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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의 초등 방학공부 처방전 -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학 공부법의 모든 것
이서윤 지음 / 글담출판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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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평단으로 소개되어 읽게 된 이서윤의 초등 방학공부 처방전 책의 서평을 남겨 보려 해요.

이서윤

대한민국 대표 초등 교육 멘토, 현직 초등 교사, EBS 공채강사,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다. 서울교육전문대학원에서 초등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유튜브, 블로그, 강연, 연수, 방송 등을 통해 교실 너머 다양한 초등 부모들과 소통하고 있다. 10년 동안 학교 현장과 온 오프라인에서 만난 수많은 초등 부모의 고민을 듣고 함께 고민한 결과 책으로 담고 있다. 「초등 생활 처방전 365」를 비롯하여 「초등 5학년, 고사 성어를 잡아라」, 「초등 5학년, 국어 어휘력을 잡아라」, 「짬짬이 두뇌 훈련 : 국어력 낱말 퍼즐」, 「오버액션토끼 쓰기 시리즈」등이 있다. MBC '공부가머니?', 뉴스투데이, KBS1 라디오 '공부가 재미있다', YTN '수다학', EBS '교육대토론' 등 다수의 ㄹ방송에 출연하여 초등 부모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YMINLEE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

이서윤의초등생활처방전

책을 넘겨서 초대장이 있는 것에 참 신선했어요. 나는 위의 목록에서 어떤 항목에 선택하는지 한참을 읽고 또 읽어 보았네요.

이번 여름방학이 초등 1학년인 저희 한둥이에게는 첫 방학이어서 그런지 제 이유는...

방학은

엄마와 함께하는

멋진 기간

제 이유는 《방학은 엄마와 함께하는 멋진 기간》이라는 좋은 추억을 주고 싶어서에요.

마침, 일주일 후면 저희에게도 첫 여름방학이에요. 아직 1학년이라 1학년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개할게요.

 "방학은 평소 부모가 놓치고 있던 부분은 채워 주고, 아이의 약한 부분은 보충해 주어

다음 학기의 공부 자신감을 키워줄 절호의 기회"

 

앞으로는 내가 있는 곳이 바로 학교이고,

내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부모와 아이가 만들며

속도와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PART1. 방학을 잘 보내야만 하는 이유

1. 방학을 잘 보내고 온 아이는 다르다.

평상시의 아이들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참 바쁘다. 우리가 아이들의 스케줄 대로 하루를 보낸다면 하루가 참 고단할 것이다.

자신의 의지대로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날마다 해야 할 분량은 꼬박꼬박 하길 바라는 선생님과 부모님의 요구를 충족하느라 하루가 숨 가쁘다.

만일 지금의 나에게 학생들처럼 하루를 소화하려고 한다면 나 스스로도 벅찰 것 같다.

- 방학의 하루는 학기 중의 3일과 같다.

- 방학은 프로젝트다.

2. 혼공 시대의 핵심,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자기 주도 학습 : 동기 조절, 인지 조절, 행동 조절

자기 주도 학습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멀리 보면 자기 삶의 통제를 위해서이고, 가까이 보면 입시 공부를 위해 초등 시절부터 배우고 훈련해야 할 기술이다.

학군이 달라도 어디서나 잘하는 아이 : 학원의 도움 없이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안다. 책을 많이 읽는다.

자기 주도 학습의 단계 : '계획 - 공부 - 피드백'

①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운다.

② 공부를 한다.

③ 공부한 것 중에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아차린다.

④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계획을 세운다.

⑤ 계획한 것을 다시 공부한다.

계획 - 공부 - 피드백 - 공부 - 피드백

아이가 혼자 공부할 수 있을 때까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세운 계획을 실천했는지 확인하고,

문제집을 들여다보고,

책상에 앉아 함께 공부하는 부모의 역할이 필요하다.

메타 인지 능력 향상법"선생님 놀이"

① 설명하기 : 자신이 푼 문제를 친구에게 설명하게 한다.

② 요약하기 : 공부한 내용을 요약해서 서너 줄로 쓰게 한다.

③ 핵심 단어 쓰기 : 공부한 내용의 핵심 단어를 쓰게 한다.

④ 마인드맵 그리기 : 공부한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그리거나 핵심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게 한다.

⑤ 문제 내기 : 자신이 선생님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가장 중요한 내용을 문제로 내게 한다.

이서윤 선생님은 이 "선생님 놀이"를 독후 활동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하셔서 저 놀랬어요.

왜냐하면 한둥이와 이번 방학 때 제가 계획했던 일이었거든요.

책을 읽고 생각나는 단어 쓰기,

책의 한 인물에게 편지 쓰기,

마인드맵 그리기 등

책을 읽은 후 생각 주머니를 확장 시켜주기 위해 이런 방법으로 해보려고 했었기에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읽게 되었어요.

어쩜 내 생각과 이리 비슷할까 하면서요.^^

3. 온라인 수업과 혼돈의 방학, 엄마표 학습이 정답일까?

내가 생각했던 엄마표 학습을 이서윤 선생님께서 아주 깔끔하게 뒤바꾸어 주셔서 나는 시원했다. 보통 엄마표 학습은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고, 오로지 엄마가 정한 교재로, 엄마와 함께 공부하고 씨름하는 그런 학습을 생각했는데

(나도 그렇게 엄마표 학습을 진행하고 있었다~~^^)

엄마표 학습이란

'엄마와 함께 공부한다.'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계획을 함께 세우고,

집에서 하든 학원에서 하든 공부를 하고,

피드백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까지 포함했다.

아주 개운하고 엄마로서 고마웠다. 집에서 무슨 공부든 다 해줘야하는 부담감도 덜었다.

엄마표 학습을 꼭 해야 하나요?

답변 : 꼭 해야 한다.

공부를 어느 정도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 나가고, 교육 과정이 어떤 식으로 진행된다 정도는 알고 있어야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4. 방학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이다.

▷감정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부모와 관계가 좋고 안정적이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가정에서 충분한 안정감과 유대감을 제공받고 있었다. 즉 정서와 성적이 비례하는 것이다.

▷아이와 관계가 상하지 않는 대화법 : 먼저 말투부터 점검하자. 일관성 없는 부모의 짜증은 아이를 눈치 보는 아이로 자라게 한다.

(얘들아, 미안 ㅜ.ㅜ)

의견 제시형(선택형) 화법

-- "컴퓨터 끄고 네 방 청소 좀 해라. 이게 뭐니? 이게 사람 방이니?" ---> "10분 후에 청소할래? 지금 청소할래?"

의문형 화법 : 화내지 않고 부정적인 말투를 배제하고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면서 의도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 "오늘 계획대로 잘 되어 가고 있니?""독서는 몇 시에 할 건지 알려 줄래?"

나 메시지(message) 화법 : 나 메시지 화법이란 '나'를 주어로 나의 기분을 설명하면서 말하는 것이다.

어떻게(How) 의문문 화법

-- "너 도대체 왜 그러니?" --->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된 거야?"

-- "왜 시계를 훔쳤어?" ---> "어떻게 하다가 시계가 네게 있게 된 거니?"

-- "왜 선생님께 혼난 거야?" ---> "어떻게 하다가 선생님께 혼난 거야?"

그렇구나, 그런데(YES, but) 화법 : "공감"

알지 화법 : "지민아, 오늘 교실 청소인 거 알지?"

미안해, 고마워 화법 : 미안하고 고마운 것을 표현하는 것은 아이를 최고로 존중하는 대화이다.

저희 아이도 미안해, 고마워.. 이런 말들을 자주 해주면 본인이 존중받고 있는 듯한 느낌인가 봐요. 뭐든 다 할 수 있는 표정을 지어요.

아주 좋은 대화법인 것 같아요.

방학 동안에 여기에 나오는 7가지 화법만 잘 실천을 해도 엄마와 아이에게 최고의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PART2.

방학 때마다 부모들이 하는 고민 7가지

방학 계획 마인드맵 만드는 방법

① 방학 계획 마인드맵에 제목을 붙인다.

② 방학의 주제 가지들을 만든다(놀이, 여행, 학습, 독서, 습관, 운동 등 자기가 부족했던 부분과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③ 각 가지에 실천 내용을 적는다(장소, 시간, 분량,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들어가도록).

④ 예쁜 색 도화지에 옮긴다.

현명하게 체크리스트 만드는 방법

① 함께 계획을 세우자 : 방학 계획을 세울 때나 체크 리스트를 만들 때, 아이를 최대한 참여시켜서 내가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② 필 수 과제와 선택 과제를 이용하자

③ 끝나면 놀자

④ 작심삼일을 자꾸 하자 : 며칠 하다가 잘 안되면 자책하지 말고 그냥 그날부터 마음을 다시 먹고 또 하면 된다.

(이건 내가 평상시에 많이 하는 방법이다. 스스로 자책하는 마음보다 열심히 하게 하는 마음을 다질 수 있게 한다.)

⑥ 보상을 활용하자

⑦ 실천이 잘 안되면 궁리해 보라고 하자 : 내일부터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방법을 생각해 보고 알려 달라고 하는 것이다. 학습에 대한 주도권과 책임을 아이에게 넘기자.

⑧ 피드백을 하자 : 그리고 칭찬을 많이 하자.

혼자서 공부 계획도 세우고

그걸 실천하다니

정말

멋지다!

 

뒤에는 최고의 교사들이 알려 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각 학년별 방학 공부법이 나와 있었다.

나는 한둥이와 1학년 첫 여름방학 계획을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나름 용기 있게 큰 가지를 다 잡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의 입장에서, 내 아이의 수준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멋진 시간을 보내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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