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젤과 꿈꾸는 달 열린어린이 그림책 30
앤트완 이디 지음, 그레이시 장 그림, 홍연미 옮김 / 열린어린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나이젤과꿈꾸는달


나이젤과 꿈꾸는 달

앤트완 이디 글/ 그레이시 장 그림 / 홍연미 옮김

열린 어린이


한줄평: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요!


이 책은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책입니다.

이 책 속의 주인공 나이젤의 꿈은 우주 비행사, 발레리노, 슈퍼 히어로가 되는 것입니다.

슈퍼 히어로라는 꿈을 말하기에 쑥쓰러워지는 나이는... 초등 한 3학년 정도일까요?

아직 미취학인 저희 아이는 슈퍼히어로가 왜 부끄러워? 라며 어리둥절.


발레리노 사진을 못 찾는 부분에서는 안타까워하면서

핸드폰으로 검색하면 사진이 바로 나오는데 왜 핸드폰을 안 썼지?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게 세대차이인가 싶었습니다. 저는 책에 안 나오는 구나! 아쉽다! 이랬는데 ㅋ)

발레리나 그림은 많이 봤는데, 발레리노는 잘 못 봤다면서 궁금해해서 바로 검색해서 보여줬어요.


나이젤은 방으로 돌아와 달을 찾았어요.

까만 밤하늘에서 달을 바로 찾을 수 있었어요.

나이젤의 꿈들은 달과 나이젤 사이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부모님 직업을 체험하고 온 날 나이젤이 달을 찾는 장면입니다.

꿈을 말하는 건데 왜 생각만으로도 온 몸이 떨렸을까.

저도 어릴 때 나이젤처럼 꿈을 말하는 것이 부끄럽더라고요.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먼저 해낸 사람들은 당연(?)한 것 같고... 나는 해내기에는 너무 작은 것 같고.


이런 나이젤이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말할 계기가 되는 건 바로 '부모님'이었어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있는 부모님.

그러나 일보다 더 소중한 건 바로 '나이젤'이라고 말해주셨으니까요.

아이들이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꿈을 응원하는 부모님의 태도도 참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무엇보다 색감이 참 멋진 책 같아요.

특히 밤하늘 색을 정말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보면서 와, 색을 참 잘 쓰셨다...붓으로 쓱쓱 대충 칠한 거 같은데, 느낌있게 칠한 느낌!

사진으로 이렇게 저렇게 찍어도 느낌이 그대로 전달은 안되는데...

나중에 원화 전시가 있다면 꼭 가보고 싶은 그림책이었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앤트완이디 #열린어린이 #그레이시장 #홍연미옮김 #nigelandthemoon #꿈 #희망 #직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