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 -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하경제 추적기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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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돈을 보았다>
제목을 보고 가볍게 흥미가 생겼다가

표지에,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하경제 추적기'
'마약매매, 납치, 소매치기, 매춘, 사기도박 등 거대 범죄 기업의 자금을 역추척하는 위험천만한 세계일주가 시작된다. 마침내 드러난 소름 끼치도록 잔인한 자본주의의 진짜 얼굴!'
을 보고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코너 우드먼은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목숨 건 위험천만한 추적을 하게 된 것일까 너무 궁금했어요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잠시 책을 접고 찾아봤던건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두 권의 책
두 권 다 프롤로그만 먼저 읽어 보았는데요 아주 흥미롭더라구요

곧 두 권 다 읽어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돈과 경제 뿐 아니라 여행 특히 해외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네요
우리나라처럼 치안이 잘 되어있는 나라 사람들은 특히 더 대비해야한다고 합니다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길거리 타로 점술가들까지 연루되어 있다니 참 놀랍습니다
나라들마다의 특징은 다르겠지만
경찰들도 믿을수없고 가짜 경찰들도 있고...
타인의 목숨 따윈 안중에도 없고
뻔뻔함과 가벼운 처벌까지
참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tv나 영화에서 보던 것들은 새발의 피 ㅠ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 연예인들은 저렇게 스탭들과 다니니 무섭지 않아서 좋겠다고 생각하며 본 기억이 떠올랐 습니다
카메라와 스탭들이 같이 있는데도 가방에 지퍼를 열려고 손을 대다가 스탭들이 놀라서 '어~어~'라고 소리치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스쳐 지나가는 외국인들이 카메라에 찍혔던 장면도 떠올랐구요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것보다 더 끔찍하고
내가 다 긴장하게되고 얼마나 무서웠을까 철렁 내려앉는 느낌까지 느껴질 정도였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택시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도중에 내렀다는 부분.

코너 우드먼은 정말 대단한 사람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궁금해도 정말 그렇게 파헤치러 들어갈 수가 있을지.. 무모할 정도의 용기!

위험할까봐 택시에서 내리고나서는 이내 파헤칠수있는 기회는 아니었나 그냥 가볼걸 후회도 되었다니 아...저는 그냥 그 내용을 아찔했는데...

이 책에서 가장 알찬 페이지라고 할 수 있는 페이지는 바로 p300입니다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꼭 마음의 새겨야할 규칙들!!

이 책은 읽기 전 생각했던 것보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책을 덮었을 때의 느낌이..
섬뜩하다.

어디에서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돈이 사람들을 이리도 교활하게 만든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차오는 느낌입니다
정말 소름끼치도록 잔인한 자본주의의 추악함.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들
범죄 영화들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너무 오락적으로만 다루고 있는건 아닌지..
무뎌지게되는건 아닌지..
오히려 배우게 되는건 아닌지..

저는 혼자 떠나는 여행도 좋아하고 단체로 같이 가는 여행도 좋아하는데요,
혼자하는 여행은 당분간 주춤할 듯 합니다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
해외여행 계획중인 분들 모두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되시길!

감사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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