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된 꼬마 사자 벤자민
ZENTOY 지음, 송지현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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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돼지가 된 꼬마 사자 벤자민

Zentoy 글 그림/ 송지현 옮김

민트래빗


한줄평: 귀여운 돼지가 되어버린 사자 벤자민의 우당탕탕 하루.


작가 이름이 특이해서 소개란을 보니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 그룹명이라고 하네요. 네 명의 작가들이 소속이 되어 있다고 해요. 이 작가 그룹이 만든,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사자로 살래>라는 애니메이션이 이번에 그림책으로 다시 나온 거라고 합니다.


이야기가 재밌고, 캐릭터가 정말 귀여운 책이에요. 아이가 재밌어했습니다.

학교 첫날 등교하는 이야기여서 예비초인 저희 아이에게 좋았던 책이었어요.


내일은 처음 학교 가는 날. 꼬마 사자 벤자민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는데...

저런! 눈을 떠보니 돼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크아앙~하던 울음소리는 꿀꿀! 어떻게 하죠?ㅎㅎㅎ

고민하던 벤자민, 사자옷을 입고 학교로 가기로 합니다. ㅎㅎㅎ

뒤에 돼지 꼬리! 정말 귀엽습니다. ㅎㅎ




첫날이니 인사를 해야죠. ㅎㅎㅎ 울음소리부터 벌써 돼지임이 들통나버린 벤자민.ㅋ

왜 쟤는 저렇게 못하냐며 수근수근.ㅠㅠ


아... 이 장면을 보는데 엄마는 초등학교 들어가면...?! 이런 생각이 들고요.

아이는 그래서 사자가 왜 돼지가 된 건지 궁금해서 이야기를 휙휙 읽어나갑니다. ㅋ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첫 시작은 이렇게 벤자민처럼 우당탕탕일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면 낭중지추처럼 자신만의 장점이 툭, 하고 드러나는 계기가 분명 생기지 않을까. 용감한 사자가 돼지가 되어버린 건 어쩌면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한 건 아닐까 싶었어요. 겉은 용감해 보일지언정, 사실은 겁도 나고, 왜 나는 못하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한다고요. 그래도 괜찮아! 이 말을 꼭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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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까? 신나는 새싹 194
크레센트 드래곤왜건 지음, 제시카 러브 그림, 김경연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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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괜찮을까?

크레센트 드래곤 왜건 글 / 제시카 러브 그림 / 김경연 옮김

씨드북


한줄평: 위로와 응원을 주는 그림책


괜찮을까? 엄마?

그럼, 당연하지.


뭐가 괜찮은지 묻지 않고 그냥 괜찮다는 엄마.

대체 뭐가 괜찮다는 걸까요?

그런데 이 그림책을 읽다 보면, 이 세상에 안 괜찮은 일이 없어요. :)

자연스럽게 아, 괜찮구나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근데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해?


다소 심각하지만, 엄마든 아이든 할 수 있는 질문.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 건 기쁜 일이지만, 싫어하는 건 슬프지요.

하지만 엄마의 대답에 따르면 이 또한 괜찮아요.

다른 사람이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나 자신이 좋아할 만하고 사랑스러우면 그걸로 괜찮으니까요.


근데 엄마가 죽으면 어떡해?


아, 슬프고도 심각한 질문.

그래도 엄마는 참 지혜롭게 답합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엄마의 사랑은 죽지 않으니까요.

엄마가 가득 준 사랑을 주변과 나누면 되지요.




이 책은 1977년에 출간되었던 그림책을 새로운 그림과 함께 재출간한 책이라고 해요.

<인어를 믿나요>의 작가인 제시카 러브가 그림을 맡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 읽으면서 아이 옷은 거의 안 바뀌는데 엄마옷이 바뀌는 게 재밌었어요. ㅎ

차려입은 옷이 아닌, 정말 편안한 엄마 룩의 정석이랄까요..^^;

아이랑 양말 맞춰 신은 것도 귀엽고요. ㅎㅎ

아들맘이라 아들 버전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답니다.


5월~ 엄마들은 무지 바쁜 달!

응원과 위로가 필요할 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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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 1-1 - 전3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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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하다는 핀란드 수학 교과서 시리즈!

1학년 수학교과서 1-1 세트를 아이랑 풀어보았습니다.


구성은 총 3권. 문제집 두 권과 정답지 한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받자마자 보이는 핀란드 1등 수학 교과서!

연산, 서술형, 응용과 심화, 사고력, 코딩과 놀이수학까지 담았다는 책!

무형광 인쇄로 눈부심이 없어요.


문제집이 두 권으로 나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 만나는 문제집이니만큼

시각적으로라도 얇아야 부담이 없을 것 같았거든요.

최신 핀란드 국립교육과정 반영한 책,

사단법인 전국수학교사 모임 추천책이기도 하네요.


핀란드는 사교육이 없지만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나라!

국정이 아닌 자율 발행제로 교과서를 학교마다 자율로 선택하는데,

마음이음에서 번역한 교과서는 핀란드 초등학교 1,320곳에서 사용하고 있고,

옆나라 스웨덴에서도 사용하는 교과서라니 믿음직하네요.




하루에 두 장씩 풀면 되서 부담이 없어요.^^

그리고 문제를 만들어 본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사실 문제를 만들려면 개념을 이해를 해야 가능한 거니까요.



교구를 갖고 놀 수 있는 점도 굿!

1학년이니까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좋았어요. ^^




정답 해설에 부모 가이드가 있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 수학을 지도할 때 어떻게 해야할 지 세세하게 짚어줘요.^^


7세 아이랑 직접 해봤습니다.

요즘 돈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거든요.

문제집 뒤에 있는 놀이카드로 물건값을 먼저 계산해 봅니다. ㅎㅎ


그 다음은 나만의 가게 만들기!

이 부분은 정말 신나게 했어요.

신중하게 기차를 그리고 가격을 매겼습니다. ㅎㅎ

하나는 400원, 300원.


사고 싶은 상품 고르기를 했더니

마지막에 있는 300원 기차를 고르고 총 가격은 300원 쓰기까지 성공!

예비초 아이가 재밌게 풀 수 있는 문제집이었어요.

혼공시대! 자기주도학습을 하기에 좋은 문제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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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올리 그림책 29
조수경 지음 / 올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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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 조수경 / 올리


조수경 작가의 <곰이 왔다>는

아이랑 정말 재밌게, 여러 번 읽었던 책이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간은 몬스터! 어떤 이야기일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사 와서 새집을 말끔하게 쓸고 닦은 부부.

기존에 살고 있던 몬스터들은 짜증을 냅니다.

산뜻해진 집에 구역질이 난다고 하고,

부부가 데려온 강아지랑 어울리면 귀여운 짓만 배우니

아이들에게 강아지 옆에 가지 말라고 합니다.


어른 몬스터들은 합심해서 부부를 쫓아내기로 합니다(!)

소외된 어린 몬스터, 크리케루삐티아는 집 안을 돌아다니다

강아지 뭉치를 만나게 돼요.


귀여운 강아지 뭉치와 친구가 되려면...?

뭉치가 몬스터가 되면 되죠!

이름은 또라뭉뚜리아! ㅎㅎㅎ

몬스터로 변장시켜 데려가지만 금방 들키고 말아요...!

당황한 크라케루삐티아!



이야기와 그림이 재밌어요. ㅎㅎㅎ

보면서 엄마가 뜨끔한 그림책이기도 했습니다. ^^

아이들에게 이러지 마라 저러지 마라~

어른 몬스터들 입장에서는 맞으니까 그런 거였겠죠.

그렇지만 실상 알고 보니 강아지는 그저 귀여울 뿐이고...

우리의 크라케루삐티아는 귀여움이 옮은 게 아니라 원래 귀여웠을 뿐..ㅎㅎ

아이에게 하는 말 중에 내 편견이 있지는 않나

돌아보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면지의 뭉치와 크라케루삐티아가 즐겁게 노는 모습.

귀여워서 한참을 봤네요. ^^

아이들이랑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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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고양이
박경리 지음, 원혜영 그림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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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돌아온 고양이 /박경리 글/ 원혜영 그림 /다산책방


한줄평: 어떤 일이 있어도 '희망'으로 가득한 하루가 되길.


토지의 박경리 선생님이 쓰신 동화가 17년 만에 재출간 되었습니다.

표지에 고양이를 타고 날아가는 소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선주는 오학년. 남이 보기에는 이삼 학년 정도로 보입니다.

호수처럼 맑은 눈에는 항상 슬픔이 있어요.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항상 슬픈 표정의 선주.

6.25 때 아버지를 여의고 외할머니 댁에서 동생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는 서울에 가서 일해서 돈을 부쳐옵니다.



엄마가 그리운 동생 민이...

그런 민이가 죽습니다.

엄마는 일주일 동안 울다가 서울로 돌아가면서

민이에게 데리러 오겠다고 해요.



동생이 죽고, 엄마가 떠난 뒤 뒷산을 멍하게 바라보는 일이 잦아진 선주.

할머니는 선주에게 고양이 한 마리를 사다 줍니다.

선주는 고양이 이름을 비비로 지어요.

데리러 온다던 엄마에게는 소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비비가 사라져버립니다.


비비가 온 뒤로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달래가던 선주였기에

고양이가 사라진 건 정말 큰 슬픔이었죠.


이야기가 참 슬픈데,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해요.

아무리 힘들고 슬픈 일이 있어도 언제나 희망은 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어른들에게 더 권하고픈 책입니다.


오랜만에 진한 느낌의 단편소설을 한편 읽은 느낌이 드는 동화예요.

짧은 글에서도 이렇게 마음을 울린다는 점이

역시 박경리 선생님 이다라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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