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 - 소심한 사람이 세상에 던지는 유쾌한 저항
박현선 지음 / 헤이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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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

이 책은 다른 나라에서 살아본 분의 이야기로 핀란드라는 나라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문화 차이라는 것이 나라별로 특성이 있고 차이가 나는 것이지만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더 편하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저자님께서 느꼈던 그런 불편함들을 느낀 순간들이 많았는데요, 오랫동안 이어져온 문화적 특성들이 지금도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남녀평등 관해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는 자리에서도 다들 생각이 다르니 그럴 수 있다지만 많이 불편하다 결국 불쾌함을 느낄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떤 부분을 잘했을 때, 시집가도 되겠다는 말이 참 불편하더라구요. 요즘 세상에 저 말은 칭찬이 아닌거라는 생각.

읽기 전에는예상치 못한, 차례를 훓어보고 생각치 못했던 부분은 환경,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이야기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읽기 전에는 그런 이야기들이 나올거란 생각을 못했습니다. 어쨌든 너무 반가웠네요. 아무래도 제가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실천을 하고있는 요즘이라 더 그럴테지요.

핀란드 마켓들의 풍경이나 쓰레기에 관한 내용들 모두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채식은 아직 시작해보지 못했는데요, 이 책에 나와있는 채식에 관한 이야기들은 저도 좀더 용기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재밌었던 부분은 쓰레기 다이빙과 오버 데이텀 이트 클럽. 유통기한과 섭취가능한 기한은 차이가 있죠.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깨달은 지 얼마 안되었네요.

결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느끼는데요, 동거나 결혼은 하지않았지만 아이는 있는 핀란드의 문화가 아직도 상상이 잘 가지 않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책에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바로 찾아서 읽고 싶은 책이 생겼습니다. 박현선 저자님의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가게에 갈까?>. 너무 궁금합니다.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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