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면 비로소 깨닫는 것들 - 발상의 전환으로 독특한 사고를 하는 장자
천인츠 지음, 문현선 옮김 / 미래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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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그래도 <장자>를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이 책으로 더 쉽게 접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p28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부분은 책 제목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내용입니다. 비움... 무소유가 떠오르더라구요. 미니멀리즘도 떠올 랐구요. 물건도 마음도 비워내고 덜어내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마음이 한결 가볍고 어떤 때는 싹 정리하고나면 속이 정말 너무 시원해집니다.

p91
스스로 먼저 하고 남을 뒤로 하라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것. 이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온전해야 남도 도울수 있고 제대로 돌볼수 있으니까요. 나부터 체력을 키워서 다른 사람을 대하면 훨씬 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p160
여가는 사유의 온상

워라밸도 역시 꼭 챙겨야하죠. 정신과 육체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말입니다. 휴식의 중요성은 요즘에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제대로 쉬어야 일의 능률도 더 오릅니다. 휴식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여가시간도 알차게 보내는 것. 뇌도 휴식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몸도 마음도 휴식해야 합니다. 진정한 휴식을 하는 것은 정말 나 스스로를 위하는 것이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p196-7
사람의 감정은 종종 분석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분석을 하고 나면 그 감정은 이미 존재하지 아는 것이 됩니다. 예를 들어, 연인들 사이에서 분석이 시작되고 뭔가를 따지는 일이 계속되는 것은 이별이 머지않았다는 뜻일 테지요.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감정 이란 분석을 하는거 자체가 쓸데없는 것 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미 끝났다는 걸 나타내는 사인과도 같겠어요. 연인과의 이별뿐아니라 대인관계 속에서 그 때 그 감정들을 분석한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쓸데없는 고민을 하며 시간을 보낼 때가 있듯이 말입니다.

이 책으로 마음도 물건도 생각도 욕심도 더 덜어내고 깨달음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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