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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 이야기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아베 야로 작가님의 「별것 아닌
이야기」
우리의 군침을 돋우고 따스한 힐링을 느끼게 해주는 만화
「심야식당」 의 작가 아베 야로의
혼술 한 잔 기울이면서 들으면 좋을 만화와 사람, 그리고
인생 이야기 한접시
"갓 지은 밥 냄새 처럼 마음에 스며드는 달큰 뜨끈한 스물 아홉 가지 인생
이야기"
흰 바탕에 몇 글자와 문장 , 그리고 아베야로 작가님의 소소한 그림
표지에서 부터 힐링이 느껴지는
책이네요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된 계기로부터 만화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부터
아베야로 작가님의 인생이야기가 시작이 되네요
순서가 적인 글과 밑에 그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의 전체적으로 표현해주는
글 하나가 있는 구성으로
이어집니다
정말 읽다보면 술술술 잘 넘어가는
책이네요 바쁘고 복잡한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이책하나를 꺼내서 읽게되면 혼자 힐링되며 다른 세계에
있는 느낌이랄까요
감성적으로
읽게되는 책이네요
중간중간의 에피소드 글들은
정말 공감도 되고 뭔가 짠하면서
마치 내 마음을 안다는 듯 아베야로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베야로 선생님의 인생이야기를 듣고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흥미로웠던 사실 한국에서도 방영됐던 배우 김승우 주연 「심야식당」
하지만 뮤지컬로 만들어 졌는지는 몰랐었네요 저도 실은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좀 의아했달까요?
좀
불안했달까요? 이렇게 힐링되고 잔잔한 이야기를 화려하고 잔잔하더라도 한번 극적인 장면이 있어야하는
뮤지컬에서 도대체
관객들을 상대로 어떻게 표현이 될까?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한국의 트렌드에 맞게
짜여진 뮤지컬이었어요
당시 우리나라의 키워드 즉, 트렌드 언어는 「힐링」
이었습니다
힐링으로 먹방이나 문화생활등을 많이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런 것에
집중해 만들어진 뮤지컬 「심야식당」 이었네요
아베 야로 작가님이 직접
뮤지컬을 감상하시고는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배우들도 모두
원작 그대로의 일본이름을 썼고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고 한다.
뮤지컬의 한 부분 중 오프닝의
가사이다
심야식당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스물다섯번째 이야기에서
나온 글
자신이
했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실현이 된다는 것은 정말 벅찬일이다.
나도 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 내가 만든 디자인이 밖으로
나아가 실현이 된다는 것은
정말 가슴 벅차고 기쁜일이다. 이런 것 처럼
아베야로작가님의 이야기이지만
읽는 독자에게 이입이 되며 감동과 힐링을 함께
주고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베야로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이 들어가 있네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근래에 읽은 책 중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인것 같아요
작가님의 인생이야기와 앞으로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에요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