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 1 - 제1부 그 별들의 내력
송은일 지음 / 문이당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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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1,2권
반야가 꿈꾸는 세상은 더불어 함께 아름다이 사는 세상
제1부 그 별들의 내력

무녀의 이야기
처음에는 반야라는 이름이 너무 불교스러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요,
책을 펼쳐 읽어나가면서 그런 생각은 금방 사라져가고 그저 책장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반야 1권은 앞부분에서는 설명들이 많아서 조금 더디게 읽어진 감이 없진않지만
중반부부터는 훨씬 편하게 읽어나갔습니다
후반부는 더 재밌게 읽었구요

그리고 특히 동마로같은 존재. 그 인물이 기억에 남네요
어릴때부터 함께 크고 밤상치않은 반야를 맘에 두고도 그저 옆에서 지켜주는 존재 그저그렇게 평생을 함께하자며..
그런 사람이 옆에있다면 ㅎㅎㅎ 좋을것같기도 하네요

2권은 1권보다 더 빨리 읽어 내려갔습니다
제가 예상치 못한 전개가 2권에서부터 나와서 더 재밌게 읽은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무척 놀랐답니다 동마로! 그래서 다음권들이 더욱더 궁금합니다

기억에 남는 인물이라면 김학주보다 김근휘가 더 눈길을 끌었던 것도 생각지 못한 점

주요 인물들이라고 생각했던 예상을 깨고 이야기가 펼쳐지니 더 재밌습니다
아직 2권까지밖에 못 읽었는데 말이죠
어떻게 전개되려고 또 어떤 인물들이 등장하는건가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반야는 그저 무녀의 삶이 아닌 역사와 궁에 얽힌 이야기까지 펼쳐져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그저 평범한 무녀라고 할 수 없는 이 이야기들을 상상으로 대하소설을 썼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소설을 쓴다는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조선시대 여인으로서의 삶이, 무녀로서의 삶이 머릿속에서 영화 보듯 상상하게되고
그 시대 여인로서 남자들에게 정말 그럴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범한 반야
함부로 하는 듯 어쩔수없이 당하는 듯..
무녀의 삶이라 겪을 수 밖에 없었을 듯한 이야기들

저는 궁중에서 펼쳐지는 반야의 이야기들을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화마를 입다' 부분이요 가장 흥미로웠어요
비밀스러운 사신계와는 앞으로 펼쳐질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하고 그렇습니다 만단사와 대적하는 이야기들도 펼쳐지겠죠

반야는 전생을 알고 있고 그 전생의 인연으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 말은 안하지만 다 알면서 마주하게되는 그 순간들을 어찌 그리 받아들일수가 있는걸까요..
자신의 전생을 알고 악연들과 어쩔수없이 만나지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을까요?
전생과 내생, 인연과 윤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하는 책 반야.

역사와 얽혀 비밀 조직과 얽혀
단순히 무녀이야기로만 그치지않는 반야
3권, 4권...완결까지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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