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다 - 대화, 듣는 것이 사람을 살린다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강주헌 옮김 / 나무생각 / 201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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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긴 제목을 재밌게 배열하고 올록볼록 맘에 듭니다
글씨도 부드러운 컬러라서 편안함을 주는듯하고요~
그림도 아주 재밌습니다
다른이의 말을 안듣고 외면하는 걸까요?
'듣는 것이 사람을 살린다'
와아 제가 딱 하고 싶은 말들입니다
잘 듣는것이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사람을 살릴만큼 중요한것이라니 궁금증은 더 커져가네요

지은이 크리스텔 프티콜랭
커뮤니케이션 전문상담사이자 강사라고하는데요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은 제목들입니다
내 아이와 소통하기
자기 확신을 갖고 아니오라 말하라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옮김이 강주헌
역시 읽어보싶은 책 제목들이 눈에 띱니다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힘들고 지칠 때 유쾌하게 힘을 얻는 법


이 책을 펼쳐 훓어보고 놀란것은 바로 그림이에요
이런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는데 삽화가 아주 멋진 그림입니다
책의 속지 재질도 아주 고급이에요
그래서인지 약간 무게감은 있네요

목차를 쭉 읽는데 ㅎㅎㅎ
제가 하고싶은 말들과 아..나도 누군가에게 그랬겠구나..싶은 말들이 많이 보이네요

또한 서문만으로도 이리 깊이 공감이 되다니..
제가 느끼고 있던 것들 알고 싶은 것들...
내용이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P33 배우지않고도 알기를 바라며,  처음 시도할때부터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기대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정말 공감이 되는 것이
내 자신이 여유가 없으면 상대방이 잘못한게 없어도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도 하게되니
억울하다고 느껴질때
먼저 상대를 보면 내 문제가 아닌 상대방 문제이거나
반대로 내가 화가 날때
나자신을 들여다보면 내 문제인 경우가 많죠

그리고 소통의 여러 양상들을 설명해주고 연습하는것들도 나와있는데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경청하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서

가볍게 읽기보다 천천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타인의 말과 행동이 왜 그랬었는가 이해가 되고 나도 그랬었구나 느끼게 해주네요
말이나 행동 이면의 있는 것들을 알게되니 답답함도 해소되어 좋습니다

특히, 자꾸 끼어들고 싶은 자아..조언이나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공감 또 공감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며 더 힘들기도 하고 타인에게 그렇게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읽을수록 다른 사람들도 내게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솔직히 드는데요
그 부분도 설명에 나오네요ㅎㅎ

결론
일단 일주일 연습표도 나와있으니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수시로 자주 읽어주면 정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옮긴이의 글
진정한 소통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정말 대부분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답답했던 부분은
주고 받는 것이 대화인데 주기만 하고 받으려 하지 않으면서 내 얘길 받아(들어)달라고 하면 오히려 화까지 낸다는것.

이 책을 읽은 지금은 답답함이 조금 사라졌지만
계속 읽어보고 연습해서 진정한 소통을 할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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