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원하는것을나도모를때이 책은 일단 표지가 예쁩니다^^표지 예쁜 책이 아무래도 시선을 끄는데요, 책 제목도 딱 느낌이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저도 내가, 나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전에는 그런 순간이 지금보다 더 많았던 것이죠. 어떤 순간에는 그런 것들을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책 제목이 그저 그런 순간 이미 위로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힘들기도 하는데, 이 책이라도 꺼내들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되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읽어도 되며 읽고싶은 만큼만 읽어도 된다는 것. 너무 힘들 때는 더더욱 이런 점이 부담없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 저자도 얘기한 수많은 책의 문장들.이 얼마나 감사한 지.읽고 싶은 책이 많은데 이렇게 다 좋은 문장만 골라서 책으로 엮어주시니! 전 시집만 따로 챙겨읽지는 않는 편인데 내용에 맞는 좋은 시들을 이렇게 접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려요.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두가지.첫번째는 '여기서 행복할 것의 줄임말이 여행'. 이 말이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여행을 좋아하는데 앞으로는 여행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괜찮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더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애쓰지말라는 말들이 너무 큰 위로가 됩니다. 책을 다 읽은 후 머릿 속에 떠오른 두가지였어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내가원하는것을나도모를때 #전승환 다산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