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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 강아지와 살래요
스테이시 매카널티 지음, 클레어 킨 그림, 천미나 옮김 / 동그람이 / 2023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100마리강아지와살래요

100마리 강아지와 살래요
스테이지 매카널티 글/ 클레어 킨 그림/ 천미나 옮김
동그람이
한줄평: 반려동물을 기르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고양이를 기르고 싶다고 다섯 살 때부터 꾸준히 조르고 있는 아이랑 같이 본 책입니다. 강아지, 고양이는 기를 자신이 없어서 아이의 요구를 계속 거절하는 중인데, 책 소개에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 아이랑 같이 보면 좋은 책'이라고 나와서 한 번 같이 봤어요.

100마리의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는 아이에게 부모님이 강아지를 기르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차분히 짚어주는 책입니다. 강아지를 기르려면 병원도 데려가야 하고, 산책도 시켜야 하고, 훈련도 시켜야 하고... 해야 할 게 참 많죠. 100부터 시작해서 90, 80, 70... 줄어드는 숫자를 읽는 재미도 있는 책이었어요.

반려동물 중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랑 같이 보면 좋은 책 같아요.(그리고 부모님이 입양할 계획을 이미 굳히신 상태라면 더 좋고요!) 저희 집은 고양이를 기르고 싶어 하다 보니, 읽는 내내 고양이의 장점을 피력하게 되더라고요. 고양이는 산책 안 시켜도 되는데! 밥도 알아서 잘 먹을 거고? 똥오줌도 딱 정해진 곳에서만 하고... ?! 이 그림책을 보면서 고양이 기르고 싶은 마음을 단념하길 바랐는데 그건 실패했거든요. 다만 다섯 마리 기르고 싶다는 게 한 마리로 줄어들긴 했습니다. ㅎ 여러 마리를 들이고픈 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반려동물을 들이는 건 아무리 아이가 자기가 잘 보살피겠다고 해도 결국 부모의 몫, 특히 엄마 몫으로 넘어올 확률이 매우 크죠.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걸 감당할 수 있는가?를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림책 속 부모님들은 태연하게 이럴 텐데?라고 말하지만 읽으면서 자꾸 현실을 생각하다 보니 ㅎ

강아지 한 마리 한 마리가 모두 재밌게 그려져 있어서 보면서 아이랑 저랑 그림 보며 재밌었던 책입니다. 강아지를 기른다면 이런 강아지가 왔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도 나눴던 책이었습니다. ^^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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