님→ 오랜만입니다, 이누야샤 님→ 뜸했습니다, 이누야샤 님《이누야샤 2》(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2) 75쪽<br>다륜 그리고 나르사스도! 격조했네→ 다륜 그리고 나르사스도! 뜸했네→ 다륜 그리고 나르사스도! 멀었네《아르슬란 전기 6》(아라카와 히로무·타나카 요시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7) 85쪽<br>그간 격조했습니다→ 그동안 뜸했습니다→ 그새 못 왔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이제야 왔습니다《아르슬란 전기 9》(아라카와 히로무·타나카 요시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9) 121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만화책</category><title>만화책시렁 830 벌레와 노래 - [벌레와 노래 - S코믹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414</link><pubDate>Mon, 04 May 2026 08: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4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037690&TPaperId=172564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20/12/coveroff/k1020376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037690&TPaperId=172564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벌레와 노래 - S코믹스</a><br/>이치카와 하루코 지음, 박소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03월<br/></td></tr></table><br/>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5.4.만화책시렁 830<br>《벌레와 노래》&nbsp;이치카와 하루코&nbsp;박소현 옮김&nbsp;소미미디어&nbsp;2025.3.6.<br><br>&nbsp; 우리집에 후박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얼추 마흔 해쯤 앞서 마을 아재가 한 그루 심었다는데, 천천히 자라고 줄기가 굵으면서 어느덧 크고작은 새가 내려앉는 쉼터로 자리잡았습니다. 후박꽃이 피면서 맺는 후박알을 새가 쪼아먹고서 똥을 누면 어린나무가 곳곳에 하나둘 늘어요. 올해에는 어린 후박나무 가운데 한 그루에 애벌레가 잔뜩 붙어서 잎을 거의 다 갉았습니다. 우리집에서 함께사는 참새에 딱새에 박새에 동박새는 왜 이 애벌레를 안 잡나 하고 지켜보았어요. 잎을 거의 다 갉힌 나무는 보름쯤 지나면서 다시 새잎을 냅니다. 《벌레와 노래》를 읽었습니다. 그림님은 다른 그림꽃에서도 ‘결을 뛰어넘는 짝짓기’ 또는 ‘뒤범벅 짝짓기’ 또는 ‘나란히 짝짓기’를 선보입니다. 살며 짝을 지어서 놀 수 있습니다만, ‘마음’과 ‘넋’과 ‘얼’이 없는 채 몸섞기에만 기울면, ‘빛나는’ 길이 아니라 ‘빛바래며’ 길드는 늪으로 가게 마련입니다. 삶을 짓는 살림길이 아닌 활활 타오르는 짝짓기는 얼핏 ‘빛나는’ 듯싶어도 불길로 한때 크게 환할 뿐, 이내 사그라들어 재가 되어요. 그야말로 ‘불타는 짝짓기’라 할 텐데, 푸른별을 비추는 해는 이글이글 타지 않습니다. 뭇숨결을 고루 살리는 빛볕살이에요. 우리가 짝을 지을 적에는 ‘몸섞기’에 안 얽매여야 하지 않을까요? ‘마음나눔’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br>ㅍㄹㄴ<br>“아빠를 돌봐줘야 하니까 이렇게 됐어. 일할 때 외엔 멍하고 잠이 많거든.” 18쪽<br>“여동생을 버릴 수는 없어. 인간의 쓰레기와 별의 부스러기 남매야. 내게서 떠나지 마.” 146쪽<br>“우타. 미안해.” “바보. 그런 말은 안 배워도 돼.” “계속 바다에 안 있어서 좋았어.” 213쪽<br>#蟲と歌 #市川春子<br>+<br>《벌레와 노래》(이치카와 하루코/박소현 옮김, 소미미디어, 2025)<br>정말 좋았어. 월례 연주회를 열까→ 참 좋았어. 달노래마당을 열까→ 아주 좋았어. 달노래잔치를 열까28쪽<br>넌 절집 아들이니까 정진요리 정도는 할 수 있겠네→ 넌 절집 아들이니까 절집밥 즈음은 할 수 있겠네→ 넌 절집 아들이니까 풀꽃밥쯤은 할 수 있겠네→ 넌 절집 아들이니까 풀밥살림은 할 수 있겠네122쪽<br>귀소본능이 심겨 있어→ 둥지넋을 심었어→ 집넋을 심었어→ 보금사랑을 심었어168쪽<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20/12/cover150/k1020376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201244</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715 : 것 중 하나 이런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365</link><pubDate>Mon, 04 May 2026 0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365</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얄궂은 말씨 2715 : 것 중 하나 이런 것<br>이 나라에서 내가 배우는 것 중 하나는 이런 것이다→ 나는 이 나라에서 이런 일도 배운다→ 난 이 나라에서 여러 가지를 배운다→ 난 이 나라에서 늘 배운다《갈등하는 눈동자》(이슬아·이훤, 먼곳프레스, 2026) 32쪽<br>잘못 쓰는 옮김말씨인 “-는 것 중 하나 + 이런 것이다”입니다. 어느 하나를 말할 적에는 “-는 것 중 하나”를 쓸 까닭이 없습니다. 무엇을 하는지 밝히면 됩니다. 우리는 “이런 것이다”를 말끝에 넣어서 앞말을 받는 얼개를 안 씁니다. 덜어낼 군말입니다. ㅍㄹㄴ<br>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714 : 퇴장 결심 허공 마지막 마침표</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363</link><pubDate>Mon, 04 May 2026 07: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363</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714 : 퇴장 결심 허공 마지막 마침표<br>스스로 삶에서 퇴장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허공에 대고 마지막 마침표를 찍었다→ 스스로 삶에서 물러나기로 한다. 떨리는 손으로 하늘에 대고 마지막을 찍는다→ 스스로 삶을 떠나기로 한다. 떨리는 손으로 하늘에 대고 마침꽃을 찍는다《너랑 나랑 노랑》(오은, 난다, 2012) 44쪽<br>삶에서 물러난다고 할 적에는, 이 삶을 마치겠다는 뜻입니다. 삶을 떠나기로 할 적에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다는 마음입니다. ‘마침꽃’이란 마지막으로 찍는 꽃입니다. “마지막 마침표”라 하면 겹말입니다. 다만, 마침꽃을 여럿 찍다가 그야말로 ‘끝’으로 찍고는 더 안 찍는다는 뜻으로 여길 수 있으니, 이러한 뜻을 살리려면 “하늘에 대고 마침꽃을 마지막으로 찍었다”로 손보면 되어요. ㅍㄹㄴ<br>퇴장(退場) : 1. 어떤 장소에서 물러남 2. 회의장에서 회의를 마치기 전에 자리를 뜸 ≒ 퇴석 3. 연극 무대에서 등장인물이 무대 밖으로 나감 4. 경기 중에 선수가 반칙이나 부상 따위로 물러남결심(決心) : 할 일에 대하여 어떻게 하기로 마음을 굳게 정함 ≒ 결의(決意)허공(虛空) : 텅 빈 공중”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공중(空中)’은 “하늘과 땅 사이의 빈 곳마침표(-標) : 1. [언어] 문장 부호의 하나. ‘.’의 이름이다. 서술·명령·청유 따위를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쓰거나, 아라비아 숫자로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장, 절, 항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 다음에 쓴다 ≒ 끝점·온점 2. [언어] 이전 문장 부호 규정에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를 아울러 이르던 말. 2015년 문장 부호 규정 개정 시(2015년 1월 1일 시행)에 이 조항이 삭제되었다 ≒ 종지부·종지점]]></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712 : 레드 탐 레드 것들의 종착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362</link><pubDate>Mon, 04 May 2026 07: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362</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얄궂은 말씨 2712 : 레드 탐 레드 것들의 종착지<br>레드는 탐스럽습니다. 레드는 모든 익는 것들의 종착지입니다→ 빨강은 먹음직합니다. 열매는 익으며 빨갛습니다→ 붉으면 맛있습니다. 익으면 모두 붉습니다《너랑 나랑 노랑》(오은, 난다, 2012) 16쪽<br>영어는 ‘red’이고, 우리말은 ‘빨강’입니다. ‘빨갛다·발갛다’나 ‘붉다·불그스름하다’처럼 쓰기도 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먹음직합니다. 먹음직스럽고 맛있어 보여요. 열매는 차근차근 익어가면서 빨간빛으로 닿습니다. 마지막으로 닿는 길은 붉은알입니다. ㅍㄹㄴ<br>레드 : xred : 1. 빨간(색의), 붉은 2. (눈이) 빨간, 충혈된, 핏발이 선 3. (얼굴이) (화·당혹감·수치심 등으로) 빨간[시뻘건/새빨간] 4. (머리카락·동물의 털이) 빨간[붉은]색인탐스럽다(貪-) : 마음이 몹시 끌리도록 보기에 소담스러운 데가 있다종착지(終着地) :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곳]]></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590 : 지난번 그간 있 -에 대한 -ㅁ을 -았었-</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359</link><pubDate>Mon, 04 May 2026 07: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256359</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590 : 지난번 가족 그간 혼자서 끌어안고 있던 -에 대한 -ㅁ을 -았었-<br>지난번 가족 모임 때 나는 그간 혼자서 끌어안고 있던 아빠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았었다→ 나는 지난 집안모임 때 여태껏 아빠가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나는 지난 집모임 때 이제까지 아빠가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여전히 가족은 어렵습니다만》(박은빈, 샨티, 2021) 119쪽<br>혼자 안기에 ‘끌어안다’라 합니다. “혼자서 끌어안고 있던”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옮김말씨 “-에 대한 + -ㅁ을 + -았었-” 얼개인 “아빠에 대한 + 두려움을 + 털어놓았었다”입니다. “아빠가 + 두려웠다고 + 털어놓았다”로 손질합니다. 그동안 털어놓기 쉽지 않기에 지난 집안모임 때 가만히 털어놓으면서 스스로 풀어냅니다. 여태 혼자 안은 마음은 언제나 스스로 내려놓으면서 풀 수 있습니다. ㅍㄹㄴ<br>지난번(-番) : 말하는 때 이전의 지나간 차례나 때 ≒ 거반·거번·경일·경자·과반·낭석·낭시·낭일·낭자·먼젓번·선반·선차·왕자·이전번·저번·전번·전자·전차·전회·주낭·향일·향전가족(家族) :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그간(-間) : 조금 멀어진 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비교적 짧은 동안 = 그사이끌어안다 : 1. 끌어당기어 안다 ≒ 끌안다 2. 일이나 책임을 떠맡다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