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봐도 만족감을 주는 아다치 미츠루 작가의 만화입니다.다만 야구가 아니라 복싱.터치에서 약간 맛만 보여준 게 아쉬운지 해당 작품에서는 복싱을 주 소재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복싱이라는 소재와 청춘이라는 소재를 이렇게 잘 버무려 내놓는 것은 아다치 미츠루 작가의 특기겠지요.등장인물간의 감정선을 연애, 갈등, 복싱에서 섬세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약간의 순정 만화풍의 그림체로 등장인물의 장기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공포 만화.오컬트, SF, 주술, 요괴 온갖 소재로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뭔가 모르게 나사빠진 전개라 기이하면서 웃깁니다.마치 사람 머리 주워서 기르는 주인공이 나오는 시오리와 시미코처럼 기이한데 현실적인 요소를 따지는 등장인물과 이야기 전개 때문에 고어한 모습이 보여도 어처구니 없이 웃겨요.이야기 후반부터 힘이 빠지고 열린 결말이라 좀 아쉽다는게 단점입니다.
주인공인 토야는 본의 아니게 야구선수가 된다. 그리고 소속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지만 그 노력의 방향이 다른 야구 만화와 다르다. 시합하는 상대방 팀과 싸우는 것은 물론이고, 팀 외부의 흑막과도 싸우며, 야구로 싸운게 아닌 여러 책략, 야바위로 이겨낸다. 이 점이 다른 야구 만화와 다른 점이며, 이 만화의 장점이다. 무너질 것 같지 않은 냉혹한 주인공이 야바위로 이겨내는 작품을 좋아한다면 이 작품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