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의 전쟁 1 얼음과 불의 노래 2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편에서 드레곤의 부화 장면으로 끝내는걸 보고요,

 

이 소설이 이제야 뭔가 환타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적잖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1편은 환타지라기보다는 거대한 역사소설의 느낌이었으니까요,

 

(왕좌의 게임 (얼음과 불의 노래 1부) 리뷰 보기 = http://blog.naver.com/haoji82/70136648917 )

 

 

이 책은 총 1300 여 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두께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위해서, 5년이나 10년정도 이야기를 건너뛰지는 않더라도~!

 

정상적인 세계를 난도하는 거대한 기운이 일어난다거나,

 

초능력간의 건곤일척의 싸움을 구경할수 있다거나, 아니면 최소한 그러한 낌새라도 나타나,

 

책장이 휙휙 넘어가는, 뭐 그런류의 변신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2편에서도 이 소설은 변하지 않습니다. 1편에서 이어지는 세계관의 단면들을 층층이 쌓아 올립뿐이죠.

 

 

 

솔직히 1편의 그것보다 이 소설의 스토리 라인은 좀 더 지루한 편이었습니다.

 

여전히 의외의 인물들이 죽임을 당하고, 스토리 라인에 떡밥을 던지는 솜씨도 굉장하지만,

 

드레곤은 좀처럼 자라지 않고요,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제목을 통해 우리가 유추할수 있는 몇개의 스토리 라인은

 

여전히 시작조차 되지 않으니까요.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하고요,,,

 

 

 

물론 이건 여전히 예고된 7부의 시리즈중 2부일 따름이고,

 

환타지 소설이나, 장르소설적 측면에서, 여전히 흥미롭고 굉장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독자의 입장에서는 예정된 모든 편수가 마무리 될 때까지,

 

작가가 건강하기만을 빌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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