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파란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열두달소꿉노래+풀꽃나무들숲노래+우리말과문해력+말밑꾸러미+우리말꽃+쉬운말이평화+책숲마실+우리말글쓰기사전+우리말동시사전+시골에서살림짓는즐거움+겹말꾸러미사전+마을에서살려낸우리말+비슷한말꾸러미사전</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4 Nov 2026 09:15:32 +0900</lastBuildDate><image><title>파란놀</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1251384_63928673629788956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hbook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파란놀</description></image><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3002 : 주변 -의 생명 위태 무심</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58</link><pubDate>Wed, 04 Nov 2026 08: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58</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3002 : 주변 -의 생명 위태 무심하게 지나친<br>주변 사람의 생명이 위태로운 때조차도 무심하게 지나친다면→ 사람들이 목숨이 아찔한 때조차도 툭 지나친다면→ 둘레에서 사느냐 죽느냐인 때조차도 지나친다면《10대와 통하는 법과 재판 이야기》(이지현, 철수와영희, 2021) 56쪽<br>“주변 사람의 생명이 위태로운”이라 하면 “둘레에 있는 사람이 + 사느냐 죽느냐”인 때를 가리킵니다. 이때에는 “주변 사람의”는 ‘사람들이’나 ‘둘레에서’로 손볼 만해요. “생명이 위태로운”은 “목숨이 아찔한”이나 “사느냐 죽느냐”나 ‘아슬아슬한’으로 손봅니다. 한자말 ‘무심’은 내 일이 아니라 여기며 지나치는 몸짓을 가리키니, “무심하게 지나친다면”은 겹말입니다. ㅍㄹㄴ<br>주변(周邊) : 1. 어떤 대상의 둘레 2. = 전두리생명(生命) : 1.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 2. 여자의 자궁 속에 자리 잡아 앞으로 사람으로 태어날 존재 3. 동물과 식물의, 생물로서 살아 있게 하는 힘 4. 사물이 유지되는 일정한 기간 5. 사물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위태(危殆) : 어떤 형세가 마음을 놓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함무심(無心) : 감정이나 생각하는 마음이 없음]]></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989 : 분명 것 약간 불안 공포 느끼</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55</link><pubDate>Wed, 04 Nov 2026 08: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55</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989 : 분명 것 약간 불안 공포 느끼는 심리 상태<br>‘두려움’은 분명히 익숙한 것인데, 어딘가 약간 달라졌기 때문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심리 상태다→ 틀림없이 익숙하지만 어디가 좀 다르기에 어찌할 바 모르며 ‘두렵’다→ 아무래도 익숙하지만 어디가 살짝 다르기에 어쩔 줄 모르며 ‘두렵’다→ 참으로 익숙하지만 어디가 조금 다르기에 근심걱정에 ‘두렵’다《태도가 작품이 될 때》(박보나, 바다출판사, 2019) 49쪽<br>우리말 ‘두렵다’를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심리 상태”로 풀이하는 보기글입니다. 우리말을 그저 한자말로 바꾸었을 뿐입니다. 우리말이건 한자말이건 영어이건, 비슷한말이나 같은말로 돌림풀이를 하다가는 뒤죽박죽입니다. 아무래도 익숙하다고 여기면서 돌림풀이에 갇힙니다. 참으로 익숙하다고 보느라 겹말풀이에 매이기도 합니다. 어디가 다른지 헤아릴 노릇입니다. 무엇이 살짝 다르거나 조금 다르거나 제법 다른지 짚어야지요. 근심걱정을 하느라 어찌할 바를 몰라요. 차분히 다독이며 다스립니다. ㅍㄹㄴ<br>분명(分明) : 1. 틀림없이 확실하게 2. 모습이나 소리 따위가 흐릿함이 없이 똑똑하고 뚜렷하다 3. 태도나 목표 따위가 흐릿하지 않고 확실하다 4. 어떤 사실이 틀림이 없이 확실하다약간(若干) : 1. 얼마 되지 않음 2. 얼마 안 되게. 또는 얼마쯤불안(不安) : 1.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함 2. 분위기 따위가 술렁거리어 뒤숭숭함 3. 몸이 편안하지 아니함 4. 마음에 미안함공포(恐怖) : 두렵고 무서움심리(心理) : 1. [심리]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 2. [심리] 생물체의 의식 현상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 예전에는 형이상학 안에 포함하여 생각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실험 과학의 경향을 띠고 있다. 발달 심리학·변질 심리학 따위의 여러 갈래로 나누며, 군사·산업·교육 따위의 실생활에 널리 응용한다 = 심리학상태(狀態) : 사물·현상이 놓여 있는 모양이나 형편]]></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988 : 그 풍요로움의 건 대지(大地)</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52</link><pubDate>Wed, 04 Nov 2026 08: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52</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988 : 그 풍요로움의 건 대지(大地)<br>그 풍요로움의 바탕에 있는 건 대지(大地)란다→ 넉넉한 바탕은 땅이란다→ 땅이 있기에 넉넉하단다→ 땅을 바탕으로 넉넉하단다《불의 용의 나라 3》(이시이 아스카/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26) 16쪽<br>일본옮김말씨인 “그 + 풍요로움의 + 바탕에 + 있는 건 + 대지(大地)란다”입니다. ‘그’하고 ‘건’은 털어냅니다. ‘-의’는 ‘-ㄴ’으로 손보면서 “넉넉한 바탕”으로 적을 만하고, 말짜임을 손질해서 “땅을 바탕으로 + 넉넉하단다”로 적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우리말로 ‘땅’이라 적으면 되어요. ㅍㄹㄴ<br>풍요(豊饒) : 흠뻑 많아서 넉넉함대지(大地) : 1. 대자연의 넓고 큰 땅 2. 좋은 묏자리]]></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987 : -에게 소중하게 다뤄졌을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49</link><pubDate>Wed, 04 Nov 2026 0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49</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얄궂은 말씨 2987 : -에게 소중하게 다뤄졌을 것<br>나도 아기였을 때 젊고 서툰 엄마아빠에게 소중하게 다뤄졌을 것이다→ 나도 아기일 때 젊고 서툰 엄마아빠가 알뜰살뜰 돌보았겠지→ 젊고 서툰 우리 엄마아빠도 아기인 나를 고이 보살폈겠지《네가 처음 엄마라고 부른 날》(홀링, 북극곰, 2021) 68쪽<br>나는 아기를 낳고서, 내가 아기이던 무렵에 우리 엄마아빠가 나를 어떻게 돌보았을는지 헤아려 봅니다. 나는 오늘 무척 서툴다고 여기는데, 아마 우리 엄마도 몹시 서툰 나날을 보냈으리라고 여깁니다. 그저 누구나 서툴더라도 언제나 사랑으로 보살피는 길이기에, 이처럼 삶을 잇고 살림을 나누면서 지낸다고 느낄 만합니다. “엄마아빠에게 다뤄졌을 것이다”는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먼저 토씨를 ‘-한테서(-에게서)’로 붙여야 맞는데, ‘다뤄졌을’ 같은 입음꼴은 안 어울려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 돌보았겠지”로 고쳐쓰면서 ‘것’도 털어냅니다. ㅍㄹㄴ<br>소중하다(所重-) : 매우 귀중하다]]></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적 : 아날로그적] (6 + 2026.11.4.)</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43</link><pubDate>Wed, 04 Nov 2026 08: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2743</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nbsp;'-적' 없애야 말 된다&nbsp;아날로그적<br>&nbsp;아날로그적 감성 → 오래빛 / 수수한 느낌 / 투박한 결&nbsp;아날로그적 사고 → 낡은 머리 / 묵은 눈길 / 예스러운 눈&nbsp;아날로그적 느낌 → 지나간 느낌 / 해묵은 느낌 / 옛날 느낌&nbsp;아날로그적 취향 → 옛날빛 / 수수빛 / 손빛<br>&nbsp; ‘아날로그적’은 낱말책에 없고, ‘아날로그(analogue)’는 “어떤 수치를 길이라든가 각도 또는 전류라고 하는 연속된 물리량으로 나타내는 일”을 가리킨다고 해요. 가만히 살피면, ‘디지털’은 새로운 문명과 기계와 문화를 가리키는 자리에 흔히 씁니다. 이와 달리 ‘아날로그’는 같은 틀이라 해도 오래 이었거나 손이 많이 가야 하는 자리에 흔히 씁니다. ‘디지털’은 사람하고는 사뭇 떨어져서 마음·느낌·냄새가 가신 자리에 흔히 쓴다면, ‘아날로그’는 사람하고 퍽 가까운 마음·느낌·냄새가 물씬 풍긴다고 할 만한 자리에 흔히 씁니다. 여러모로 짚으면서 ‘오래되다·오랜·오래다·오랜길·오래길·오래빛·오랜빛’이나 ‘오래밭·오랜밭·오래씨·오랜씨·오래씨앗·오랜씨앗’이나 ‘오랜걸음·오래걸음·오랜날·오랜나날·오랜솜씨’로 손봅니다. ‘예스럽다·옛날스럽다·옛것·옛날것·옛적것’이나 ‘옛길살림·옛넋살림·옛멋살림·옛빛살림·옛얼살림’이나 ‘옛날·옛길·옛날길·옛걸음·옛적길·옛빛·옛날빛·옛적빛’으로 손볼 만합니다. ‘어제·어저께·바래다·빛바래다·빛잃다·지나다·지나가다·지나오다’나 ‘긴날·긴나날·기나긴날·길디긴날’이나 ‘먼날·먼나날·머나먼날·멀디먼날’로 손봐요. ‘손·손땀·손길·손빛·손길꽃·손빛꽃·손살림·손차림’이나 ‘손내림·손수내림·손때·손때가 묻다·손타다·손을 타다’나 ‘손맛·손멋·손결·손느낌·손바닥·손수·손으로·손으로 하다·손을 쓰다·손일·손힘’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수수하다·수수빛·수수꽃·수수꽃길·수수꽃빛·수수한빛·수수한꽃’이나 ‘몸소·몸으로·몸배움·몸으로 배우다·맨몸·맨살·맨손·맨주먹’으로 손보지요. ‘날다·날림·날리다·날려가다·날림치’나 ‘낡다·낡삭다·낡으스름하다·낡아빠지다·낡은것·낡은길’이나 ‘낡은버릇·낡은넋·낡은생각·낡은물·낡은틀·낡은사람·낡은이’로 손볼 수 있습니다. ‘너덜너덜·너덜거리다·나달나달·나달거리다·너털·너털너털·너털거리다’나 ‘자다·잠·잠들다·잠자다·잠잠이·잠잠님·잠잠꽃·잠길·잠빛·잠꽃·잠든몸·잠든꽃’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묵다·묵히다·케케묵다·해묵다’나 ‘고리다·고린내·고린짓·고리타분하다·코리타분하다’로 손보아도 되고요. ‘구닥다리·구리다·구린내·구린짓·구리터분하다’나 ‘쿠리다·코리다·쿠린내·쿠린짓·코린내·코린짓’으로 손볼 만해요. ‘곰팡·곰팡이·곰팡내·곰팡틀’이나 ‘털털하다·투박하다·펄꾼·심심하다·슴슴하다’로 손보고요. ㅍㄹㄴ<br><br>오른손에 펜을 쥐어서 박힌 굳은살이 있지? 아날로그적인 사람이었던 모양이야→ 오른손에 붓을 쥐어서 박힌 굳은살이 있지? 손으로 쓴 사람인가 봐→ 오른손에 글붓을 쥐어서 박힌 굳은살이 있지? 옛날사람인가 봐→ 오른손에 붓을 쥐어서 박힌 굳은살이 있지? 수수한 사람인가 봐→ 오른손에 글붓을 쥐어서 박힌 굳은살이 있지? 오랜 사람인가 봐《플루토 2》(우라사와 나오키/윤영의 옮김, 서울문화사, 2006) 45쪽<br>책이라는 아날로그적 문화상품→ 책이라는 오랜 살림살이→ 책이라는 투박한 살림→ 손으로 만지는 책이라는 삶→ 손으로 느낄 책이라는 삶길→ 손수 만지며 읽는 책길《문화도시, 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유승호, 일신사, 2008) 234쪽<br>좀더 아날로그적인 도구로 자신의 얘길 써 보는 건 어떨까요→ 좀더 투박한 연장으로 내 얘길 써 보면 어떨까요→ 좀더 수수한 연장으로 내 얘길 써 보면 어떨까요→ 좀더 예스런 연장으로 내 얘길 써 보면 어떨까요→ 좀더 오래된 연장으로 내 얘길 써 보면 어떨까요《글쓰기 어떻게 시작할까》(이정하, 스토리닷, 2016) 185쪽<br>아날로그적인 작은 책방이라고 해서→ 예스러운 작은책집이라고 해서→ 옛길을 걷는 작은책집이라고 해서→ 누리장사 않는 작은책집이더라도《작은 책방 꾸리는 법》(윤성근, 유유, 2019) 143쪽<br>점점 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사라지고→ 수수한 마음이 더 사라지고→ 오랜 마음이 더 사라지고→ 손멋이 더 사라지고→ 손맛이 더 사라지고《전국 책방 여행기》(석류, 동아시아, 2019) 8쪽<br>어쩜 이렇게 모든 서점들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아날로그적인지, 정찰의 결과가 썩 도움되지 않았다→ 어쩜 이렇게 모든 책집이 저마다 수수한지, 돌아보았어도 그저 그랬다&nbsp;→ 어쩜 이렇게 모든 책가게가 다들 투박한지, 살펴보았어도 시큰둥했다《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43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오늘 읽기</category><title>오늘 읽기 2026.10.25. 10대와 하루하루 자라나는 글쓰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969</link><pubDate>Tue, 03 Nov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9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936932&TPaperId=17611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21/31/coveroff/k20293693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22333&TPaperId=17611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971/20/coveroff/896372233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062&TPaperId=17611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80/coveroff/k62213806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932009&TPaperId=17611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63/81/coveroff/k7429320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5133&TPaperId=17611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7/30/coveroff/k592135133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96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br>숲노래 오늘책오늘 읽기 2026.10.25.<br>《10대와 통하는 하루하루 자라나는 글쓰기》&nbsp;김지호 글·나유진 그림, 철수와영희, 2026.10.9.<br><br>짐돌이는 새파랗게 트인 하늘을 바라보며 걷는다. 이른아침에 길손집을 나선다. 인천에서 쇳길을 따라 서울로 가면서, 어제 배다리책거리에서 장만한 책을 읽는다. 09:30 고흥버스를 탄다. 책을 더 읽다가 까무룩 잠든다. 실컷 꿈을 누리니 빗소리가 감겨들고, 전라남도부터 비하늘로 바뀌는 듯하다. 시골버스가 없는 해날(일요일)이라서 택시를 부른다. 집에 닿으니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반긴다. 사이사이 개구리소리가 아직 있다. 작은아이가 “왜 아직 개구리가 겨울잠을 안 잘까요?” 하고 묻는다. “서리가 내리려면 멀었어. 한가을에도 따뜻하니까, 개구리는 더 놀다가 겨울 들목에서야 꿈꾸러 가.” 하고 들려준다. ‘서리’가 무엇인지도 찬찬히 보탠다. 《10대와 통하는 하루하루 자라나는 글쓰기》를 읽었다. 때와 곳에 맞게 글결을 살리자는 줄거리를 곱씹는다. 워낙 빠르게 꾸밈머리(ai)가 퍼지느라, 어른도 아이도 스스로 마음을 기울여서 생각을 짓는 길을 등지고 만다. 글그림뿐 아니라 온갖 일감을 꾸밈머리한테 맡기기 일쑤인데, 씨앗을 심어서 열매를 거두는 길뿐 아니라, 풀꽃나무가 스스로 자라는 길에다가, 새가 날고 노래하는 길이며, 물고기와 고래가 바다를 가르는 길 모두 몸마음을 살펴서 하루를 짓는 삶이다. 이제 바야흐로 ‘알찬’ 씨앗과 같은 말과 삶과 살림을 바라봐야지 싶다.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읽으며 사랑으로 나누는 이야기를 찾아나설 적에 집·마을·나라가 제자리를 잡겠지.<br>ㅍㄹㄴ<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신인감독 김연경2] 3회 선공개 ?? 아직 끝난 게 아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EQaeinIET1E<br>+<br>[속보] 청와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과세' 추가 유예 검토https://v.daum.net/v/20261025151742453https://n.news.naver.com/article/243/0000104686?type=breakingnews<br>조국 “문조털래유, 조추털래유 타령···결과는 민주 지지율 추락”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2920<br>[인터뷰] 추미애 "정치적 화형 당하더라도 소방 인건비 해결"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98553?rc=N&amp;ntype=RANKING<br>“서울 갔더니 연봉 2166만원→4820만원”…수도권 이주 청년들의 소득 역전https://v.daum.net/v/20261025130950607<br>안세영, 또 이겼다…승률 98%로 획득한 10번째 우승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46291?sid=102https://v.daum.net/v/20261025210822258https://www.youtube.com/watch?v=NABKZEOGda0https://www.youtube.com/watch?v=PFMvKxjx1zg<br>안세영 한테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11번 만나 모두 패배한 기분이 어떻냐고요?!https://www.youtube.com/watch?v=VFMfHDK2mB0<br>+<br>법무장관 후보 ‘檢 출신’ 박균택·양부남 압축… 李 막판 고심https://v.daum.net/v/20261025184125543<br>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내려온 북한군 자주포…접경지 긴장고조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99353?rc=N&amp;ntype=RANKING<br>일한 오마르 하원의원 이민 사기 의혹 수사, 연방 당국 "DNA 확보했다"는 충격적 반전https://www.youtube.com/watch?v=MwIPj_hyHfk<br>플래시백: 일한 오마르,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제명되다https://www.youtube.com/watch?v=WDdXXxNicf4<br>美 일한 오마르 의원 본명 논란…“출생 당시 이름은 일한 누르 사이드 엘미”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6023<br>트럼프 대통령의 사퇴 요구 속 이름 논란에 답하는 일한 오마르 의원https://www.youtube.com/watch?v=xFZdeY0nkM0<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4/29/cover150/k8121315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42977</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의 : -의 걱정] (3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599</link><pubDate>Tue, 03 Nov 2026 17: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599</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nbsp;'-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nbsp;-의 걱정<br>&nbsp;아빠의 걱정을 해소시켜 드리려고 → 아빠 걱정을 풀려고 / 아빠가 걱정을 풀도록&nbsp;너의 걱정이 태산 같다 → 너는 걱정이 대단하다 / 네 걱정이 커다랗다&nbsp;우리의 걱정은 사라졌다 → 우리 걱정은 사라졌다 / 우리는 걱정 안 한다<br>&nbsp; ‘-의 + 걱정’ 얼거리라면 ‘-의’만 덜 수 있습니다. “엄마의 걱정이”나 “할아버지의 걱정이”처럼 쓰는 자리라면 앞말을 덜고서 ‘걱정이’만 쓸 수 있습니다. 또는 토씨를 ‘-은·-는·-이·-가’로 고쳐씁니다. ㅍㄹㄴ<br><br>여자들이 울고 있었다. 그들의 걱정이 기우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순이가 운다. 군걱정인 줄 보여주고 싶다→ 순이가 운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고 싶다《어느 병사의 전선일기》(바루/이성엽 옮김, 지양사, 2022) 18쪽<br>가을 추수가 끝날 때까지 참새 때문에 농부의 걱정은 그칠 날이 없습니다→ 흙지기는 가을걷이를 끝낼 때까지 참새 걱정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흙일꾼은 가을걷이까지 참새 때문에 걱정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생명을 보는 눈》(조병범, 자연과생태, 2022) 51쪽<br>그들의 걱정은 일정한 품질의 맛을 낼 수 있는가였다→ 그들은 고르고 낫게 맛을 낼 수 있는가 걱정한다→ 그들은 꾸준히 맛을 낼 수 있는가 걱정한다《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69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시-어른시</category><title>노래꽃 . 맨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230</link><pubDate>Tue, 03 Nov 2026 14: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23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1874X&TPaperId=176112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76/52/coveroff/894331874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1484&TPaperId=176112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80/38/coveroff/k59213148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1109&TPaperId=176112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2/87/coveroff/k68213110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031346&TPaperId=176112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91/5/coveroff/k04203134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715089&TPaperId=176112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90/58/coveroff/8997715089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230'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숲노래 노래꽃노래꽃 . 맨날<br><br>시끌거리는 저녁이 지나면떠들던 소리 저리 가면서바람 사이로 우는 밤새가<br>밤새와 풀벌레 자는 새벽이면늦가을에도 아직 참개구리가아침해 보면서 긴소리로<br>하루는 늘 달라오늘은 날씨도 달라쌀을 씻고 물을 마시고작은나비 날갯짓 보며모싯잎에 늘어난 구멍 보며<br>2026.10.29.나무.<br>ㅍㄹㄴ<br><br><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85/47/cover150/89699304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854725</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그림책</category><title>그림책시렁 1912 아기꽃 - [아기꽃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088</link><pubDate>Tue, 03 Nov 2026 1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0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833760&TPaperId=176110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574/98/coveroff/k8028337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833760&TPaperId=176110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기꽃 - 개정판</a><br/>신재현 지음, 이자경 그림 / 월천상회 / 2023년 05월<br/></td></tr></table><br/>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11.3.그림책시렁 1912<br>《아기꽃》&nbsp;신재현 글&nbsp;이자경 그림&nbsp;월천상회&nbsp;2023.5.5.<br><br>&nbsp; 온누리 어떤 숨결도 암씨나 수씨 하나만으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암수한몸인 푸나무가 있되 암꽃가루와 수꽃가루가 만나야 비로소 씨앗을 맺어서 새길을 엽니다. 흔히 ‘엄마꽃’하고 ‘엄마나무’만 말하는 분이 많은데, ‘아빠꽃’하고 ‘아빠나무’가 나란할 노릇입니다. 사람도 푸나무도 짐승도 새도 벌레도 물고기도 언제나 ‘암수사랑’이 나란하면서 눈뜨고 깨어납니다. 《아기꽃》은 갓 깨어난 어린풀이 차츰 자라서 새롭게 피어나고 나아가는 길을 줄거리로 삼습니다. 이러한 줄거리는 어린이한테 이바지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엄마품’에서만 자라는 숨결이지 않습니다. 암수 두 꽃을 나란히 그려야 하지 않나요? 이미 뭇숨결이 암수가 나란히 서는 사랑일 적에 태어나기도 합니다만, 어린이가 마주하는 그림책에 ‘둘(암수·엄마아빠)’을 함께 그릴 때라야, 엄마품과 아빠품이 나란한 곳이어야 ‘집’인 줄 가만히 배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살림하고 일하는 사람은 ‘둘(엄마아빠)’ 모두여야 합니다. 아이를 북돋우고 이끄는 어른도 둘(어버이)일 노릇입니다. 붓결을 귀엽게 담는 데에서 그치기보다는, 붓끝을 둘이 어깨동무하면서 새봄과 새겨울을 바라보는 길로 풀어내야지 싶습니다.<br>ㅍㄹㄴ<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574/98/cover150/k8028337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5749868</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삶말/사자성어] 일거양득</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055</link><pubDate>Tue, 03 Nov 2026 1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1055</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삶말/사자성어]&nbsp;일거양득<br><br>&nbsp;일거양득의 기회 → 두 토끼를 잡을 틈 / 함께 잡을 때&nbsp;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오다 → 덤을 얻다 / 더 낫다&nbsp;자투리 공간 살려 일거양득 → 자투리를 살려 좋다 / 자투리를 살려 솔찮다&nbsp;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 → 그야말로 쏠쏠하다 / 그야말로 매우 좋다&nbsp;일거양득이기도 하다 → 한꾸러미이기도 하다 / 함께 누리기도 하다<br>일거양득(一擧兩得) :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 이익을 얻음<br><br>&nbsp; 두 가지 길미를 얻는다고 해서 ‘일거양득’이라고 한다지요. 이때에는 ‘덤·덤덤·두덤·두 가지로 좋다·두 마리 토끼’나 “더 낫다·더 좋다·한결 낫다·한결 좋다”라 할 만합니다. ‘솔찮다·쏠쏠하다·훌륭하다·그림같다·끝내주다’나 ‘멋·멋나다·멋스럽다·멋길·멋꽃·멋빛·멋살림·멋있다·멋지다·멋잡다’라 할 수 있습니다. ‘좋다·좋디좋다’나 “참 좋다·참말 좋다·참으로 좋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아주 좋다·무척 좋다·매우 좋다·몹시 좋다”라 해도 되고요. ‘한꺼번에·한껍에·한꾸러미·한묶음·한몫에’나 ‘한꽃·한꽃같다·한꽃마음·한꽃사랑·한꽃빛·한꽃길’이라 할 수 있지요. ‘함께·함께 가지다·함께 누리다·함께누림·함께길·함께몫·함께있다’나 ‘같이·같이 가지다·같이 누리다·같이누림·같이길·같이몫·같몫·같이있다’라 해도 됩니다. ‘여러 가지·여러 갈래·여러길·여러빛·여러빛깔·여러모로’라 할 만하고요. ㅍㄹㄴ<br><br>사막 생활의 외로움도 떨쳐 버릴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래벌에서 살며 외롭지도 않으니 덤이라고 여겼다→ 허허벌살이에서 외롭지도 않으니 함께 좋다고 느꼈다→ 거친들에서 외롭지도 않으니 쏠쏠하다고 보았다→ 허허판살이에서 안 외로우니 솔찮구나 싶었다→ 모래땅에서 안 외로우니 끝내준다고 보았다《사하라 이야기》(싼마오/조은 옮김, 막내집게, 2008) 39쪽<br>두 가지를 한꺼번에 일거양득 요금제는 어떨까→ 두 가지를 한꺼번에 누리는 값틀은 어떨까→ 두 가지가 덤인 값차림은 어떨까→ 두 가지를 한꺼번에 즐기는 값짜임은 어떨까《와카코와 술 3》(신큐 치에/문기업 옮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2015) 50쪽<br>도시에서 나오는 생활 유기물로 거름을 만들면 일거양득이지요→ 서울에서 나오는 찌꺼기로 거름을 마련하면 덤이지요→ 서울 밥찌꺼기·똥오줌으로 거름을 삼으면 여러모로 낫지요《10대와 통하는 농사 이야기》(곽선미와 다섯 사람, 철수와영희, 2017) 39쪽<br>일거양득을 취하는 약은 언니라니→ 덤을 누리는 약은 언니라니→ 한꺼번에 얻는 약은 언니라니→ 함께 가지는 약은 언니라니→ 솔찮게 쥐는 약은 언니라니《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66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삶말/사자성어] 지성감천 (+ 2026.11.3.)</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10836</link><pubDate>Tue, 03 Nov 2026 1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10836</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삶말/사자성어]&nbsp;지성감천<br><br>&nbsp;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 하늘도 마음을 안다더니 / 갸륵한 사랑이라더니&nbsp;지성감천의 마음으로 장사를 한다면 → 하늘 울리는 마음으로 장사를 한다면<br>지성감천 : x지성(至誠) : 1. 지극한 정성 2. 아주 성실함감천(感天) : 정성이 지극하여 하늘이 감동함<br><br>&nbsp;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에는 하늘도 감동(感動)한다”를 ‘지극정성’이란 한자말로 나타내기도 합니다만, ‘갸륵하다·갸륵마음·갸륵사랑·갸륵넋·갸륵얼·갸륵빛·갸륵꽃’이나 ‘곱다·고이·곱게·곱다시·곱살하다·곱상하다’로 손질합니다. ‘하늘내림·하늘이 내리다·하늘베품·하늘이 베풀다’나 ‘하늘눈물·하늘도 알다·하늘을 울리다·하늘이 울다’로 손질할 만하고요. ‘하늘뜻·하늘마음·찾으면 나온다’나 ‘한빛마음·한빛사랑·햇사랑·햇살사랑·햇빛사랑’으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한사랑·한사랑꽃·한사랑빛·한사랑길’이나 ‘깍듯하다·깍듯이·살뜰하다·알뜰하다·애면글면’으로 손질하고요. ‘대단하다·참하다’나 ‘사랑·사랑하다·사랑스럽다·사랑멋·사랑맛·사랑너울·사랑넘실·사랑물결·사랑짓기’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너울사랑·넘실사랑·듬뿍사랑·담뿍사랑·맞사랑’이나 ‘무지개사랑·아늑사랑·포근사랑’으로 손질하지요. ‘서로사랑·서로꽃·서로빛·서로님’이나 ‘온사랑·온힘·온힘으로·온힘바치다·온힘 다해’로 손질할 만해요. ‘땀노래·땀빼다·땀앓이·땀흘리다·땀내다·땀바치다·땀쏟다’로 손질하며, ‘뼈를 깎다·뼈깎이·뼈깎음’이나 ‘억척·억척스럽다·억척같다·악착·악착스럽다·악착같다·악착빼기·악착이’로 손질해도 됩니다. ㅍㄹㄴ<br><br>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철새도래지가 보이는 언덕배기에→ 그러나 찾으면 나온다고 철새쉼터가 보이는 언덕배기에→ 그러나 하늘이 돕는다고 철새터가 보이는 언덕배기에《제주 탐조일기》(김은미·강창완, 자연과생태, 2012) 20쪽<br>지성이면 감천이라, 유학 허가가 나왔고 나는 딸을 셋째 남동생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로 보냈다→ 하늘도 안다고, 유학 허가가 나왔고 나는 딸을 셋째 남동생이 사는 캘리포니아 주로 보냈다→ 갸륵한 뜻이라고, 유학 허가가 나왔고 나는 딸을 셋째 남동생이 사는 캘리포니아 주로 보냈다《박남옥,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박남옥, 마음산책, 2017) 225쪽<br>지성이면 감천인가, 원하면 얻을 수 있다. 정말이다→ 하늘눈물인가, 바라면 얻을 수 있다. 참말이다→ 한사랑인가, 그리면 얻을 수 있다. 참말이다→ 온사랑인가, 뜻하면 얻을 수 있다. 참이다→ 너울사랑인가, 빌면 얻을 수 있다. 참 그렇다《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82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삶말/사자성어] 공간대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9958</link><pubDate>Mon, 02 Nov 2026 2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9958</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삶말/사자성어]&nbsp;공간대여<br><br>&nbsp;이벤트를 위한 공간대여를 한다 → 잔치를 벌일 곳도 두른다&nbsp;공간대여 비용도 반복해서 발생한다 → 얻는 삯도 자꾸 생긴다&nbsp;2년간 공간대여를 했다 → 이태를 빌려서 썼다<br>공간대여 : x공간(空間) : 1. 아무것도 없는 빈 곳 2.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범위 3. 영역이나 세계를 이르는 말대여(貸與) : 물건이나 돈을 나중에 도로 돌려받기로 하고 얼마 동안 내어 줌 ≒ 대급<br><br>&nbsp; 따로 낱말책에 없으나 ‘공간대여’라는 말을 제법 쓰는구나 싶습니다. “자리를 빌리다”나 “자리를 얻다”나 “자리를 받다”로 풀어쓸 수 있고, 수수하게 ‘꾸다·내주다’나 ‘빌리다·빌려쓰다·빌려주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얻다·받다·받아들이다·받아주다’나 ‘도르다·도리기·두르다·둘러대다·돌라대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br><br>공간대여를 한다는 것도 알릴→ 자리를 내준다고 알릴→ 터를 빌려준다고 알릴《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37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오늘 읽기</category><title>오늘 읽기 2026.10.24. 전쟁일기, 우크라이나의 눈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9085</link><pubDate>Mon, 02 Nov 2026 1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908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738623&TPaperId=17609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534/24/coveroff/k4927386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831006&TPaperId=17609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956/22/coveroff/k96283100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359993&TPaperId=17609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883/52/coveroff/8967359993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662238&TPaperId=17609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411/39/coveroff/897966223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3708596&TPaperId=17609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3/64/coveroff/893370859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609085'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br>숲노래 오늘책오늘 읽기 2026.10.24.<br>《전쟁일기, 우크라이나의 눈물》&nbsp;올가 그레벤니크 글·그림/정소은 옮김, 이야기장수, 2022.4.14.<br><br>인천 주안에 있는 길손집에서 하루를 연다. 쇠날에 빈칸 찾기가 몹시 버거웠다. 요사이는 바깥일을 보러 움직이면서 몸 하나 누일 자리를 찾기가 만만하지 않다. 서울·큰고장은 으레 21시 언저리까지 빌림칸(대실)으로 꽉 차고, 자는칸은 늦게서야 들어갈 수 있는데 값이 자꾸 오른다. 아침 일찍 배다리책거리로 간다. 오늘은 ‘책피움 한마당’이 열린다. 순천 〈형설서점〉 지기님과 인천 〈아벨서점〉 지기님이 나란히 앉아서 ‘책을 만진 손길’을 바탕으로 이야기꽃을 연다. 헌책집 할머니는 쉰 해 남짓, 헌채집 할아버지는 마흔 해 남짓, 온몸과 두손으로 책을 만지면서 살림을 꾸렸다. 앞으로도 두손과 온몸으로 책을 만지는 길일 테고, 우리도 나란히 손과 몸으로 종이책을 마주할 적에 눈과 귀를 틔우면서 마음을 밝히리라 본다. 《전쟁일기, 우크라이나의 눈물》은 섣불리 나온 꾸러미이지 싶다. 난데없이 벼락맞듯 터진 불늪(전쟁)이라고 하되, ‘옆나라 호텔’에서 아늑하고 느긋하게 지내는 나날을 적은 글그림은 퍽 생뚱맞다.&nbsp; 막상 ‘눈물’이라기보다 ‘짜증’을 풀어낸 글그림 같다. 벌써 다섯 해가 넘어가는 불늪에서 숱한 젊은이가 죽어나간다. 두 나라 우두머리는 멀쩡하다. 북녘은 젊은이를 불늪으로 밀어대면서 큰돈을 벌어들이기까지 한다. 우크라이나는 나라지기를 언제 새로 뽑으려나? 우리는 싸움붙이를 만들어서 돈을 버는 이 나라가 자랑스러운가, 아니면 창피한가?<br>#OlgaGrebennik #WarDiary<br>ㅍㄹㄴ<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퇴직 후 자녀와 일해요? 무조건 젊은이 말 들으세요”[은퇴 레시피]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57291?sid=101<br>+<br>건국대 온라인 시험서 AI 부정행위…수강생 600명 시험 무효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128865?sid=102<br>아침부터 사라진 상어 '부캉이'…부산 북항 앞바다 기름유출(종합)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397290?ntype=RANKING<br>[단독] 與 ”‘文 뇌물’ 공소취소하라” 수사 검사 “국감서 운운할 일 아냐”https://v.daum.net/v/20261024070156068<br>여론은 불났는데…국민연금, 17% 날려도 1인당 1억1000만원 성과급?https://v.daum.net/v/20261023223157763<br>[단독] ‘1조 3천억’ 정찰위성 40%만 쓴다?…“1년에 9,600억 손실”https://v.daum.net/v/20261023213519131<br>돌봄 구멍 나니 '이주여성'으로 채우는 정부… 성평등부가 나서야 한다https://v.daum.net/v/20261024043228489<br>+<br>[속보] 김정은, 中 서열 4위 왕후닝과 '경제' 회담…자동차 공장 시찰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462536?type=breakingnews<br>"참을 만해서" 안세영 아찔했다, 20-19까지 쫓겼지만 결국 승리…통증+피로 극복 → 오쿠하라 꺾고 프랑스오픈도 결승 진출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77/0000634841<br>[단독] '방산 비리' LIG에 추가 제재‥'방산업체 지정 취소' 검토https://v.daum.net/v/20261024202810457<br>한성숙 총리 "이태원 참사 진상 밝혀지도록 지원과 협조 다할 것"https://v.daum.net/v/20261024205511656<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58/71/cover150/89546860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2587109</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책숲마실</category><title>책숲마실. 최선 차선 최악 차악 (서울 숨어있는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768</link><pubDate>Mon, 02 Nov 2026 1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76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032990&TPaperId=17608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26/30/coveroff/k34203299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931195&TPaperId=17608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27/80/coveroff/k42293119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24804&TPaperId=17608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75/45/coveroff/89546248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5191&TPaperId=17608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729/19/coveroff/895469519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03868&TPaperId=17608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5/81/coveroff/896090386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76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숲노래 책숲마실<br>최선 차선 최악 차악 (2026.10.24.)― 서울 〈숨어있는 책〉<br><br>&nbsp; 오늘날 우리가 으레 먹는 쌀밥은 ‘논에서 자란 벼’라기보다는 ‘죽음늪(농약·비료·비닐)을 듬뿍 머금은 공산품’이 되었다고 할 만합니다. 풀(채소)과 열매와 과일은 거의 모두 ‘가두리(공장식 농장인 스마트팜·비닐집)’에서 기름으로 불을 때고 수돗물을 먹이면서 농약과 화학비료로 범벅입니다. 무늬만 수박이거나 딸기이거나 상추이거나 토마토이거나 포도이거나 무화과이기 일쑤이지요.<br>&nbsp; 첫째·으뜸·꼭두·꽃(최선)이 없다고 여겨서 다음·둘째(차선)를 고른다고 여기지만, 곰곰이 보면 첫째도 둘째도 아닌 벼랑끝(최악)을 고르지 싶습니다. 첫째로 나쁜 길을 갈 수는 없대서 덜 나쁜(차악) 길을 가는 분이 많습니다만, 더 나쁘든 덜 나쁜 모두 ‘나쁜’ 늪이요 가두리입니다.<br>&nbsp; 벼가 없으면 피를 거두어 피죽을 해먹던 지난날입니다. 그나마 피가 없으면 강아지풀이며 솔껍질이며 느티잎을 먹던 지난날입니다. 이때에는 둘째에 셋째에 넷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도 없기에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먹을 수 없는 노릇이고, 죽음물(농약·화학비료)을 먹을 수 없습니다.<br>&nbsp; 삶을 가꾸는 길이란, 삶을 이루는 들숲메바다와 해바람비별과 풀꽃나무를 품는 하루입니다. 들숲메바다를 등지는 곳이란, 둘째나 셋째가 아닌 벼랑끝입니다. 해바람비별을 잊는 곳이란, 넷째도 다섯째도 아닌 가두리입니다. 풀꽃나무가 자랄 빈터를 두지 않는다면, 여섯째도 일곱째도 아닌 죽음늪입니다.<br>&nbsp; 서울에 닿아 가볍게 바깥일을 보고서 〈숨어있는 책〉을 찾아갑니다. 저녁에 펼 이야기꽃을 앞두고서 책마실을 누립니다. 여러 손길을 거쳐서 오늘 이곳에 깃든 책을 쓰다듬습니다. 밤에 읽을 책, 이튿날 새벽에 읽을 책, 고흥으로 돌아가는 긴긴 시외버스에서 읽을 책, 보금자리로 돌아가서 한동안 읽을 책, 이렇게 주섬주섬 살피니 어느새 큼직한 꾸러미입니다.<br>&nbsp; 서울앞날(도시미래)을 헤아리면 불늪에 벼랑끝이지만, 푸른앞날을 그리면 모든 곳에 손수짓기가 싹트면서 아이어른이 노래하는 새터입니다. 서울이웃도 숲내기와 푸른내기로 거듭나기를 빌 뿐입니다. 손으로 쓰고 읽고 가꾸는 길을 큰고장 모든 곳에서 품기를 빌어요.<br>&nbsp; ‘이름책(베스트셀러)’이 아닌 ‘아름책’을 쥐면서 가꾸는 하루를 살면, 스무 해나 쉰 해 뒤에는 바뀝니다. ‘덜 나쁜(차악)’은 언제나 ‘똑같이 나쁜(최악)’으로 치닫는 줄 알아채고서, ‘늘 기쁜’과 ‘모두 즐거운’을 헤아리는 책을 쥐는 이웃을 그립니다. 작은씨 한 톨과 같은 작은책 한 자락을 쥐는 우리가 가꿉니다.<br>ㅍㄹㄴ<br>《가까이서 본 朴正熙 大統領》(송효빈, 휘문출판사, 1977.11.15.첫/1978.4.10.8벌)《韓國의 輿論, 日本을 깨우치는 韓民族의 論理 第2輯》(편집부 엮음, 8·15사건 진상규명 범국민 협의회, 1974.9.12.)《歷代國展人名錄 第1回∼第27回》(전영석 엮음, 인전자, 1979.5.10.)《노란색을 똥색이라 한다》(서울오류남초등학교 이학년 일반 어린이들·최영일 엮음, 미래기획, 2010.2.)《조선민중이 체험한 징용》(정혜경, 동북아역사재단, 2021.3.15.)《대곡 어린이 시집 : 햇빛과 바람과 땀》(이오덕 엮음, 임동동부 국민학교 대곡분교장, 1970.7.)- 복사판《어린이책 이야기》(이오덕, 소년한길, 2002.7.30.)《글쓰기의 모험》(전정구, 청하, 1992.5.10.)《여성학 영역별 연구》(이화여자대학교한국여성연구소 엮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89.5.30.)《청년들아, 나를 딛고 오르거라》(노신/유세종 엮음, 창, 1991.9.1.)#루쉰 #兩地書 #魯迅《현대세계경제체제론》(木下悅二 외/박교인 옮김, 청사, 1985.10.30.)《풍찻간에서 띄우는 편지》(알퐁스 도데/남정숙 옮김, 풍림출판사, 1988.10.30.첫/1994.7.10.중판)《별뜨는 동네》(김경란 글·천은정 그림, 아동문예, 1993.11.25.)《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박일환, 창비, 2013.12.16.)《늦게 온 소포》(고두헌, 민음사, 2000.8.5.첫/2015.4.20.7벌)《단 한 사람》(이진명, 열림원, 2004.2.28.)《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이덕규, 문학동네. 2003.10.28.)《근대의 기억, 산업유산》(박진한 외, 역사비평사, 2025.1.17.)《걷기의 말들》(마녀체력, 유유, 2022.2.24.)《끝내주는 맞춤법》(김정선, 유유, 2021.3.4.첫/2021.5.24.3벌)《인조반려인간》(김준범, 바다출판사, 2025.5.30.)《중쇄미정》(가와사키 쇼헤이/김연한 옮김, 그리조아, 2016.12.12.)#重版未定 (2016년) #川崎昌平《기본소득은 틀렸다》(김종철, 개마고원, 2020.8.28.)《평화의 산책》(김성란, 목수책방, 2018.1.18.)《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이한, 동아시아, 2025.3.4.)《말씨, 말투, 말매무새》(한성우, 원더박스, 2024.6.30.)《차별어의 발견》(김미형, 사람in, 2023.9.15.)《베네수엘라 위기》(조셉 추나라·앤디 브라운·김준효, 책갈피, 2019.4.15.)#JosephChoonara #AndyBrown《베스트문고 8 백범일지》(김구, 삼중당, 1983.12.5.첫/1990.4.10.중판)《瑞文文庫 007 實存哲學이란 무엇인가》(O.F.볼노브/최동희 옮김, 서문당, 1972.3.5.첫/1972.9.20.중판)#OttoFriedeichBollnow #Exisrenzphilosophie (1942)《岩波文庫 33-437-1 クリオの顔》(E.H.ノ-マン/大窪愿二 옮김, 岩波書店, 1986.2.17.첫/1997.6.16.5벌)- 에저턴 허버트 노먼 #Egerton Herbert Norman (1909∼1957)- 운디네《부잔트》(페터 빅셀/계선미 옮김, 고려원, 1987.10.25.)《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공병우, 대원사, 1989.9.30.첫/1990.11.20.5벌)《고등학교 국사 (하)》(국사편찬위원회, 교육부, 1996.9.1.첫/1997.3.1.)《2008 한글문화연대 시국 토론회 : 영어 몰입 정책, 국가 경쟁력 좀먹는다》(편집부 엮음, 한글문화연대, 2008.3.13.)《創作과 批評 42호》(백낙청·염무웅 엮음, 창작과비평사, 1976.12.5.)- 이오덕 〈열등의식의 극복〉《創作과 批評 45호》(백낙청·염무웅 엮음, 창작과비평사, 1977.9.5.)- 성내운 〈지금의 어 어린이들을…〉《創作과 批評 47호》(廉弘炅(武雄) 엮음, 창작과비평사, 1977.9.5.)- 이원수 〈별에서 온 스스〉- 권정생 〈똬리골댁 할머니 외 2편〉《그곳에 엄마가 있었어》(윤정모, 다산책방, 2023.7.24.)<br><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br><br><br><br><br><br><br><br><br><br><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116/67/cover150/k3428342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1166763</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영어] 프리토킹free talking</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736</link><pubDate>Mon, 02 Nov 2026 1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736</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영어]&nbsp;프리토킹free talking<br><br>프리토킹 : xfree talking : xfree talk : 자유토론フリ-ト-キング(일본어 free talking) : 프리 토킹; (회의 등에서, 특히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식<br><br>‘free talking’은 일본에서 쓰는 ‘フリ-ト-キング’이라지요. 우리는 우리말을 하면 됩니다. ‘곁말·사잇말·샛말’이나 ‘말을 섞다·말섞다·지저귀다’라 할 만합니다. ‘수다·수다하다·수다떨다·수다꽃·수다꽃밭·수다잔치·수다모임’이나 ‘수다판·수다마당·수다밭·수다숲’이라 하면 되어요. ‘도란말·도란수다·도란얘기·두레얘기·두레이야기·두레수다·모닥불수다’나 ‘어울수다·어울얘기·어울이야기·어울림수다·어울림이야기·어울림얘기·오붓수다·오순수다’라 할 테고요. ‘다른말·다른말씀·다른소리·다른얘기·다른이야기’나 ‘딴말·딴말씀·딴소리·딴얘기·딴이야기’라 하면 되어요. ‘얘기·얘기하다·이야기·이야기하다·이바구’라 해도 어울립니다. ‘재잘거리다·재잘대다·재잘재잘’나 ‘조잘조잘·조잘거리다·조잘대다’나 ‘쪼잘쪼잘·쪼잘거리다·쪼잘대다’라 할 수 있어요. ㅍㄹㄴ<br><br>한국어로 프리토킹을 하는 것이다→ 한말글로 수다를 떤다→ 한말로 수다꽃을 피운다→ 한겨레말로 얘기를 한다《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142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한자말] 직구 直購 (1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730</link><pubDate>Mon, 02 Nov 2026 1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730</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br>&nbsp;알량한 말 바로잡기&nbsp;직구 直購<br>&nbsp;직구를 통해 구매했다 → 바로샀다&nbsp;공동으로 직구를 하면 → 함께 곧장사면<br>&nbsp; 우리 낱말책에 없는 ‘직구(直購)’입니다. 예전에는 ‘직매(直買)’ 같은 한자말을 썼는데, 이제는 우리말 ‘곧장사다·곧장사기’로 고쳐쓸 만합니다. ‘곧사다·곧사기’나 ‘바로사다·바로사기’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ㅍㄹㄴ<br><br>사이트들도 많아져 책을 직구하는 사람이 늘었다→ 누리집도 늘어나 책을 바로사는 사람이 늘었다→ 누리판도 늘어서 책을 곧장사는 사람이 늘었다《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234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한자말] 예산 豫算 (4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700</link><pubDate>Mon, 02 Nov 2026 1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700</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nbsp;알량한 말 바로잡기&nbsp;예산 豫算<br>&nbsp;예산을 짜다 → 삶돈을 짜다 / 살림을 짜다&nbsp;예산에 맞추다 → 살림에 맞추다 / 돈값에 맞추다 / 돈에 맞추다&nbsp;담판을 지을 예산이다 → 따질 생각이다 / 따질 셈이다&nbsp;어머니를 여행 보내 드릴 예산으로 → 어머니를 나들이 보낼 돈으로<br>&nbsp; ‘예산(豫算)’은 “1. 필요한 비용을 미리 헤아려 계산함. 또는 그 비용 2. 진작부터 마음에 두어 작정을 함. 또는 그 작정 3. [경제] 국가나 단체에서 한 회계 연도의 수입과 지출을 미리 셈하여 정한 계획”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나라살림·나랏돈’이나 ‘돈·돈값’으로 손봅니다. ‘살림·살림하다·살림값·살림돈·삶돈’이나 ‘셈돈·쓰임돈·쓸돈·어림돈’이나 ‘핏돈·핏물돈·피땀돈·피바침돈’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살펴보다·살펴두다·살피다·살핌새·살핌길·살핌꽃·살핌눈’이나 ‘생각·생각하다·생각꽃·생각꽃씨·생각씨·생각씨앗·생각그림’으로 손봐요. ‘꼽다·세다·셈·셈하다·셈꽃·셈빛·셈밭·셈놀이·셈노래’나 ‘어림·어림값·어림셈·어림생각·어림하다’로 손볼 만합니다. ‘어림잡다·어림치다·얼추·주먹셈’이나 ‘헤아리다·헤다·헤아림·헤아림꽃·헤아림길·헤아림눈·헤아림씨’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예산’을 둘 더 싣지만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br><br>예산(叡算) : 임금의 나이를 높여 이르는 말예산(禮山) : [지명]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읍<br><br>부의 예산을 변통해 볼 테니까 내일 연락 주십시오→ 동아리 살림을 돌릴 테니까 이튿날 알려주십시오《좋은 사람 2》(타카하시 신/박연 옮김, 세주문화, 1998) 195쪽<br>예산보다 훨씬 싸게 장을 봤어요→ 생각보다 훨씬 싸게 장만했어요→ 셈보다 훨씬 싸게 저자를 봤어요《참견쟁이 트윈테일 1》(타카츠 케이타/박소현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18) 13쪽<br>초대형 프로젝트부터 저예산 프로젝트까지 골고루 경험했습니다→ 큰일부터 작은일까지 골고루 해봤습니다→ 엄청난 일거리부터 조촐한 일까지 골고루 했습니다《도쿄의 편집》(스가쓰케 마사노부/현선 옮김, 항해, 2022) 16쪽<br>전체 예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마련이다→ 쓰임돈에서 크게 차지하게 마련이다→ 살림돈에서 크게 차지한다《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122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그림책</category><title>그림책시렁 1896 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 - [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462</link><pubDate>Mon, 02 Nov 2026 0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4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995&TPaperId=176084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0/31/coveroff/k4521319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995&TPaperId=176084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a><br/>사미 라모스 지음, 제님 옮김 / 여유당 / 2026년 10월<br/></td></tr></table><br/>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11.2.그림책시렁 1896<br>《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nbsp;사미 라모스&nbsp;제님 옮김&nbsp;여유당&nbsp;2026.10.23.<br><br>&nbsp; 바다에 잠기면서 바다가 어떤 곳인지 읽습니다. 바람을 타면서 바람이 어떤 숨결인지 이야기합니다. 서로 바라보는 사이에 눈빛이 오가니, 이 눈빛에 얹는 마음을 이으면서 함께 즐거울 테고요. 《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는 “Ci Sono Giorni(There are Days)”를 옮겼다고 합니다. 모든 날은 다르고, 달도 철도 해도 다릅니다. 어린이가 나이를 머금는 길도 늘 처음이면서 새롭습니다. 언제나 작게 이 삶으로 흐르는 빛이요 별이며 노래입니다. 그러면 어린이한테 어떤 ‘낱말’로 ‘날’을 들려주면서 ‘나’하고 ‘너’ 사이를 놀듯이 노래하면 될까요? 하루는 왜 ‘하루’라 하고, ‘하나’하고 ‘하늘’ 같은 낱말하고 어떻게 얽힐까요? 에스파냐말이든 영어이든 먼나라에서는 어린이 곁에서 밑말로 부드럽게 들려주는 이야기꽃을 오래 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우리말을 이루는 밑말로 상냥하게 들려주는 이야기꽃이 자리를 못 잡습니다. ‘날’과 ‘낳’과 ‘나이’와 ‘날다’와 ‘나무’ 같은 낱말이 맺는 수수께끼를 넌지시 짚듯 옮길 만한 그림책입니다만, 아무래도 이러한 밑살림을 짚는 눈길로 뻗지는 못 하는구나 싶습니다. 우리는 왜 ‘하루·이틀·사흘·나흘·닷새·엿새·이레’처럼 날짜를 셀까요? 다른 밤낮에 왜 별을 ‘헤’거나 그릴까요? 쉬운말 한 마디부터 다스릴 적에 그림꽃도 피울 수 있습니다.<br>#SamyRamos #Ci Sono Giorni #There are Days (2026)<br>ㅍㄹㄴ<br>《하루하루 그런 날이 있어!》(사미 라모스/제님 옮김, 여유당, 2026)<br>하루는 해가 뜨면 시작돼요→ 하루는 해가 뜨며 열어요→ 해가 뜨며 하루를 열어요→ 하루는 아침해로 맞아요→ 아침마다 해가 새로 떠요→ 아침마다 해맞이로 열어요→ 해가 뜨는 하루예요→ 해가 뜨는 아침이에요2쪽<br>일주일은 7일이에요→ 이레는 일곱이에요→ 이레는 일곱날이죠4쪽<br>아주아주아주 많은 날들이 있어요→ 아주아주아주 긴 날이에요→ 숱하디숱한 날이에요10쪽<br>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어요→ 저마다 다른 얼굴이에요→ 저마다 얼굴이 달라요13쪽<br>얼른 소원을 빌어 봐요→ 얼른 빌어 봐요→ 얼른 꿈을 그려요17쪽<br>펑 터질 것 같은 날도 있어요→ 펑 터질 듯한 날도 있어요18쪽<br>복잡하게 꼬인 날도 있어요→ 어지러운 날도 있어요→ 꼬인 날도 있어요22쪽<br>마음대로 사라지게 할 순 없어요→ 함부로 사라지라 할 순 없어요→ 마구 없앨 순 없어요32쪽<br>어떤 날이든 괜찮아요→ 어떤 날이든 즐거워요→ 어떤 날이든 반가워요→ 어떤 날이든 새로워요41쪽<br>조금씩 더 강해지고 더 지혜로워지고, 더 용감해져요→ 나날이 더 튼튼하고 더 슬기롭고 더 씩씩해요→ 조금씩 힘이 붙고 눈을 뜨고 의젓해요44쪽<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0/31/cover150/k4521319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403197</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그림책</category><title>그림책시렁 1697 블루베리 오믈렛 - [블루베리 오믈렛]</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445</link><pubDate>Mon, 02 Nov 2026 06: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84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76651&TPaperId=176084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704/88/coveroff/89255766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76651&TPaperId=176084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블루베리 오믈렛</a><br/>샤를로트 르메르 지음, 이정주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05월<br/></td></tr></table><br/>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11.2.그림책시렁 1697<br>《블루베리 오믈렛》&nbsp;샤를로트 르메르&nbsp;이정주 옮김&nbsp;주니어RHK&nbsp;2023.5.25.<br><br>&nbsp; 나무도 집도 밑동을 든든히 두어야 비로소 줄기를 올리고 가지를 뻗습니다. 밑동이 먼저 선 뒤에 집도 나무도 있습니다. 밑동부터 두어야 잎과 꽃을 내어서 씨앗과 열매로 잇습니다. 우리가 쓰는 말도 밑이라고 하는 길을 틔울 적에 비로소 말밑에서 샘솟는 마음빛을 널리 펴고 잇고 나누면서 노래하기에 스스로 즐거울 만합니다. 《블루베리 오믈렛》을 읽어 봅니다. 이웃 사이에 섞여드는 길을 짚는구나 싶으면서도 내내 겉돈다고 느낍니다. 아무래도 ‘마을이웃’이 아닌 ‘서울이웃’이요, 빽빽하고 틈없고 바빠서 허둥지둥 몰아쳐야 하는 서울 한복판에서 숨을 돌리고픈 뜻을 줄거리로 옮겼구나 싶습니다. 어린이보다 어른한테 맞춘 줄거리이기도 합니다. 어른을 헤아리는 그림책이 나쁘지 않습니다만, 어린이를 헤아리는 그림책을 어른이 함께 읽으면 저절로 마음을 씻고 달래게 마련입니다. 어른인 자리에서 왜 힘들는지 살필 노릇입니다. 스스로 너무 바쁜 탓에 “나는 왜 어른인가?”에다가 “어른은 어떤 자리인가?” 같은 말을 스스로 안 묻지 않나요? 곁에 어린이를 두면서, 마을 모든 어린이를 살피면서, 서로 어울리는 푸른숲과 푸른마을과 푸른들을 그리면, 모든 아이어른이 어느새 이웃이며 동무를 이루며 즐겁습니다.<br>#L’omelette aux myrtilles #CharlotteLemaire<br>ㅍㄹㄴ<br>《블루베리 오믈렛》(샤를로트 르메르/이정주 옮김, 주니어RHK, 2023)<br>친애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스런 이웃한테→ 반가운 이웃한테1쪽<br>나갈 준비를 하며 나비넥타이를 매 봤어요→ 나가려 하며 나비도투락을 매 봐요→ 나가려 챙기며 나비댕기를 매 봐요3쪽<br>자연스럽게 평소대로 가는 게 좋겠어→ 꾸밈없이 가야겠어→ 부드럽게 차려야겠어→ 수수하게 입어야겠어3쪽<br>이웃의 손님이 된다는 건 어떤 걸까 하고요→ 이웃 손님이 되는 일은 무엇일까 하고요→ 이웃한테 손님이 되면 어떠할까 하고요3쪽<br>제가 블루베리가 있는 비밀의 장소를 알아요→ 저는 파란딸기가 숨은 곳을 알아요→ 저는 파란딸이 숨은 데를 알아요10쪽<br>발이 아파서 나무 아래에 남아 잠시 쉬고 있겠다고 했어요→ 발이 너무 아파서 나무 곁에 남아 살짝 쉬겠다고 해요16쪽<br>딱 필요한 만큼의 블루베리만 따기로 했어요→ 파란딸기는 딱 먹을 만큼 따기로 해요→ 파랑딸기는 딱 쓸 만큼 따기로 해요18쪽<br>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거든요→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거든요→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즐겁거든요35쪽<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704/88/cover150/89255766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7048833</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오늘 읽기</category><title>오늘 읽기 2026.10.23. 인어 사냥</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7623</link><pubDate>Sun, 01 Nov 2026 2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762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154126401&TPaperId=17607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34/55/coveroff/915412640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890798&TPaperId=17607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5/78/coveroff/89258907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502051&TPaperId=17607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76/coveroff/8976502051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833010&TPaperId=17607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784/30/coveroff/k7728330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71317&TPaperId=17607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96/71/coveroff/8949171317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60762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br>숲노래 오늘책오늘 읽기 2026.10.23.<br>《인어 사냥》&nbsp;차인표 글, 해결책, 2022.10.14.<br><br>파랗게 트인 하늘을 바라본다. 아직 곳곳에 작게 있는 거미줄을 본다. 〈숲노래 책숲〉 한켠에 흰민들레가 돋았다. 겨울끝뿐 아니라 가을끝에도 민들레가 오르지. 나팔꽃도 논두렁에서 자란다. 오늘은 벌교를 거쳐서 인천으로 간다. 이웃님 달구지를 함께타는데, 이웃님이 쉼터에서 기름을 잘못 넣었다네. 끌수레를 부른다. 한나절 실랑이를 한다. 달구지를 고친다. 다시 길을 나선다. 벌써 지친다. 숱한 사람이 기나긴 길에 달구지를 몬다. 부대끼고 섞이고 밀리느라 책을 쥘 겨를이라든지 읽을 틈을 내기란 힘들겠구나 싶다. 바쁠수록 하루를 새삼스레 쪼개어야 책틈이든 책겨를이든 책짬이든 낼 텐데, 큰고장·서울에서는 일터에 앞서 길에서 이미 잔뜩 시달리겠지. 그저 쉬거나 놀고 싶을 만하지 싶다. 《인어 사냥》을 읽었다. ‘읽는글(문학)’보다 ‘영화글(시나리오)’에 가까운 듯싶다. 글을 잘 쓰셨다고 느낀다. 땀방울이 드러난다. 그러나 섬·강치하고 물사람(인어)이 왜 얽히는지 흐릿하고, 살점·기름을 먹으면 안 죽는다는 얼거리도 짝이 잘 안 맞는구나 싶다. 고비를 놓고서 풀어가는 얼거리를 짤 수 있되, 이보다는 섬살림과 뱃살림과 집살림이 어떠한지 풀어내는 길을 그리면 한결 나았을 텐데. 삶·살림·사랑은 ‘밖(인어고기 + 영생)’이 아닌, ‘집(아이 + 어른 + 바다 + 흙)’에 있을 테니까.<br>ㅍㄹㄴ<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br>+<br>모든 미국인을 향한 나의 경고 (Tulsi Gabbard)https://www.youtube.com/watch?v=_5SKv3EW7hM<br>전투기는 국산인데 ‘심장’은 미국산…KF-21에 ‘한국 엔진’ 달면 생기는 일 [밀리터리+]https://v.daum.net/v/20261022200318543<br>‘김정은 사망설’에 北 인터넷 ‘대규모 접속장애’까지…무슨 일?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128661?sid=100<br>10년 만에 부활하는 특별감찰관…‘김현지·윤석열 정부 감찰’ 가능할까https://v.daum.net/v/20261022152844569<br>“산은 이전 않기로” 이억원 발언 파장https://v.daum.net/v/20261022183803663<br>"프랑스 시위는 이민자 탓" 트럼프 주장에…마크롱 "어리석다" 폭발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429894?sid=104<br>"원룸 월세 150만원·맥주 한잔 2만원"..경제난에 불타는 프랑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93503?sid=102<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75/13/cover150/k8028397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751355</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영어] 힐링healing (+ 2026.11.1.)</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7465</link><pubDate>Sun, 01 Nov 2026 18: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7465</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영어]&nbsp;힐링healing<br><br>힐링 : xhealing : (몸이나 마음의) 치유[치료]ヒ-リング(healing) : 힐링; 치유; 치료; (특히, 현대인의) 마음의 병을 치유함치유(治癒) :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치료(治療) : 병이나 상처 따위를 잘 다스려 낫게 함 ≒ 가료(加療)·요치다스리다 : 6. 병을 낫게 하다 7. 몸이나 마음을 가다듬거나 노력을 들여서 바로잡다<br><br>영어 ‘힐링(healing)’은 “(몸이나 마음의) 치유·치료”를 뜻한다지요. 한자말 ‘치유(治癒)’는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을 뜻합니다. 한자말 ‘치료(治療)’는 “병이나 상처 따위를 잘 다스려 낫게 함”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한자말 ‘치유·치료’를 쓰든 영어 ‘힐링’을 쓰든, 우리말로는 ‘다스리다’를 가리키는 셈입니다. 어느 영어나 한자말이든, 몸마음을 다스려서 나으려는 길입니다. 이모저모 헤아리면서 ‘다독이다·다독다독·다독거리다·다독대다·다독꽃·다독빛’이나 ‘다스리다·다스림·다스리기·다스림길’이나 ‘달래다·달램·달램꽃·달래기’로 고쳐씁니다. ‘돌보다·돌봄·돌봐주다·돌봄결·돌봄새’나 ‘보듬다·보듬보듬·비다듬다·비듬다’로 고쳐써요. ‘쉬다·쉼·쉼꽃·쉬움꽃·쉬어가다·숨돌리다·숨고르다·한숨돌리다·한숨고르다’나 ‘어루만지다·어르다·이슬털기·추스르다·토닥이다·토닥토닥’으로 고쳐쓰지요. ‘쓰다듬다·쓰담쓰담·쓰담하다·쓰담질·쓰담짓·쓰다듬길·쓰담길·쓸다듬다’나 ‘녹다·녹아나다·녹이다·녹여내다·눅이다·눅잦히다’나 ‘궁디팡팡·궁뎅팡팡·궁둥팡팡’으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풀다·풀리다·풀려나다·풀어내다·풀어보다·풀어놓다·풀어주다’나 ‘씻김·씻김굿·씻다·씻이·씻어내다’나 ‘넋씻이·넋받이·넋달램·넋풀이·마음씻이’로 고쳐쓸 만합니다. ‘눈물씻이·눈물씻기·눈물씻다·눈물털기·눈물털다’나 ‘나긋하다·나긋·나긋나긋·나긋이·느긋하다·느긋·느긋느긋·느긋이’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꽃·즐겁다·밝다·밝음·밝길·밝꽃’이나 ‘맑다·맑음·말갛다·맑밝·맑밝다·맑밝꽃·맑고밝다·말긋말긋’으로 고쳐씁니다. ‘신·신꽃·신빛·신나다·신명·신명나다·신명꽃·신명빛·신바람·신바람나다·신바람꽃·신바람빛’이나 ‘해치우다·해제끼다·헹구다·헤다’로 고쳐쓰며, ‘가만히·가만하다·가만·가만가만·가볍다·가벼이·홀가분하다·환하다·훤하다’로 고쳐써도 됩니다. ㅍㄹㄴ<br><br>평일이라 기사 포함해서 승객이 예닐곱 명 정도로 한적했어. 그때 남편에게서 문자가 온 거야. “힐링 잘하고 와.”→ 여느날이라 길라잡이까지 해서 길손이 예닐곱 남짓으로 적어. 그때 짝지가 쪽글을 해. “잘 쉬고 와.”→ 여느때라 길눈이까지 해서 손님이 예닐곱 즈음으로 조용해. 그때 곁님이 쪽글을 보내. “잘 달래고 와.”→ 여느길이라 길잡이까지 해서 손님이 예닐곱쯤으로 한갓져. 그때 곁님한테서 쪽글이 와. “잘 보듬고 와.”《행복의 민낯》(하이힐과 고무장갑, 샨티, 2013) 68쪽<br>셀프 힐링을 시작한 학생들의 수련 일지를 보면 이구동성으로→ 스스로 마음을 다스린 배움이가 쓴 글을 보면 한목소리로→ 스스로 밝은마음 되기를 한 이들이 쓴 글을 보면 한결같이→ 스스로 맑은마음 되기를 한 이들이 쓴 글을 보면 하나같이《애니멀 레이키》(혜별, 샨티, 2014) 61쪽<br>내 옷을 내가 직접 만들어 입는 일은 뜻밖에 힐링이 된다→ 내 옷을 내가 지어 입는 일은 뜻밖에 즐겁다→ 내 옷을 손수 지어 입으면 뜻밖에 신난다→ 내 옷을 손수 지어 입으면 뜻밖에 마음이 환하다→ 내 옷을 손수 지어 입으면 뜻밖에 마음이 맑다《회사를 해고하다》(명인, 삼인, 2018) 113쪽<br>사오리를 만나면 힐링이 돼→ 사오리를 만나면 홀가분해→ 사오리를 만나면 환해→ 사오리를 만나면 누그러져→ 사오리를 만나면 느긋해→ 사오리를 만나면 즐거워《솔로 이야기 6》(타니카와 후미코/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7쪽<br>복잡한 머리를 식히기엔 딱 좋은 힐링 공간이다. 황금도 잊고 복도 잊고, 잠시 지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어지러운 머리를 식힐 만한 느긋터이다. 돈도 잊고 꿈도 잊고, 지친 숨을 살며시 고르고 싶을 때→ 어수선한 머리를 식히는 꽃채이다. 돈도 잊고 길도 잊고, 지친 숨을 가만히 고르고 싶을 때《마산·진해·창원》(김대홍, 가지, 2018) 55쪽<br>누군가는 차를 우리는 과정이 정신 수양이나 힐링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누구는 잎물을 우릴 적에 마음을 벼리거나 쉬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느 분은 잎물을 우리며 마음을 닦거나 숨돌리기 때문이라고 한다《내가 좋아하는 것들, 차》(박지혜, 스토리닷, 2023) 31쪽<br>내게 이 시간은 살짝 숨을 돌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다→ 나는 이때에 살짝 숨을 돌린다→ 나는 이무렵에 살짝 숨을 고른다→ 나는 이 틈에 살짝 쉴 수 있다→ 나는 이럴 때 살짝 쉰다→ 나는 이동안 살짝 느긋하다→ 나는 이제 살짝 홀가분하다《여학교의 별 3》(와야마 야마/현승희 옮김, 문학동네, 2023) 80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영어] 홈스테이homestay (+ 2026.11.1.)</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7460</link><pubDate>Sun, 01 Nov 2026 18: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7460</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영어]&nbsp;홈스테이homestay<br><br>홈스테이 : xhomestay : 홈스테이 (외국 유학생이 체재국의 일반 가정에서 지내기)민박(民泊) : 여행할 때에 전문 숙박업소에서 묵지 않고 일반 가정집에서 묵음. 또는 그런 집. 보통 휴가철에 일정한 돈을 내고 농어촌 지역의 가정집에서 취사 및 숙박을 하는 경우를 이른다 ≒ 민숙(民宿)ホ-ムステイ(homestay) : 홈스테이; 유학생 등이 현지 가정에 묵으면서 다양한 생활 체험을 하는 것<br><br>여느 살림집에서 하루를 묵는 일을 놓고 영어로는 ‘homestay’라 하고, 한자말로는 ‘민박’이라 합니다. 우리말로는 ‘묵다·지내다·머물다’라고만 했어요. 지난날에는 따로 길손집이 없다시피 했고, 어디에서나 여느 살림집만 있었기에 ‘묵다·보내다·지내다·머물다’를 썼는데, 요즈음 흐름을 살핀다면 ‘마을집묵기·마을집살이·고을집묵기·고을집살이’처럼 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먹는 밥을 ‘집밥’이라 하듯, 여느 집에서 밤을 누린다는 뜻으로 ‘집밤’ 같은 말을 지어 보아도 재미있습니다. ‘마을밤·마을집·고을밤·고을집’이라 해도 될 테고요. ‘집·사람집·손님집·손님채’나 ‘있다·자다·잠자다’나 ‘자리·잠자리·자는곳’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br><br>체류 이틀째에는 지역 주민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한다→ 이틀째에는 마을 분 집에서 머문다→ 이틀째에는 마을 분 집에서 함께 지낸다→ 이틀째에는 마을 살림집에서 묵는다→ 이틀째에는 마을집묵기→ 이틀째에는 마을에서 집밤을 한다《도쿄 셔터 걸 3》(켄이치 키리키/주원일 옮김, 미우, 2016) 61쪽<br>유학 시절, 홈스테이를 하던 집에→ 배움마실을 하며 지내던 집에→ 배움마실을 하며 머물던 집에《도쿄의 부엌》(오다이라 가즈에/김단비 옮김, 앨리스, 2018) 30쪽<br>멕시코에 건너가 홈스테이를 했다→ 멕시코에 건너가 마을집서 묵었다《외국어 전파담》(로버트 파우저, 혜화1117, 2018) 5쪽<br>말하자면 홈스테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말하자면 집밤하고 비슷한 얼개로→ 말하자면 집에서 묵는다 할 수 있어《북한 여행 회화》(김준연·채유담, 온다프레스, 2019) 63쪽<br>홈스테이를 열고 있는→ 마을집을 연→ 집밤을 연《인천이라는 지도를 들고》(양진채, 강, 2021) 71쪽<br>홈스테이 할 곳도 정해졌다→ 머물 곳도 찾았다→ 지낼 곳도 잡았다→ 잠자리도 두었다《아카네 이야기 17》(스에나가 유키·모우에 타카마사/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6) 49쪽]]></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책벌레 읽기</category><title>책을 읽다 25 낯선 사람을 멀리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861</link><pubDate>Sun, 01 Nov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86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117&TPaperId=176068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27/coveroff/k16213011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941&TPaperId=176068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98/coveroff/k5021309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0495&TPaperId=176068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69/13/coveroff/k21203049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1797&TPaperId=176068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1/13/coveroff/k382131797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931418&TPaperId=176068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94/6/coveroff/k392931418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86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책을 읽다 25 낯선 사람을 멀리하라책벌레수다 : 누구 ‘낯’을 보는가<br><br>&nbsp; ‘낯설다’라는 낱말을 언제 쓰는지 곱씹으면, “익숙하게 보는 낯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이때에는 “나는 사람을 새롭게 본다든지,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든지, 다 하기 싫다“고 여긴다. ’왜 내가 스스로 바뀌면서 마음을 열어야 해? 난 마음을 안 열면서 옛날 그대로 갈래!” 같은 몸짓이 단단하다. ‘낯설다’는 말을 자꾸 하는 이라면, “내가 가는 틀대로 네가 바뀌어서 나한테 맞추고 따라와야 하지 않아?” 하고 윽박지른다고 할 수 있다. 낯설어서 싫고, 낯설어서 거북하고, 낯설어서 힘들고, 낯설어서 모르겠다고 외치는 굴레라고도 할 만하다.<br>&nbsp; 한글만 읽은 사람이라면 일본글도 한자도 영어도 네덜란드글도 낯설다. 영어만 아는 사람이라면 네덜란드글하고 독일글이 뭐가 다른지 영 낯설 뿐 아니라 아예 모른다. 영어나 프랑스말만 알면, 덴마크글과 노르웨이글과 스웨덴글이 다를 뿐 아니라, 핀란드글은 아주 딴판인 글인 줄 영 모르겠지. 체코글과 슬로바키아글이 다르고, 헝가리글과 폴란드글이 다른 줄 알아볼 사람도 드물 테고.<br>&nbsp; ‘낯설다’라는 낱말이 무슨 뜻인지 차분히 읽어야 한다. ‘낯설다’는 나쁜말이지 않다.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낯이다”라는 뜻이다. 이리하여 문득 ‘낯설다’라는 낱말이 튀어나온다면, 우리는 늘 두 갈래 가운데 하나로 가게 마련이다. 이제까지 본 적이 없으니 더 다가서고 더 지켜보고 더 기다리고 더 귀담아듣고 더 눈여겨보면서 ‘낯익다’로 스스로 바꿀 때까지 새롭게 배우는 길이 하나이다. 또한, 낯설다는 핑계와 빌미와 탓을 들면서 오히려 고개돌리고 눈감도 등돌리고 손사래치고 밀치고 따돌리는 길이 둘이다.<br>&nbsp;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낯설다’라는 낱말을 안 쓴다.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새롭다’라는 낱말을 쓴다. 새롭기에 더 곁에 서면서 차근차근 배우고 받아들일 뿐 아니라, 자꾸자꾸 말을 걸고 묻고 듣고 이야기를 이으면서 마음을 주고받는다. 새롭기에 더 찾아나서고, 더 알아보려 하며, 더 익혀서 기쁘게 맞아들이려고 한다.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새글을 읽고 새말을 듣고 새책을 찾는다.<br>&nbsp; ‘새책’은 “갓 나온 책”이 아니라 “아직 모르는 책”이요, “아직 모르기에 이제부터 읽고 삭이고 새기고 배우면서 즐겁게 품고 싶은 책”이다. 이리하여 ‘새롭다’고 여기는 사람은 스스로 피어나고 거듭나고 깨어난다. 이와 달리 ‘낯설다’고 여기는 사람은 가두고 닫고 누를 뿐 아니라, 밀치고 밟고 괴롭히기까지 한다. 낯선 사람도 무엇도 모두 없어야 걱정없이 ‘그대로(권력유지)’ 갈 수 있다고 여기니까.<br>&nbsp; 나라(정부·국가·사회)에서 꾀하는 ‘배움터(학교교육·공교육)’는 ‘새롭다’하고 먼 채 ‘낯설다’에 가깝다. 이른바 불바다(대학입시)는 모든 다 다른 어린이와 푸름이가 모두 똑같은 것만 머리에 담아서 모두 똑같이 풀고(시험문제 해답작성) 모두 똑같은 마음으로 굳혀가기를 바라는 틀이다. ‘제도권교육’이라는 이름도 쓰는데, ‘제도권교육 = 틀에 맞추기 = 안 낯설게 하기’이다. 낯선 일은 아예 등돌리고, 낯선 사람은 아예 멀리하고, 낯선 책은 아예 안 읽고, 낯선 이야기는 아주 귀닫는 길이 ‘제도권교육(공교육·국가교육)’이기도 하다. 이 나라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보고 똑같이 듣고 똑같이 움직이는 꼭두각시(인형·로봇)이 되기를 바라기에, ‘낯설다’라는 낱말을 자꾸자꾸 퍼뜨리려고 한다.<br>&nbsp; 사람들이 ‘새롭다’를 느끼고 받아들이면서 배우기를 바라지 않는 나라(정부·국가·사회)이기에 “낯선 사람을 멀리하라!” 같은 말을 일삼는다. 이러한 말은 ‘가해자 권리 보장’만 하되, ‘피해자 권리 복구’에는 마음이 없다. 새롭기를 바라지 않는 나라는 ‘그대로(권력유지)’여야 벼슬자리(위계질서·신분계급)를 고스란히 지킨다.<br>&nbsp; 누구라도 새롭게 바라본다면, 사람들이 새롭게 눈뜬다면, 담벼락을 걷어내고 벼슬자리를 치울 테니까,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안 배우도록’ 길들이려고 ‘낯설다’라는 굴레를 심는다. 이런 얼거리는 열아홉 살에 이른 푸름이한테 ‘열손가락 그림따기(십지지문채취)’하고 맞물린다. 우리나라만 모든 사람한테서 열손가락 그림따기를 한다. 다른 모든 나라는 말썽꾼(범죄자)한테서만 열손가락 그림따기를 하지. 다시 말하자면, ‘낯설다 = 우리쪽(아군)이 아니다’라는 틀이다. 담벼락을 높이 쌓아서 이쪽(인싸·권력)으로 들어올 때에만 지켜주겠다는 틀을 ‘낯설다’라는 낱말을 바탕으로 엿볼 수 있다.<br>&nbsp; 처음부터 담벼락이 없이, 누구나 배우고, 서로서로 어깨동무하고, 왼오른을 안 가르고, 순이돌이(여남)가 사랑으로 마주하고, 모든 고을이 골고루 어울리는 길일 적에는, 언제나 ‘새롭다’라는 낱말로 하루를 열고 마음을 나눈다. 왜 갈수록 왼오른(좌우)을 쩍쩍 가르면서 불씨를 당기려 하겠는가? 우리는 왼손과 오른손을 나란히 써야 살림을 짓고 빚고 가꾸고 일굴 수 있으니, 한 손만 남아서 아무것도 스스로 안 짓고 안 빚고 안 가꾸고 안 일구기를 바라는 나라인 셈이다.<br>&nbsp; 사람들이 손수짓기(자급자족)를 하면 나라(정부·국가·사회)가 눈가림이나 눈속임을 못 한다. 언제까지나 눈가림과 눈속임으로 벼슬자리를 지키려고 ‘손수짓기 못하는 틀’을 세우려고 한다. 찬찬히 짚어 보자. 우리가 먼길을 떠나면서 만나는 모든 이웃사람은 ‘새롭’다. 우리는 낯선 사람을 만나러 나들이를 하지 않는다. ‘새롭’게 만나서 함께 배우고 이야기할 이웃을 마주하려 한다. 아직 말도 낯도 모르는 누구를 만나면서 말을 섞고 하루를 지내고 생각을 지피려고 먼길을 나선다.<br>&nbsp; ‘낯선곳’이 아닌 ‘새곳’으로 가려는 길이기에 ‘나들이(여행)’이다. 사람들이 새곳으로 나들이를 안 하기를 바라는 나라인 터라, ‘구경(관광)’으로 옭아매려 한다. ‘낯설지 않은 판박이’를 모든 사람이 똑같이 좋아하기를 바라는 나라라서 ‘구경(관광산업)’을 키우고, ‘나들이·마실(여행)’을 억누르거나 없애려고 한다고까지 말할 만하다.<br>ㅍㄹㄴ<br>“총독 녀석, 무능한 주제에 으스대기는! 원래는 그냥 장부 담당자였대. 하, 열 받아! 장부 담당 자리도 아깝지. 참수 집행자가 딱 어울려.” “댐피어는 남의 험담을 할 때 제일 생기가 도는구나.” … 에라스모가 갑자기 내게 물었지. “이 땅에 대해 알아서 뭐 하려고? 식민지로 삼게?” 《댐피어의 맛있는 모험 6》 90, 117쪽<br>할머니는 밀농사만큼 수월하고 쉬운 게 없다고 했다. 밭에 씨만 뿌려 놓으면 비료를 안 줘도 약을 안 쳐도 할머니 키를 넘어서 더 크게 훌쩍 자라는 작물이 밀이라고 했다. 《씨앗 할머니의 비밀》 50쪽<br>별거 중인 아버지와 오랜만에 가진 오붓한 시간은 곧 오랜 작별로. 그런 줄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손을 흔드는 아들이 아버지의 진짜 직업을 알게 되는 건 이로부터 10년 후. 그래도 그는 아버지를 싫어할 수 없었습니다. 《행복한 밥 3》 49쪽<br>“마코토, 자신감 가져. 네 장점은 다정함이지만 그 다정함은 단점이기도 해.” … ‘마코토 님과 함께 있으면 나 자신이 별로 싫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 시절의 내가 지금 모습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사랑스런 쿠니타마 3》 107, 158쪽<br>마스크가 가장 신성한 것이 될 것이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방역이라 자화자찬이다. 코로나19의 완전한 해결은 그간 전 세계로 확산된 상황으로 볼 때 그리 간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사회학자의 어떤 처음》 29쪽<br><br>《댐피어의 맛있는 모험 6》(토마토수프/정혜원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26.5.15.)#ダンピアのおいしい冒險 #トマトス-プ&nbsp;《씨앗 할머니의 비밀》(김신효정 글·문준희 사진, 소나무, 2018.11.25.)《행복한 밥 3》(우노메 산타/오경화 옮김, 텀블러북스, 2017.6.30.)#しあわせゴハン #魚乃目三太《사랑스런 쿠니타마 3》(앗치 아이/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25.12.31.)#愛しの國玉 #アッチあい《한 사회학자의 어떤 처음》(박길성, 나남, 2020.10.1.)<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br><br><br><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7549/68/cover150/897139835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5496876</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만화책</category><title>책으로 삶읽기 1206 아카네 이야기 17 - [아카네 이야기 17]</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742</link><pubDate>Sun, 01 Nov 2026 0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7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690&TPaperId=176067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6/9/coveroff/k9021316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690&TPaperId=176067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카네 이야기 17</a><br/>유키 스에나가 지음, 모에 타카마사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26년 10월<br/></td></tr></table><br/>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11.1.책으로 삶읽기 1206<br>《아카네 이야기 17》&nbsp;스에나가 유키 글&nbsp;모우에 타카마사 그림&nbsp;서현아 옮김&nbsp;학산문화사&nbsp;2026.10.25.<br><br>《아카네 이야기 17》(스에나가 유키·모우에 타카마사/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6)을 읽었다. 길을 잃은 줄거리는 아예 길을 팽개친 듯하다. ‘이야기’라고 할 적에는, 꽃길만 다루지 않는다. 이야기이니, 꽃길 곁에 가싯길을 나란히 둔다. 가싯길은 나쁘지 않다. 꽃길은 좋기만 하지 않다. 피어난 꽃은 반드시 져야 한다. 꽃이 시들지 않으면 씨앗을 못 맺으니, 이듬해에는 모두 죽는다. 피어난 꽃은 알맞게 흩날리다가 흙으로 돌아갈 노릇이요, 긴긴 겨울에 고이 잠드는 나날을 보내고서 새롭게 싹트는 철을 맞이한다. 물결이 치면서 오르내리듯, 모든 삶에는 왼오른이 나란하다. 왼길은 가싯길이고 오른길은 꽃길이다. 우리는 두 갈래를 나란히 거닐면서 암수라고 하는 두빛도 고르게 품는다.<br>《아카네 이야기 17》을 펴니, 대놓고 ‘이야기 없는 이름팔이’로 그친다. 아카네라는 아이가 그냥그냥 잘되고 잘팔리고 잘하는 줄거리만 짜서 보여주려고 한다면, 뭣하러 프랑스에 가고, 뭣하러 일본으로 돌아오는가. 일본이든 우리나라이든 마찬가지이다. 삶이라는 길을 손수 가다듬고 추스르고 다독이는 나날을 길게 보내기에 비로소 ‘삶·살림·사랑’을 하나로 잇고 엮어서 ‘사람·사이·새’라고 하는 길을 이야기로 구슬처럼 남기고 나누게 마련이다.<br>다른 그림꽃 《드래곤 볼》을 보면, 주먹다짐 한 판을 여러 자락으로 길게 늘어뜨려 보여줄 뿐 아니라, 손오공을 비롯한 모두가 어떻게 몸마음을 다스리고 갈고닦고 추스르는지 낱낱이 보여준다. 얼핏 너무 길게 늘어뜨리는 듯 보이지만, 이렇게 ‘밑바닥’을 보여주어야 비로소 ‘이야기’가 싹튼다. 밑바닥이 없이 어떤 삶이 있겠는가? 밑바닥이 없는데 무슨 이야기가 있는가? 밑바닥을 슥 건너뛰면, 가시밭과 돌밭에서 가시와 돌을 하나하나 고르고 솎는 긴긴 나날을 슥 가로지르면, 아무런 이야기가 없이 ‘뽕(국뽕·일뽕)’에 사로잡혀서 흐물거릴 뿐이다.<br>ㅍㄹㄴ<br>“3년 동안 고마웠어, 프랑스. 돌아왔다! 도쿄!” 65쪽<br>“하나도 안 대단해 보이는데.” “뭐? 그보다 왜 그렇게 시비조야? 이래봬도 네 선배라고! 듣고 있어?” 75쪽<br>“어지간히 사로잡혀 계시군요. 시구마의 기예에.” 182쪽<br>#あかね? #末永裕樹 #馬上鷹? www.shonenjump.com/j/rensai/akane.html<br>+<br>이유가 있어서 지금은 취재를 일절 안 받고 있어요→ 뜻이 있어서 요즘은 아예 만나지 않아요→ 까닭이 있어서 요새는 이야기하지 않아요38쪽<br>홈스테이 할 곳도 정해졌다→ 머물 곳도 찾았다→ 지낼 곳도 잡았다→ 잠자리도 두었다49쪽<br>당장의 목표는 다른 데 있어요→ 바로 보는 곳은 달라요→ 바로 할 일은 달라요→ 눈앞일은 달라요→ 눈앞은 다른 데를 봐요113쪽<br>이 완급은 자막을 달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하겠지→ 글씨를 달고서는 이렇게 다독일 수 없겠지→ 글을 달고서는 이처럼 노늘 수 없겠지→ 덧글로는 이처럼 둘러맞출 수 없겠지126쪽<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6/9/cover150/k9021316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60904</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만화책</category><title>책으로 삶읽기 1204 여학교의 별 3 - [여학교의 별 3]</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703</link><pubDate>Sun, 01 Nov 2026 08: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7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2990&TPaperId=176067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673/28/coveroff/89546929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2990&TPaperId=176067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학교의 별 3</a><br/>와야마 야마 지음, 현승희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05월<br/></td></tr></table><br/>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11.1.책으로 삶읽기 1204<br>《여학교의 별 3》&nbsp;와야마 야마&nbsp;현승희 옮김&nbsp;문학동네&nbsp;2023.5.25.<br><br>《여학교의 별 3》(와야마 야마/현승희 옮김, 문학동네, 2023)을 돌아본다. 푸른순이 사이에서 길잡이 노릇을 하며 맞닥뜨리는 새로운 나날은 보이지 않는다. 이미 몸뚱이는 ‘다 큰 어른’이 되었으나, ‘다 큰 어른’으로서 어떻게 마음을 돌보고 몸을 가꾸면서 삶을 일구는 오늘을 사랑하느냐 하는 줄거리도 보이지 않는다. 푸른순이를 이끄는 사람들도 ‘다 큰 어른’인 듯 보이기는 하되, 날마다 새롭게 배우면서 걸어가는 매무새나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쳇바퀴인 아이들과 어른들이 마지못해서 똑같은 곳에 날마다 모여서 어떻게든 하루를 버티려고 하면서 용케 찾아내거나 빚어내는 자그마한 소꿉놀이를 들려준다고도 할 텐데, 썩 소꿉 같아 보이지도 않는다. ‘소꿉’이란 ‘살림’으로 나아가려고 ‘놀이’를 하면서 ‘일’을 가만히 익히는 ‘길’인데, 《여학교의 별》에는 내내 ‘소꿉흉내’와 ‘어른흉내’와 ‘놀이흉내’에서 멈추는 줄거리이다. 오늘날 배움터와 일터가 하나같이 흉내일 뿐, 삶도 살림도 사랑도 없는 사이인 줄 드러내는 우스개라고 여긴다면, 이 그림꽃이 아주 나쁘지는 않으나, 이런 얼거리로 석걸음도 넉걸음도 똑같이 흐르니, 이다음을 잇는 다섯걸음이나 여섯걸음이 나와도 내내 쳇바퀴로 그칠 듯하다.<br>ㅍㄹㄴ<br>“학 접을 때는 조용해지지 않니?” “일본인의 마음이야.” “뭔가 마음이 정화돼.” 29쪽<br>‘문제를 낼 때의 나, 채점할 때의 내 생각도 좀 해라. 아, 그렇지. 시험이 끝나면 학부모 면담도 있지. 학부모 면담, 좀 하기 싫다. 아니, 아니야. 하기 싫다고 생각하면 안 돼. 아니 근데 너무 하기 싫다.’ 86쪽<br>#女の園の星 #和山やま<br>+<br>누군가가 데리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누가 데리러 온 듯해→ 누가 데리러 왔나 싶어→ 누가 데리러 왔나→ 누가 데리러 오셨나8쪽<br>여기로 피난을 왔다 뭐 그런 거죠→ 여기로 달아났다 뭐 그렇죠→ 여기로 내뺐다 뭐 그 말이죠19쪽<br>내게 이 시간은 살짝 숨을 돌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다→ 나는 이때에 살짝 숨을 돌린다→ 나는 이무렵에 살짝 숨을 고른다→ 나는 이 틈에 살짝 쉴 수 있다→ 나는 이럴 때 살짝 쉰다→ 나는 이동안 살짝 느긋하다→ 나는 이제 살짝 홀가분하다80쪽<br>교내 밖으로 반출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 밖으로 가져가지 않았는데 짬이 너무 없어→ 밖으로 내보내지 않았는데 너무 바빠88쪽<br>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673/28/cover150/89546929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6732827</link></image></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3011 : -진 -의 -았 좋았을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76</link><pubDate>Sun, 01 Nov 2026 0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76</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3011 : -진 -의 -았 좋았을 것<br>돌에 새겨진 한자의 뜻을 몰랐다면 좋았을 것이다→ 돌에 새긴 한자뜻을 모르면 나았으리라→ 돌에 새긴 한자를 모르면 나았을 텐데《돌에 새긴 나라》(홍종의, 봄날의곰, 2026) 67쪽<br>내가 아닌 남이 했다고 여기기에 “돌에 새겨진”처럼 옮김말씨를 쓰기도 하지만, 남이 했어도 “돌에 새긴”처럼 적으면 됩니다. 이때에는 “(누가) 돌에 새긴”으로 헤아립니다. 군말 ‘-의’하고 ‘것’은 털어냅니다. “몰랐다면 좋았을 것이다”는 “모르면 나았으리라”나 “모르면 나았을 텐데”로 손봅니다. ㅍㄹㄴ]]></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3010 : -의 -ㅁ -의 -ㅁ 생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70</link><pubDate>Sun, 01 Nov 2026 08: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70</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3010 : -의 -ㅁ -의 -ㅁ 생각<br>재년 오빠의 배곯음이 바로 작은오빠의 배곯음과 같다고 생각했으니까→ 재년 오빠가 배곯으면 작은오빠가 배곯는다고 여기니까→ 재년 오빠가 배곯으면 작은오빠도 배곯는다고 느끼니까→ 배곯는 재년 오빠는 배곯는 작은오빠와 같다고 보니까《돌에 새긴 나라》(홍종의, 봄날의곰, 2026) 28쪽<br>일본말씨하고 옮김말씨가 더한 ‘-의 + -ㅁ’ 꼴인 “오빠의 배곯음”입니다. 이 보기글은 “오빠가 + 배곯으면”으로 손질합니다. “배곯는 + 오빠는”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과 같다고 생각했으니까”에서는 ‘생각’이 아닌 ‘여기다·느끼다·보다’로 손질해야 어울립니다. ㅍㄹㄴ]]></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986 : 단유 문제 정신없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68</link><pubDate>Sun, 01 Nov 2026 08: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68</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986 : 단유 문제 정신없 시간<br>내가 단유 문제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내가 젖떼기로 허둥지둥 보내는 동안→ 내가 젖끊기로 바삐 보내는 동안→ 내가 젖막이로 덤벙대는 동안《네가 처음 엄마라고 부른 날》(홀링, 북극곰, 2021) 84쪽<br>젖을 끊을 적에는 ‘젖끊기’라 하면 됩니다. 젖을 떼기에 ‘젖떼기’라 합니다. 젖을 막으려니 ‘젖막이’처럼 나타낼 만합니다. 처음으로 아기한테 젖을 물린 뒤에 바야흐로 젖을 그만 물리려고 하니 여러모로 바쁠 수 있습니다. 참으로 허둥지둥하거나 덤벙댈 테고요. 일본말씨인 “정신없는 + 시간을 보내는”은 “허둥지둥 + 보내는”처럼 손질하면서 ‘시간’을 털어냅니다. ㅍㄹㄴ<br>단유(斷乳) : [한의] 약 따위를 써서 젖이 나오는 것을 멎게 하는 일문제(問題) : 1.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 2. 논쟁, 논의, 연구 따위의 대상이 되는 것 3. 해결하기 어렵거나 난처한 대상. 또는 그런 일 4. 귀찮은 일이나 말썽 5. 어떤 사물과 관련되는 일정신없다(精神-) : 1. 무엇에 놀라거나 경황이 없어 앞뒤를 생각하거나 사리를 분별할 여유가 없다 2. 몹시 바쁘다시간(時間) : 1.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2. = 시각(時刻) 3. 어떤 행동을 할 틈 4.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 5. 때의 흐름 6. [물리] 지구의 자전 주기를 재서 얻은 단위 7. [불교] 색(色)과 심(心)이 합한 경계 8. [심리] 전후(前後), 동시(同時), 계속의 장단(長短)에 관한 의식(意識) 9. [철학]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로 무한히 연속되는 것 10. [북한어] [언어] ‘시제(時制)’의 북한어 11. 하루의 24분의 1이 되는 동안을 세는 단위]]></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985 : 4개월 차 -가 되었</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67</link><pubDate>Sun, 01 Nov 2026 08: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67</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985 : 4개월 차 -가 되었<br>오늘부터 4개월 차 아기가 되었다→ 오늘부터 넉 달 아기이다→ 아기는 오늘로 넉 달이다→ 오늘로 아기랑 넉 달째 산다《네가 처음 엄마라고 부른 날》(홀링, 북극곰, 2021) 106쪽<br>일터를 다니는 분이 곧잘 ‘-년차’ 같은 일본말씨를 씁니다. 이 일본말씨를 아기한테 고스란히 옮겨서 ‘-개월차’처럼 쓰기도 합니다만, 아기는 ‘-달째’라 하면 됩니다. 일터에서는 ‘-해째’라 하면 되어요. 아기하고 몇 달째 함께 지내는가 하고 돌아보면서 “넉 달이다”라든지 “넉 달 아기”처럼 나타내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br>개월(個月) : 달을 세는 단위 ≒ 삭-차(次) : 1. (주로 한자어 수 뒤에 쓰여) ‘번’, ‘차례’의 뜻을 나타내는 말 2. 어떠한 일을 하던 기회나 순간 3. [수학] 방정식 따위의 차수를 이르는 말 4. 주기나 경과의 해당 시기를 나타내는 말]]></description></item><item><author>파란놀</author><category>우리말 살려쓰기</category><title>[얄궂은 말씨] 2984 : 단어 단어 연결 -게 되었 언어적</title><link>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65</link><pubDate>Sun, 01 Nov 2026 08: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books/17606665</guid><description><![CDATA[숲노래 우리말<br>얄궂은 말씨 2984 : 단어 단어 연결 -게 되었 언어적 표현력 풍성해졌 기록되 있<br>단어와 단어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고 언어적 표현력이 더 풍성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낱말과 낱말을 이을 수 있고 말솜씨가 더 늘었다고 적었다→ 말과 말을 이을 수 있고 말빛이 더 넉넉하다고 담았다《매달 아이를 그립니다》(배소현, 오늘의기록, 2025) 17쪽<br>낱말을 이어서 말을 합니다. 말을 알맞게 이으니 이야기를 이룹니다. 들려주고 듣는 이야기를 할수록 말길을 트면서 말솜씨가 늡니다. 낱말을 많이 알더라도 낱말을 잇는 길을 안 살피면 이야기를 못 하게 마련입니다. 낱말을 적게 안다지만 요모조모 짜고 엮고 맺는 길을 살피니 이야기를 넉넉하게 푸지게 폅니다. 일본옮김말씨인 “언어적 + 표현력이 + 더 풍성해졌다고 + 기록되어 + 있다”는 “말 + 솜씨가 + 더 늘었다고 + 적었다”쯤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적’이며 ‘-력’이며 ‘-졌다’이며 ‘-되어’이며 ‘-고 있다’는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br>단어(單語) : [언어] 분리하여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이나 이에 준하는 말. 또는 그 말의 뒤에 붙어서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말 ≒ 낱말·어사(語詞)연결(連結) : 1. 사물과 사물을 서로 잇거나 현상과 현상이 관계를 맺게 함 2. [수학] 위상 공간을, 두 개의 공집합이 아닌 개집합으로 나눌 수 없는 일언어적(言語的) : 말로 하는표현력(表現力) :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언어나 몸짓 따위의 형상으로 드러내어 나타내는 능력풍성(豊盛) : 넉넉하고 많음기록(記錄) : 1. 주로 후일에 남길 목적으로 어떤 사실을 적음. 또는 그런 글 ≒ 서록(書錄) 2. 운동 경기 따위에서 세운 성적이나 결과를 수치로 나타냄]]></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