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만리장성입니다 킨더랜드 픽처북스
이정록 지음, 김유경 그림 / 킨더랜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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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누구에게나 다가올 이별을 기억하는 방법


우리집은 중국집 '만리장성'.

짜장면이 최고로 맛있는 집입니다.




손수 면을 뽑는 아빠,

배달을 하는 엄마,

그리고 할머니와 나.



차림표는 할머니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되어 있어요.

할머니와 나는 병설유치원에 다녀요.

차림표를 보고 한글을 읽는 우리 할머니. :)



어느날 늘 수저 네 개가 놓이던 식탁에

세 개가 놓였어요.

차림표 순서도 바꾸고,

간판도 새로 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리운 손님을 기다립니다.




이별은 참 슬픈 일입니다.

특히나 영원히 볼 수 없는 이별은 더 마음이 아프죠.

이 책은 누구에게나 다가올 영원한 이별을

따뜻하게 기억하는 이야기여서 좋았어요.

가족들만 기억하는 게 아니라

이웃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기억한다는 점에서 더 좋았답니다.

5세 아이는 아직 이별에 대한 메시지보다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음식 그림에 더 관심이 있었지만요.^^;

이 그림책은 어른들에게 더 추천하고픈 그림책이었어요.

읽으면서 뭐랄까...뭉클한 감정이 드는 그림책이었답니다.

저는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고,

장례식 풍경도 떠오르면서

여러모로 깊은 감정을 느끼게 해준 그림책이었어요.



좋은 책 보내주신 킨더랜드 출판사 관계자님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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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봐! 너답게 웅진 세계그림책 214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김지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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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시작해봐너답게



제목: 시작해 봐! 너답게

작가: 피터 H. 레이놀즈/ 김지은 옮김

출판사: 웅진주니어



제목부터 따뜻한 격려가 담겨있는 그림책입니다.

2020 아마존이 뽑은 베스트 그림책으로도 선정된 책이라고 해요.

<점>, <단어수집가> 등으로 유명한 피터 H. 레이놀즈의 신작입니다.

영어 제목은 <BE YOU!> 예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용감한, 졸린, 공상을 즐기는...

많은 것을 갖고 태어났어요.

이제 아이는,

'나답게' 성장을 시작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즐길 줄 아는 아이.

끈기 있게 해낼 줄 아는 아이..

'나다운 길'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단순한 배경을 바탕으로 등장합니다.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에

알맞는 상황 하나만 그려져 있어서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게끔하는

연출법이 참 좋았어요.



이중에 '가끔 혼자여도 괜찮아'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외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도 좋지만,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게 참 좋았답니다.


시작해 봐.

너 자신이 되어 봐.

최고의 모습이 되어 봐.

하루하루는

네가 더욱 너답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야!

- 피터 H. 레이놀즈


마지막 장에 담겨 있는 작가의 말입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와닿는 게 많은 그림책 같아요!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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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5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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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재혼황후 #알파타르트작가




《재혼황후》하면 이 대사가 단연 압권이죠.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재혼승인을 요구합니다."


유튜브에서 수애님 연기보고 반해서 보다가

유료결제까지 해가며 완결을 본 작품이었어요.😆

결말을 보고 싶어서 새벽까지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오디오 드라마랑 웹툰으로도 연재중인데

내용을 알지만 또 장르별 연출이 달라서

재미있게 보고 듣고 있어요.! 


최근 5권이 출간됐습니다.👏👏👏

웹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종이로 넘겨가며 보는 맛이 또 남다르죠~♡



네이버 웹소설 메인 삽화가 표지이고

반짝반짝 금장테두리가 정말 예쁩니다. :)

안에 알파타르트 작가님 사인도 있고

삽화 엽서도 포함되어 있는데 예뻐서 좋았어요.




이 소설은 동대제국의 황후인 나비에, 황제인 소비에슈, 

그의 정부인 라스타, 서대제국의 왕자인 하인리. 

이 네 명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에요. :)

제목 그대로 황후가 재혼하는 내용이예요. 

황후가 재혼이라니! 매우 신선한 설정!


1권부터 4권까지는 소비에슈와 라스타...

일명 개비에슈, 랍스타라는 별명을 가진 

이 두 발암캐릭터가 그리는 환장의 캐미가 엄청납니다..! 

막막 욕하면서 보게되는...!

(자고로 드라마는 욕받이(?) 캐릭터가 있어야 제맛..!)


5권은 4권까지 주구장창 나비에를 못살게 굴었던 

이 두 명-소비에슈와 라스타-이 천벌(?!)을 받는 내용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악업을 청산(?)하듯 여기저기서 

두 사람에게 일들이 빵빵 터지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고통을 겪습니다.


웹에서 이미 결말까지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봐도 재밌었어요! 

웹으로만 보다 종이로 보니 

더 편안하게 읽히더라고요.^^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은 

네이버 시리즈에 무료분이 제공되규 있으니 

한번쯤 보시길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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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무슨 일이? - 2021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올리 그림책 1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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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집안에무슨일이 #올리출판사



제목: 집 안에 무슨 일이?

작가: 카테리나 고렐리크 글그림/ 김여진 옮김

출판사: 올리

2021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한줄평: 반전의 묘미가 있는 그림책!

표지 그림을 보면,

늑대가 뭔가를 보며 입맛을 다시고 있어요.

뭔가 잡아먹고 있는 걸까요?



표지를 넘기면,

늑대는 빨간망토 이야기를 열심히 읽는 중이지요. :D

벽면에는 아기돼지 삼형제랑 할머니 그림도 있네요.^^

이 책의 내용은 이런 패턴으로 진행이 돼요.

집 밖에서 창 안의 모습을 보며 한 생각이,

막상 집 안으로 들어가면 반전이 있는 거죠.ㅎㅎ


저는 이 책에서 기존 동화의 내용들을

비튼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



아기염소 일곱마리가 기다리는 집,

그 집 정원엔 늑대가 숨어 있는 것 같고,

굴뚝엔 연기도 납니다. 무슨 일일까요...?



저런!

아기염소들 때문에

집 안이 엉망이 되었네요. ㅎ


작가소개란에 독후활동지랑 

수업 자료가 QR코드로 제공되어 있어요.⠀

초등학생 대상 수업자료이지만

저도 책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독후활동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책 읽고 아이랑 같이

독후활동하기도 좋아요. :)

올리 출판사에서 나온 첫 책입니다.

첫번째 책 출간 축하드려요!

이 책을 시작으로 좋은 책들 많이 출간되길 기원합니다~!

재미있는 그림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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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하지 못한 말 아이가 듣고 싶은 말 - 42년 차 자녀교육 전문가의 다시 배우는 부모 대화법
최경선 지음 / 청림Life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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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엄마가하지못한말아이가듣고싶은말



한 줄 평: 따뜻한 격려가 담긴 육아서

추천 대상: 5~7세 기관에 다니는 아동을 키우는 부모님



분당 이매 유치원 원장님으로 계신 최경선 님의 책입니다.

유치원뿐만 아니라 아이드림센터 등도 운영하시고

유아교육/부모교육/감정코칭 전문 강사로도 활동 중이시라고 하네요.^^

게다가 유튜브와 블로그까지 운영하시는 열혈 작가님!

<스칸디식 교육법>, <엄마의 감정 리더십> 등의

책을 내셨고, 이 책은 올해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올해 5세, 유치원에 입학한 아이를 둔 저에게는 딱 맞는 책이었어요. :)

유치원은 어린이집과는 또 다른 세계더라고요.ㅎㅎ

유치원 적응 무렵에 만나서 정말 감사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 내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한마디

2. 서툴러도 스스로 해결하는 아이를 만드는 한마디

3. 누구나 좋아하고 잘 따르는 아이로 키우는 한마디

4. 하루의 시작부터 일주일의 마무리까지 알차게 보내는 법

5. 모든 부모는 아이를 키우며 함께 성장한다.

이 중에서 제게 5장이 참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현재 0~7세 자녀를 둔 부모들의 특징인

'밀레니얼 세대' (1980년대~2000년대 후반 출생)에 대해 다룬 장입니다.

'나'를 중요하게 여기는 세대이기 때문에

육아를 하며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자존감에 상처를 입기 쉽다고 해요.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스스로에게 칭찬을 건네는 것!

자존감 회복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자존감에 상처 입기 쉬운 우리,

오늘부터 스스로 칭찬하며 힘내봅시다~!

이 책에서 가장 유용했던 육아 팁을 꼽자면 '칭찬법'입니다.

사실 안돼, 하지 마 이런 부정어 쓰지 말란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_-

칭찬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참 어렵...^^;

저자분이 제시한 칭찬법 네 가지!

1. 칭찬이 쑥스러워도 아끼지 마세요.

2.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해 주세요.

3. 칭찬의 언어는 다채롭게, 창의력을 발휘하세요.

4. 많은 사람에게 칭찬받을 수 있도록 주변을 활용하세요.

이 책 읽으면서 아이에게 어떤 칭찬을 주로 하는지 돌아보니까

결과 중심으로 칭찬하는 "잘했어!" 이런 말을 잘 쓰고 있더라고요.^^;

이 책 읽고 나서는 "우와, 이걸 도전해보다니 대단하다!"라는 식으로

바꿔서 칭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칭찬할 때 유의점이 하나 있는데,

양육자의 바람을 담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엄마는 오늘 00가 김치를 먹어서 행복하다. 이런 식이죠.

이런 칭찬을 하게 되면

아이는 양육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해요.ㅠ

심지어 거짓말까지 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스스로 해낼 수 있는 것이 점차 많아지기 시작하는

5세~7세 아동에게 좋은 육아 팁들이 듬뿍 담겨 있어요.^^

아이의 자존감, 생활지도, 친구관계부터 시작해서

부모의 마음까지 헤아려주는 육아서였어요~


좋은 책 보내주신 청림 출판사 관계자님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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