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할 수 없는 모중석 스릴러 클럽 30
할런 코벤 지음, 하현길 옮김 / 비채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할렌 코벤은 구미권에서는 탄탄한 명성을 가는 장르소설의 중견작가입니다. 검색을 통해 할렌 코벤의 필모그라프를  나름대로 정리해 봤는데, 아래와 같네요.

 Myron Bolitar series

    1. Deal Breaker (1995) 한국명: 위험한 계약
    2. Drop Shot (1996)
    3. Fade Away (1996) 한국명: 페이드 어웨이
    4. Back Spin (1997)
    5. One False Move (1998)
    6. The Final Detail (1999)
    7. Darkest Fear (2000)
    8. Promise Me (2006)
    9. Long Lost (2009)
    10. Live Wire (2011)

 Mickey Bolitar series

    1. Shelter (2011,)
    2. Seconds Away (2012)

 Stand-alone novels

    1. Play Dead (1990)
    2. Miracle Cure (1991)
    3. Tell No One (2001); Adapted into a 2006 French thriller film 한국명 :밀약
    4. Gone for Good (2002) 한국명: 영원히 사라지다.
    5. No Second Chance (2003) 한국명: 마지막기회
    6. Just One Look (2004,) 한국명: 단 한번의 시선
    7. The Innocent (2005) 한국명: 결백
    8. The Woods (2007) 한국명: 숲
    9. Hold Tight (2008) 한국명: 아들의 방
    10. Caught (2010) 한국명: 용서할 수 없는
    11. Stay Close (2012)
    12. Six Years (2013)

Stand-alone novels 이란 같은 주인공을 가지지않는 소설을 뜻합니다. 이 많은 필모그라프에 비해, 저 이제서야 입봉을 했네요. 이 끊임없는 필모그라프를 보면, 그의 소설을 대부분 읽고 그에 대해 입체적인 평가를 하게 될 날이 오게 되련지 확신이 들지는 않을 지경입니다.

 

 

장 단

 

■ 이 소설 이곳, 저곳에는 그의 히트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모습을 드러 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할렌 코벤의 책은 처음 접했는데요, 그의 대표 캐릭터를 숙지하지 못하고, 책을 접한다고 해도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거나 이야기의 진행과 상관없는 부분이 툭 불어진다거나 하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의 책을 처음 읽는 독자들도 무난히 읽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 이 책은요. 일단은 탄탄하네요. 중견 소설가의 묵직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여러명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진행방식인데다가, 이야기 자체도 쉽지 않은 데요. 대체로 헛점이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됩니다. 적절한 반전에 더해 '미디어의 폭력' , '확인되지 않은 진실에 몰려가는 군중심리' 같이 사회에 대한 메세지가 더해지지만 안정적인 전개에 치밀한 문장들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 느낀점을 돌이켜 봤을때, 추리 장르에서 최고점을 찍는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장점이나 단점을 죽 나열하는것 같이 표현할 수는 없지만요. 이상하게 말이죠. 감정이 고조되서 골수까지 쭉 빠져드는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았습니다. 기술적인 서사라면, 한계 까지 이르른 소설이었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총평

 

■ 이런 감정은 개인적인 호불호에 의해서 일수도 있고, 제가 잡아낼수 낼 수 없는 어떤 지점이 부족한 것인지도 몰라요. 아무튼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시간을 죽이며 흥미진진해 하기는 좋지만, 어떤면으로든 내 인생의 책으로 삼기에는 부족한 소설입죠. 이 소설은 시간이 지나면 특징적인 사건들이 조금씩 닮아서 기억속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그런 소설이 될거예요. 이건 그냥 알수 있어요. Do Y Understand?  

 

사실은 모두가 충분히 이해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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