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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잡학사전 - 별별 궁금증에 대한 통쾌한 해답 ㅣ 천하무적 지식 시리즈
엔사이클로넷 지음, 이규원 옮김, 이강훈 그림 / 좋은생각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재미난 책을 만났답니다. 무언가 백과사전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언가 인터넷의 재밌는 기사들을 모아 놓은 것 같기도 한 그런 책이죠.^^ 그래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기도 하고 그리고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하하 웃음이 나는 그런 책이랍니다.
이 책은 정말 100% 우리가 궁금해하는 그런 정보들을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100% 모두 과학적 사실들만을 담고 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답니다. 엉뚱하게도 여기에 본인의 의견이 기록되는 것들이 있어서 오히려 더 재밌게 볼 수 있거든요.
특별한 주제를 나누지도 그리고 무언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도 않지만 어쩜 이리도 재미있는지 책을 잡은 순간부터 술술 읽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책이랍니다. 우리가 평소 궁금해하던 것들 얇은 주사바늘은 도대체 뭘로 뚫는 것인지, 그리고 왜 검정색 차들이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은지, 그리고 장수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인지 등등 여러가지 정보들을 모두 안내해주고 있는데요 그 정보 양은 반 페이지에서 한 페이지 정도로 기록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설명과 함께 마지막에는 이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는 부분도 있답니다.
저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인데요 검정색 차들이 왜 흰색차보다 사고위험이 높다고 하는 것일까요. 바로 차 크기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흰색이 검정색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커보이기 때문에 검정색 차가 오히려 사고가 날 위험이 더 많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고급차들은 검정색이 많냐? 이런 차들은 차 크기 자체가 크기 때문에 색에 구애받지 않을 거라는 설명까지. 이렇게 개인적인 설명이 포함된 잡학사전이라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제 나름대로 또 추리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 그래서 소형차는 검정색 차가 없는 것인가? 라는 결론도 내리게 되었답니다.
평소 살면서 이것도 궁금하고 저것도 궁금하고 하긴 하나 찾아보기는 뭐하고 그렇다고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뭣한 그런 정보들을 알차게 전달해주니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하나의 정보를 길게 나열하지도 않았고 과학적인 지식과 함께 그리고 자신만의 개인적 견해까지 들을 수 있으니 재미나게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제가 궁금한 지식부터 읽고 싶은 부분부터 찾아가며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구요 백과사전같은 느낌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쏙쏙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두번 째 장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