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습관과 태도를 만드는 우리 아이 처음 버릇
미쉘 라로위 지음, 김선희 옮김 / 더블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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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내니'로 많은 부모와 자녀를 만나온 미셸 라로위. 2004년 '국제내니협회'에서 최고의 자녀교육가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내니'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저자의 경험이 담긴 4~7세 아이들을 제대로 잘 키우기 위한 원칙이 담긴 책은 얇고, 아주 명확하고 기준과 딱 필요한 내용 만을 담고 있어서 읽기 편했다.


주위에서 내 아이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다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중략)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하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 발달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과거 모습'과는 얼마든지 비교해도 좋다. p.41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발달'에 관한 고민이 커서 늘 주변에 있는 아이 친구랑 비교를 하게 된다. 이게 정상 발달인가? 내 아이가 잘 발달하고 있는가? 첫 아이라 기준이 없다 보니 더 그랬다. 책에서 '과거 모습'과 비교하란 말에 안심이 됐다. 친구가 아니라, 내 아이의 과거 모습과 비교해야겠구나.!


유치원을 다닐 정도의 나이라면 사소한 집안일에 대한 책임을 나누어 주어도 좋다. 이즈음의 아이에게 도움을 청하기가 아주 편하다. 어른처럼 자기도 뭔가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세탁 바구니에 양말을 넣는 일, 또는 방에 놓인 상자 안에 물건을 넣는 일부터 시작하면 아주 좋다. 아침마다 자신의 침대를 정돈하는 것 또한 일상생활에서 책임감을 기르는 훌륭한 방법이다. 완벽하게 해니지는 못하더라도 아이의 노력에 칭찬으로 보상해 주자. 아이는 만족감을 느끼며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 p.142


정리정돈 교육은 제일 머리 아픈 부분인데 이 부분을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혔다. 아이랑 작은 일부터 잘 해보자고 다짐!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말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은 아주 중요하다. 이는 감성지능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전 이렇게 말해주자.


"부끄러움을 많이 타거나 혼자 떨어져 있는 친구에겐 같이 놀자고 해. 그러면 친구가 정말 좋아할 거야."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 보도록 가르치는 것은 아이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일 때 자부심이 자라난다. p.160


유치원에 보낼 때마다 오늘 하루 재밌게 잘 보내고 오란 말만 했지 이런 점을 환기시킬 생각은 못 해서 아주 유용했던 조언이었다. 미취학 연령대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픈 육아서다. 일단 얇아서 부담이 없고, 부모에게 해야 하는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어서 좋다. ^^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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