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습관 -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이승남 지음 / 행복한책장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또다시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시작을 맞는다는 점은 정말 반갑지만(뭔가 새해라고 하면 이전의 잘못됐던 일들을 바로 잡고 새 출발한단 느낌이 강하지 않은가.)

정말 반갑지 않은 단 한가지는 내 나이가 한살 더해졌다는 사실이다.

매년 새해가 되면 올해의 목표를 정하는데 2011년은 더 건강하게 사는 삶을 살기로 했다.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피부 관리도 열심히 하고 뭔가 보람차게 살아보자고 말이다.

 

 

이 책은 젊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나오지만 100명의 체험단을 통해 100일동안 어떻게 달라졌는지 나오기 때문에 그 결과가 더 신뢰가 간다.

더군다나 저자인 이승남 박사는 우리가 여러 매체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이 책에 거는 기대는 너무나 컸다.

왠지 이 책만 읽고 나면 난 내일 당장이라도 더 어려질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

박사님의 말하는 젊음의 습관이란 너무나도 허망할 정도로 쉽고 또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그런 것들이었다.

 

아침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던 일본의 그 여사님(책도 읽었지만 기억이 안난다.) 께서는 물이 오히려 독이 된다고 하셨다.

좋지 않은 물은 수독에 걸려 몸을 좋지 않게 하고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나도 다이어트 한다고 물을 2리터씩 먹을때 항상 몸이 부어올랐던 기억이 있어 목이 마르지 않으면 물을 잘 마시지 않았는데

뭔가 내가 물을 잘못 마셨었나보다.

이 책에선 물을 언제 마셔야하는지 그 타이밍과 어떤 물을 마셔야 하는지도 나온다.

어디선가 본 내용이지만 나이가 들면 물을 마시고 싶단 생각도 점점 줄어든다고 했다.

이 책을 읽고 꼭 타이밍에 맞게 물을 마시자.

 

또 몸에 좋은 슈퍼 푸드를 섭취해야하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내 몸 다이어트 설명서> 라는 책을 읽으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당지수가 낮고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과 좋은 단백질, 좋은 지방산과 식이섬유를 먹어야한다.

몸에 나쁜 트랜스지방(얘네들은 튀김, 과자 같은 것에 들어있다)과 설탕, 밀가루등은 피해야한다.

이승남 박사님의 이 책에도 나오긴 했지만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는지는 꼭 <내 몸 다이어트 설명서>를 읽어보자!

 

비타민은 이제는 필수다.

새해를 맞아 KBS2의 비타민에서 다이어트의 신이라는 주제로 방송이 나온 적 있는데 그때 박용우 박사님이 이 비타민에 대해 말씀하셨다.

해독 다이어트로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오메가 3 등을 챙겨 먹으라고 하셨는데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류 섭취도 많고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그래서 영양 불균형이 오기 쉽다.

꼭 비타민 등의 영양제도 챙겨먹자.

 

운동은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하고 밥은 평소 먹는 양의 4분의 3만 꼭꼭 씹어 먹자.

잠은 늘 숙면을 취하도록 늦게까지 컴퓨터나 TV 붙잡고 있지 말고 칼슘섭취와 제자리 뛰기로 뼈를 튼튼히 하고

꾸준한 자극으로 뇌를 단련시키고 호르몬도 지켜내야한다.

 

 

이 내용들은 수박의 겉핥기 식의 이야기들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이 책 속에 다 들어있다.

100인의 체험단 중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아보고 그 사람이 어떻게 달라졌나 살펴 보는 것도 좋고

이 책을 읽고 난 후 좀더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서적들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굉장히 좋다.

 

 

결국엔 다이어트라는 것도 동안이 되자는 것도 모두 다 나 스스로가 건강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욕구이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 나가는가가 너무나도 중요하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너무나도 중요한 일인 것이다.

얼마전 거식증으로 사망한 한 모델의 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읽었다.

우리 모두 그렇게 되지 말고 2011년 진짜 모두 건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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