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는 심리 대화법 - 기분 좋게 상대를 사로잡는, 지혜로운 언어 선택의 기술
박대령 지음 / 대림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표지
매끄럽고 책이 잘 휘어져서 보기 편하네요 펼칠때, 손에 쥘 때 아주 편안합니다

저자 박대령(라미)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트1에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방법에 대해 예를 들어 쉽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대화법 책이지만
상대방을 먼저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주니 그 부분이 참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억지로 대화법만 바꾸려해도 잘 안되고 더 답답해질 뿐이겠지요

또한 '내 잘못일수도 있고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은 의견이 다를때도 소통할 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파트2에서는 대화 속에서 호감을 얻는 방법으로 경청과 공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맞장구, 상대방 말 요약, 묘사 등

그리고 화가 났을때 화나는 감정을 말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보려 노력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왜 화가 날까' 자신을 들여다보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려고 노력해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화가 났을 때 자신을 들여다보면 정말, 지금의 사건보다 유사한 과거의 기억들이 더해져서 화가 난 경우가 많더라구요

파트3에서는 표현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대화명상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제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입니다

설명도 물론 예시들도 쉽게 되어있지만 '알아차림'이란 것에 대해 직접 연습해 볼 수 있어서 더 좋네요

P156
감정을 알아차려 표현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억누른 감정은 신체 긴장으로 이어지고...몸 상태를 악화 시킨다'

저도 직접 경험해봤던 거라서 무척 공감이 되었습니다 건강 상태라는 것이 꼭 음식하고만 관련된 것은 아니더라구요

P157
다섯 가지 감정 단어 목록
행복, 화, 슬픔, 두려움, 우울..

각각의 감정 단어들이 구체적으로 나열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고 단어 카드를 만들어서 활용해보아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직접 쓰면서 표현해보라고 하네요

P161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표현하기
P164
욕구를 표현하면 갈등과 싸움이 줄어든다

위에 두가지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끼고 있었는데요, 걱정이나 배려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오해와 짜증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더라구요 꼭 연습해서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P174
생각, 감정,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연결된 것을 알아차리면 더 풍요롭게 느낄 수 있고, 안 좋은 것은 그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어서 좋다

읽을수록 몸에 더 집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트4에서는 상황별 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P178
'상대방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고, 내 마음을 다 표현하면서도 그것이 상대방에게 듣기 좋다면 대화는 둘 모두에게 유익하고 만족감을 줄 것이다'

정말 이상적인 대화겠죠^^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제게 이렇게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P195
'화를 표현했을때 상대방과 관계가 악화되고 단절되었던 경험이 있을것이다'

이런 경우가 저도 많았는데요, 이럴때 자리를 피하라는 얘기들은 항상 더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이해가 되네요 진정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P196
'내 아픈 몸과 마음을 위로하먼서 긴장을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마음에 여유가 생기고,...내 마음도 잘 살필 수 있고, 상대방과 대화할 때도 보다 지혜롭게 대화를 풀어갈 수 있다'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여섯 가지 주문도 나와 있는데요, 해보지 못한 방법이라 잘 기억했다가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처음 들어본 것인데 틱낫한 스님의 말씀이라고 하네요

'나 대화법'도 나와있는데..
이건 아직 어렵더라구요 연습이 필요하겠죠

P207
'상대와 생각이 다르다면 '동의'는 할 수 없지만, '공감'은 해줄 수 있다'
동의와 공감을 구분하는 것!

이것은 머리로는 알겠는데 잘 안될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공감받고 싶어서 상대방에게는 요구하고 싶고요 ㅎㅎㅎ

P208
공격적인 사람과의 대화

이 부분은 꼭 해보고 싶지만 좀 시간을 더 갖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기도 하구요

P229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중요하다

몸의 목소리를 듣지 않아 건강이 악화된 경험이 있어서 아주 공감이 되었습니다
긍정의 대화로 나 자신만은 내 편이 되어 위로하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P237
'당신이 살면서 지치고 힘이 드는 순간,
인생에 고비가 찾아왔다고 느끼는 매우 고독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오히려 스스로를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저에게도 오히려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죠

P238
대화법 관련 추천 도서
더 알고 싶은 부분들은 다른 책들을 읽어볼수 있게 책도 추천해주네요

뒷면에 소개되어 있는 책도 읽고 보고 싶어요
<나는 우울한 날에도 내 마음을 지키기로 했다>

좀 더 파트별로 읽어보고 계속 연습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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