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못한 여자 스토리콜렉터 10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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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소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히트작으로 유명해진 넬레 노이어 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책 속의 배경이 타우누스라는 마을입니다.) 중에서 세번째로 국내 소개된 소설입니다. 하지만 순서적으로는 시리즈의 근간이 되는 1편입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리뷰 = http://blog.naver.com/haoji82/70113558717)

(너무친한 친구들 리뷰 = http://blog.naver.com/haoji82/70130214527)

 

단점, 독일 소설

 

 ■ 저로서는 2편격이었던 '너무친한 친구들'과 유사한 리뷰를 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보덴슈타인이며 피아며 개성넘치는 주인공들이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는 시리즈인 만큼, 새싹처럼 조금씩 얼굴을 들이밀며 뻗어나가는 캐릭터의 모습이 반가운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렴한 예산의 블록버스터 같다고나 할까요. 소설의 전반에 걸쳐,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가시가 많은 뼈대와 같은 이야기로 인해, 좀처럼 캐릭터의 개성이 없이 진행되어 극의 전반에 걸쳐 밍숭맹숭한 느낌이고요, 너무 많은 인물을 용의 선상에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니 시점이 산만하고, 끝날듯 끝나지 않는 지나친 반전도 읽는 재미에 반하는 쪽이었습니다. 게다가 독일소설이라니, 재미를 떠나서, 등장인물의 이름을 외우기가 쉽지 않아요. 책을 읽다가 몇번이나 앞뒤로 왔다갔다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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