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의 분노저는 역사소설을 읽다가 깊이 몰입해서 감격하거나 울컥하거나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요, 이 책은 작가 서문을 읽으면서 암투병하며 끝내고 죽겠다는 각오로 이 책을 쓰고 또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부분을 읽고 뭔가 뭉클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써주신 소중한 책인지 느껴지더라구요.이 소설에서 혹시 대고려국의 건설이 실현이 되나? 마지막에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궁금증은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그리고 등장인물을 읽으면서부터 기대감이 한층 올라갔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충분히 울컥할만한 분들도 계셔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코로나19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 이완용의 밤 부분과 안중근의 포효 부분을 읽으며 점점 더 몰입되어갔고 105인 사건 부분에서는 마음이 또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이 책은 또한 마루타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인간으로써 어떻게 그런 잔인한 실험들을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정말 끔찍한 일이죠. 그리고 731부대의 실험이 코로나19와 묘하게 연관지어집니다. 세균배양과 백신개발.그리고 반가운 인물 김구, 안중근 등의 등장으로 더 몰입해서 읽은 책이었습니다. #만주의 분노 #만주 #대고려국 #코로나 #한국문학 #역사소설 #건국 #신용우 #작가와비평 #문화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