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해커스공무원 실전동형모의고사 사회 1 - 9급 / 경찰 / 소방 / 동형모의고사 14회분 수록 / 취약 과목 분석표.최종점검 기출모의고사 3회 수록 2020 해커스 공무원 실전동형모의고사
강태홍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9급 공무원 시험과목 중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쉬운 과목이 바로 사회일 것이다.

행정학이나 행정법은 보다 전문적인 공부가 필요할 것 같고, 수학이나 과학은 학창시절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간극이 컸다.

그에 비해 사회라는 과목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어서인지 왠지 접근하기 쉬울 것 같다.

이런 점에서 아마 많은 공무원 수험생들이 사회를 선택할 것이고, 나 또한 그랬다.

공무원 시험과목으로 사회는 정치와 법, 사회ㆍ문화, 경제의 총 3개로 구분된다.

경제만 좀 공부하면 될 것 같다는 것이 막상 시험공부를 하기 전 나의 안일한 생각이었다.

왠지 수험서를 사는 것 조차 낭비라는 생각이 들고, 기출문제만 좀 풀어보면 금새 100점을 맞을 것 같다는 착각.

그런데 막상 공부를 좀 해보니 생각보다 사회라는 과목이 만만치 않았다.

3개로 구분되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알고보니 사회 전반의 지식을 다루는 것이라 공부를 하면 할 수록 해야할 범위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 기분.

일종의 배신감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그렇다고 기본서를 새로 사서 볼까를 고민하던 중 사회과목이 폐지된다는 소식이 들렸으니, 지금 시점에 기본서를 사기에도 애매하게 되었다.

그런 참에 만난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실제 공무원 시험과 동일한 형태의 모의고사 14회분과 기출문제를 재편성한 최종점검 기출모의고사 3회분을 담고 있다.

모의고사이니 만치 진도별로 문제를 풀어 지식을 체크한다기 보다는 문제풀이를 통해 내가 취약한 부분을 알아내어 그 부분을 더 공부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이 책의 구성은 그 취약부분을 알아내는 과정을 아주 많이 단축시켜 준다.

 

책은 모의고사 부분과 해설 부분으로 분철되어 문제를 푼 후 해설을 옆에 두고 바로 체크하기 좋게 되어있다.

먼저 문제 부분에서는 공무원시험과 같이 20문제가 제시되고, 1회당 모의고사가 끝날 때마다 바로 Review 부분에서 정답과 함께 문제의 키워드, 그리고 self check란이 있어 정확히 알고 푼 것인지, 맞추긴 했지만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지, 아니면 모르는 부문인지를 체크하도록 하면서 난이도를 함께 제시한다. 객관식 공부를 할 때 매 문제마다 별도의 칸이 없이 ○, △, X를 표시하던 것을 아예 체크할 수 있는 항목을 둔 것이다.

그리고 나면 핵심지문 ○, X를 통해 그 회의 모의고사에서 반드시 다시 짚어야 하는 핵심내용을 다시 한번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답 역시 바로 하단에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해설란에 가면 다시 각 회마다의 정답표와 함께 사회 1의 3과목 중 어떤 과목의 문제인지를 제시하고 그 다음에 문제별로 각각의 지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정답은 문제지에서 1번, 해설지에서 1번 두번에 걸쳐 제시되는 것이 불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책의 핵심은 문제지의 정답과 함께 제시하는 문제의 키워드와 해설지에서 제시하는 취약과목 분석표가 아닐까 한다.

문제의 키워드는 해당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라면, 해설지에서 제시하는 과목과 그 분석표는 내가 어떤 과목에 약한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한다. 다시 말해 문제의 키워드는 출제자가 묻는 질문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고, 취약과목 분석표는 3과목 중에 어떤 과목이 취약한지를 스스로 체크하게 함으로써 그 과목을 다시 기본부터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그저 막연하게 "경제과목이 어렵다"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니 경제 뿐 아니라 정치와 법 과목도 취약함을 알게 했고, 특히 그 중에서도 제대로 암기되지 않아 틀리는 문제들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이 없다면 3과목 모두에 비슷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공부했을 것이고, 설사 취약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려 해도 각 문제가 어느 과목인지를 스스로 찾아서 공부해야 했을 것을 이 책이 그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다.

 

사실 문제집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실제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 그리고 풍부한 해설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내가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알아서 잘 알고 있는 부분은 가볍게 공부하고, 약한 부분은 좀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담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문제의 난이도나 해설이 적절치 못한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실전동형"인 만큼 실제 시험의 난이도와 유사한 수준의 문제들을 선별했을 것이고 해설도 문제마다 각 지문 하나하나에 해설을 담고 있다. 거기에 중간중간 헷갈릴 수 있거나 비교해서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표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실전연습을 위해 모의고사를 풀어보기를 원하는 수험생, 문제에 대한 해설이 풍부한 책을 원하는 수험생에게 이 책은 꽤나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더불어 나와같이 내 취약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공부를 하길 원하는 수험생이라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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