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 관계의 안전거리에서 자기중심을 찾는 바운더리 심리학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지음, 신혜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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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일단 이 책은 제목이 아주 좋습니다. 자신을 아주 잘 돌보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장 먼저라는 것은 이기적이라는 나쁜 의미와는 조금 다른 것이죠. 나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나 자신을 온전히 돌보았을 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아주 건강한 관계를 맺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어느 순간 나만의 바운더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을 때 그 이후에 많이 노력을 했고 그래서 이제는 어느정도 이루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가보니 굉장히 다양한 부분의 바운더리에 대해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가족, 부부, 부모, 자녀, 형제자매, 친구, 직장, 휴대폰, sns 등 자신의 바운더리를 정하고 지켜내는 다양한 부분들을 세세하게 설명하주고있습니다. 자기 점검을 할 수 있도록해주고 있고 막연한 사람들을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제시해주고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좋도록 해줍니다. 때문에 어떤 책들을 읽으며 느꼈던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중에 대체 어쩌라는 것인지 답답한 책들도 있었거든요.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죄책감을 유발하는 사람들 부분입니다. 책이 전체적으로 과거의 많은 부분들을 떠올리게해서 빨리 읽어지지 않기도 했지만 최근 가장 깊이 느끼고 깨닫고 있는 부분이 죄책감 유발하는 사람들이다보니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깊은 공감이 갔습니다.

살면서 서로의 바운더리를 지키는 것은 함께 행복하기 위함이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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