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돌이 > 2006년 6월에 읽은 책들

 48-49. 퍼트리샤 콘웰의 <악마의 경전 1, 2>

  시리즈 중 가장 재미없었다. 여기서 이 시리즈를 접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함.

 

 

 

50. 와타야 리사의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안아주고 싶은 등짝도 아니고 발로 차주고 싶다니....
  책을 읽으면서 그 섬세한 마음결이 읽혀줘 오히려 나는 그들을 안아주고 싶었다.
사춘기 상처받기 쉽고 누구에게도 이해받기 어려운 그들만의 독특한 내면이 마음에 와닿았다.
나는 이제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51. <노성두 이주헌의 명화읽기>

  서양미술에 대해서라면 타의 추정을 불허하는 입답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거웠다. 물론 학문적인 입장에서 두 저자의 위치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아는 것을 쉬운 글쓰기로 풀어내는데 있어서는 단연코 최고라고 할 만하다.
시대별 대표작들을 미술사적의 의미로뿐만이 아니라 감상하고 즐길수도 있다는 것은 행복한 사건이다.

 

 

52. 이창수의 <원더랜드 여행기>

나는 이 책을 쿠바를 만나기 위해 읽었건만, 쿠바는 잠시 스쳐 지나가고 나의 젊은 시절과는 너무나 다른, 하지만 꽤 즐거운 한 청년을 만났다.
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나와는 다르겠지만, 그 세상도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53-54. 제프리 디버의 <돌원숭이 1, 2>

 

  제프리 디버의 소설들은 갈수록 재밌다. 여태까지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벌써부터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다니 아마도 이 시리즈에 푹 빠진게야.

 

 

 

 

55. <길에서 만난 세상>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하는 사업들은 꽤 맘에 든다. 이런 책도 그 중 하나.
내가 길거리에서 흘깃 눈길 한 번으로 지나쳐가는 모습들에 얼마나 아픈 삶들이 켜켜이 묻혀있는지.... 잊지말자 기억하자
나를 돌아보는 책.

 

 

56-57. 퍼트리샤 콘웰의 <죽음의 닥터1, 2>

 악마의 경전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워 접을까 하다가 다음 편인 요게 평이 좋아 다시 손에 쥐었다. 역시 지금까지의 시리즈중 제일 낫다.
다시 한 번 스카페타 시리즈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게 하는군....
근데 요즘 이 시리즈는 이제 내게는 연애소설로 읽히는 경향이....

 

 

 

 

58. 이지누의 <집이야기>

   읽는 내내 행복해지는 책이었다.
  그와 나의 어린 시절이 겹치는 부분이 워낙 많아 그런 면도 있지만,
집에 대한 그와 나의 생각이 겹치는 것 역시 커다란 즐거움이었다.
사람의 냄새가 나고 소통의 따스함이 있는 곳.
부디 나의 집이 그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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