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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어린 시절
최도설 지음, 최도성 그림 / 작가와비평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표지가 예쁜 그림으로 되어있습니다
책 속에도 그림들이 있어서 동화같은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책이에요
프롤로그
p4
어른들에게 피로회복제같고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이 만발한 책이다.
어른도 아이도 만족할 수 있는 책이라니 너무 좋죠? 더 흥미로웠어요 어떤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을지 아주 기대가 되었습니다
p5
화가인 형이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읽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스케치하고 색을 올린 삽화는 '이방인의 어린 시절'의 또 다른 재미, 이야기와 동일한 비중의 가치가 있는 재미라 할 수 있다.
그림을 잘 그리고 관심이 조카가 책을 읽기 전 그림을 먼저 골라봤는데요,
하나말고 3개가 맘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p19, 99, 211
저는 책을 읽으면서는 그냥 편안하게 책장을 넘기면서 그림을 봤구요
다 읽은 후에 그림을 천천히 보면서 다시 느껴봤는데요 이야기가 같이 떠오르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끌리는 그림을 뽑아봤습니다
먼저 p11동전
내용보다는 그림이 더 맘에 들었다고 할까요..
저는 이 그림이 좀 더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끌렸죠
p133옥상, 그리고...
p211풍경
이 그림은 둘다 이야기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제 느낌이요
읽으면서 떠올랐던 이미지랑 어울렸던 것 같아요
전 옥상있는 집이 좋았어요 그러고보니 마당 있는 집도 로망이에요 둘다 살아봤습니다만 지금도 그립네요
어릴때는 주변에 옥상도 마당도 많이들 있었는데 요즘은 점점 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으니 너무 아쉽습니다
옥상있는 집에 잠깐 살면서 어린시절은 아니었지만 그때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났어요
마지막으로 표지 그림인 p277 겨울
마지막 이야기면서 표지 그림이라는 게
뭔가 아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방인의 어린시절은
제 어린시절 보다는 조금 더 윗세대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어차피 비슷한 이야기들을 겪고 지나가는 어린시절들도 있어서
제 어린시절이 또오르기도 했고
이모나 엄마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이 떠오르기도 해는 책
결론보다는 그냥 일상의 지나가는 이야기들..
편안하게 읽고 지나가는 그런 일상들..
p84 미소
그림도 아주 잘 어울리고
이야기도 제목처럼 미소 짓게 하는 이야기
그냥 어린시절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추억들이 생각나면서 저도 미소짓게 되는 그런 책이네요
동화를 읽는 느낌이 물씬 나는 책이기도 하구요
뭐 꼭 좋은 이야기, 동화처럼 해피앤딩인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냥 한 시절 있었던 이야기들
그래서 그냥 읽어나가게 되는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